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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신부와 새벽을 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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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단식 투쟁의 명분
알파칸희문과 추천 1 조회 224 23.09.14 22:20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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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09.15 18:39

    첫댓글 정치인의 단식투쟁의 명분은 이 정도는 되어야 하는 겁니다.

    내가 듣기론 김영삼 단식투쟁을 깍아내리기 위한 뜬소문 중엔 단식장으로 곰국이 들어가기도 했다고 하더만 다 꾸며낸 이야기라고 알고 있습니다.

    단식투쟁 중단의 명분도 확실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나는 부끄럽게 살기 위해 단식을 중단하는 것이 아닙니다. 앉아서 죽기 보다 서서 싸우다 죽기 위해 단식을 중단하는 것입니다. 나의 투쟁은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 겨우 시작을 알렸을 뿐입니다.)

    그리고 85년 2월 총선에서 김영삼은 정치불가상태였기에 대리인 격으로 이민우 총재를 내세워 신한민주당이 제 1 야당이 됩니다. 그리고 직선제 개헌투쟁을 밀고 갔습니다.
    민주화의 대장전이 시작되었지요.

  • 작성자 23.09.15 11:40

    그러다 이민우가 은근히 민정당의 내각책임제를 받아들이려 했고 그래서 김영삼계와 김대중계가 분당을 하고 통일민주당을 만듭니다. 그리고 87년 6월항쟁으로 629 항복선언이 나오고 직선제 개헌을 하고 12월 대선을 앞두고 김대중은 동교동계를 이끌고 분당을 감행합니다. 분당의 명분은 국민의 뜻을 묻겠다면서 광주에 가서 대중집회를 하지요. 그러자 김영삼도 부산 수영만에서 대중집회를 합니다. 그리고 노태우도 서울 여의도에서 대중집회를 합니다. 쪽수가 제일 많은 여의도가 1등이었고 수영만이 2등 광주 3등이었습니다. 그런데 경선을 안 한 이유는 대세가 김영삼이었고 상도동계가 동계동계 보다 많아서 불리하다고 보고 경선을 포기하고 이리저리 이상한 명분을 찾다가 대등한 경선이 안된다고 하면서 분당을 해서 평민당을 만들었지만 사실은 4명이 다 나오면 전라도 몰표와 서울에서 1등을 하면 자기가 된다고 보고 분당을 감행한 겁니다. 그리고 노태우가 당선되고 김대중은 3등으로 낙선했습니다. 울화통이 터질 일이었지요. 에이고~~

  • 작성자 23.09.15 11:41

    그래서 이리저리 짱구 돌리다가 나온 게 (평민당과 합당하라....그러면 민정당내 양심세력이 합세할거다) 라고 써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생각대로 3당합당이 되고 김영삼과 김대중의 대결에서 김영삼이 완승을 하고 대통령이 된 겁니다.

  • 작성자 23.09.14 23:46

    그래서 김영삼 계는 보수세력이 되고 김대중 계는 진보세력으로 여지껏 이어져 오고 있는 겁니다. 근데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더만 그 단식투쟁을 또 보게 되었습니다. 어떤 결론이 나올지는 나도 잘 모르겠습니다. 총선에서 국민이 판단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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