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베이시스트/키보디스트 근데 왜 드러머는 드러머인가요

[눈키]

한줄얘기보다가 궁금해서 검색하니깐 나오내요 홍홍

퍼왔습니다.

er 사람들

a. 직업적으로 관련된 사람들 hatter:모자 만드는 사람 furrier:모피가공업자 lawyer:변호사

b. ~에 속해있는 사람 old-timer:베테랑, 나이든 사람들

c. ~에 원래 사는 사람들of cottager:시골에 사는 사람, 농사꾼 New Yorker: 뉴욕사람
 
-ist 사람들

1.
a : 특정한(specified) 행위를 하는 사람 cyclist: 자전거 타는 사람
특정한 것을 만들어 내는 사람 novelist: 소설가

b : 특정한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 harpist:하프연주가

c : 특정한 기계나 장치를 작동하는 사람 automobilist:자동차 운전자

2 : 특정한 예술, 과학, 기술을 전공으로 하는 사람 geologist: 지질학자 ventriloquist:복화술자

3 : 특정한 교리, 조직, 관례등을 신봉 / 옹호하는 사람, socialist : 사회주의자 royalist : 왕권주의자, hedonist : 쾌락주의자
혹은 특정한 개인을 신봉하는 사람 Calvinist : 칼뱅파 사람, Darwinist : 진화론자
 
* -er 에서 직업적으로 관련된 사람들과, -ist 에서 특정한 것을 만들어 내는 사람 하고의 기준
 
우선,

-er 에서 직업적으로 관련된 사람 : person occupationally connected with~ 이고.

-ist 에서 특정한 것을 만들어 내는 사람 : on-e that makes or produces a (specified) thing 이라고 사전에 나와 있습니다.(Merriam Webster 사전)

또한 어원을 따져보면,

-er 의 어원은 12세기 부터 15세기 까지 중세의 영어의 -er, -ere, -ier, -iere; 부분적으로 고대 영어 -ere (from Latin -arius); 부분적으로 고대 불어 -ier, -iere, 라틴어 -arius, -aria, -arium -ary; 부분적으로 중세 불어 -ere, 라틴어 -ator 입니다.

-ist 의 어원은 중세 영어 -iste, 고대 불어 -iste, 라틴어 -ista, -istes, 그리스어 -istEs, 동사에 -izein -ize 로 끝나는 단어입니다.

사전에서 specified 된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사람에게 -ist라고 붙이고 직업과 관련된 사람은 -er을 붙인다. 라고 말했지만, 제 생각에도 specified 는 정말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악기 연주자는 다 ist가 붙는데 drummer의 경우에는,

언어라는 것이 습관이고, 예외없는 법칙은 없듯이 drummer도 그 중 하나입니다. 1580년대 부터 drummer 라고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견해로는,
원래 드럼, 즉 북은 음악을 연주하기 위한 목적인 전문적인 악기라기 보다는 누구나 쉽게 칠 수 있었던 북입니다.

전쟁터에서도 쓰고, 제사 등에서 쓰이고, 고대에는 부족들 간 언어가 달라서 일종의 의사소통 도구로써 사용되기도 하는 일종의 도구였습니다.
현재는 그것이 발전되어서, 우리가 오케스트라나 락 밴드 연주같은 곳에서 볼 수 있는 멋진 드럼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1580년대에 사람들이 그런 의미로 북치는 사람 으로 drummer 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내용출처 : http://www.m-w.com/cgi-bin/dictionary

[kissmejung]

개그인 줄 알고 클릭했는데...ㅡㅂㅡ;; 프로듀서, 랩퍼, 비트메이커 등은 이상한가요?

[피끓는녀석]

우리말도 마찬가지. 기타리스트, 베이시스트를 각각 기타 연주자, 베이스 연주자 라고 하지만, 드러머는 북치기 라고 합니다. 북 연주자라고 하지 않습니다.

[Bowie]

한스 짐머는 짐꾼인건가...

[NancyBoy]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관걸]

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류시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필드]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

[MetalGo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ennyLane]

아 맞아요. -원래 드럼, 즉 북은 음악을 연주하기 위한 목적인 전문적인 악기라기 보다는 누구나 쉽게 칠 수 있었던 북입니다.- 이런 류의 내용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음! 암튼 언어가 그냥 남아 내려온 것도 맞는 듯 하네요. 늘 궁금했던 건데 해결해주셔서 감사!

[언니]

우리나라는 쟁이라고들 하죠.. 기타쟁이, 베이스쟁이, 북쟁이!! ㅎㅎ

[Bowie]

그럼 국어에서 쟁이와 장이의 차이는??

[Ein.]

쟁이는 개구쟁이 겁쟁이 같이 성질을 말하는거고 장이는 무두장이 대장장이 미장이 같이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할걸요....

[얀승]

좋은 정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