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김정환] 디스플레이 산업 Note: 감산의 미학과 초격차의 중요성
● 대형 패널 업황은 이미 상승 사이클 진입
- 3월 LCD TV패널 가격이 전월대비 3~12% 상승하면서 TV와 TV패널의 재고조정이 끝났음을 재확인
- IT패널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
- 적극적인 디스플레이 패널 감산의 결과로 노트북 및 모니터용 LCD 패널 출하량은 1~2월에 각각 전년동기대비 53%, 36% 감소
- 세트 출하 감소폭보다 패널 출하 감소폭이 더 컸기 때문에 IT패널 재고도 완화된 것으로 판단
- 특히 노트북용 패널 재고가 낮은데 하반기 PC 수요가 상반기 대비 회복되면서 2분기 패널 pull-in 수요가 나타나 IT패널 판가가 TV패널을 따라 반등한다는 기존 의견을 유지
- 낮아진 재고 하에서 디스플레이패널 업체들은 고객사들과의 가격 협상에서 우위에 있는 상황
- 디스플레이 업황 사이클은 이미 상승 사이클에 진입
● 중대형/OLED 디스플레이 투자로 중국과 격차 벌릴 전망
-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의 LCD 라인 축소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중대형 패널 수급은 당분간 중국에 의존해야 함
- 이를 타개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 기반의 중대형 패널 투자가 반드시 필요
- 2분기중 8세대급 IT용 OLED 라인 투자를 위한 장비 발주가 예상되며 규모는 4조원대
- 올해말~내년초 중 장비 반입 후 내년말 가동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
- 대형 OLED 생산능력을 보유한 LG디스플레이는 판가와 생산단가를 낮추고 사용처를 다변화하는 한편 태블릿 OLED 생산(24년 상반기 양산 시작) 준비에 집중할 전망
- 스마트폰용 OLED 생산능력은 올해 라인 1개를 추가함으로서 명목 생산능력도 50% 증가해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도 예상
● 디스플레이 ‘비중확대’ 지속 추천
- 디스플레이 섹터에 대한 비중확대와 OLED 소재/부품주 매수를 추천
- 선호도는 소재, 부품, 장비, 패널 순
- 소재 추천주는 피엔에이치테크(올해 하반기 LG디스플레이의 OLED 생산능력 증가), 덕산네오룩스(24년말 삼성디스플레이 8세대급 IT용 OLED 양산 시작)
- 소재 업체의 매출액은 고객사의 생산능력이 늘거나 신제품 공급 성공 시 한 단계 레벨업
-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부품주는 LX세미콘, 이녹스첨단소재 등으로, 패널업체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와 주가 상승이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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