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향기(向基)
잘못 심은 나무. 공사불사의 .
여의도 땅에 내가 심은 나무들이 희귀병에 걸린건지 기상천외한 일들이 하루 이틀도 아
니고 오십여년 째 계속되고 있다. 봄이되면 싹을 틔우고, 여름이 되면 잎이 무성해 지고
가을이 되면 과실이 달리고, 겨울이 되면 낙엽이 떨어지기를 바랬는데 내가 잘
못 심은건지, 토양이 썩은건지, 물이 안 좋은건지 아니면 돌연변이 종인지, 발육 부작
용인지 알다가도 모를 묘한 징조가 계속되니 선한 국민들이 짜증을 낸다. 봄엔 배신
의 싹이 돋아나고, 여름엔 사기 거짓 가짜의 잎이 무성해지고 가을엔 오만방자, 무소불
위, 안하무인, 독불장군, 내로남불의 과실이 열리고 겨울엔 낙옆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
라 총선 공천에서 떨어질까봐 목메달고 있는 꼴이 가관이 아니다 추하디 추한 이 나무
를 사월오일 식목일과 사월십일 총선 날에 뿌리째 뽑아서 겨울에 장작으로 태울까 한다
公事不私議(공사불사의)는 중국 예기에 나오는 공자의 말이다. 公事에 私心이 들어
가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나도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직업생활을 하면서 좌우명
으로 삼고 사는 말이다. 총선을 앞두고 극민의힘과 더불민주당의 공천이 행해지고
있다. 유심히 보면 각 당 공천에는 특징이 있다. 公事에 私心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다.
그 차이는 하늘과 땅의 차이다. 민주 없는 민주당의 이재명은 늘 자기들은 시스템 공천으
로 일체의 私心이 없다고 말한다. 이넘은 '私心이 없다니까 진짜 없는 줄 알더라'라고 말
하는 넘 아닌가. 이넘의 말은 항상 말의 주어를 바꿔서 말한다. 예를 들면 이넘이 "윤석열
독재가 경제를 파탄내고 있다"라면 주어는 꼭 바꾼다. "이재명 독재가 경제를 파탄 내고
있다"라고 들으면 된다. 지금까지 이재명의 공천을 보라. 특징중 하나는 자기의 범죄 비밀
을 모두 아는 사랑들은 모두 단수공천이다. 이유는 이들의 입이 무서우니까. 재판중의 사
건을 맡은 이재명 변호사들은 거의 공천됐다. 이해찬계의 이화영의 최측근 이우일을 용인
갑에 집어넣다. 이화영의 입을 막겠다는 거다. 이재명 옆집 2402호 비밀캠프 주역 이현욱
경기GH 사장은 용진 정에 슬쩍 끼워 넣었다. 탄로가 무서우니까. 가장 대박은 김혜
경 수행비서 권향엽을 순천광양을 여성특구로 위인설관하여 특천했다. 또 김혜경 수
행비서 김해식을 단수공천 했다. 한두 건이 아니다. 또 다른 특징은 추미애, 전현희,
이언주를 공천 했다. 반대로 한동훈의 국민의힘 공천은 어떤가? 한동훈이 늘 강조해서
말하는 것이 私心은 질대 없다. 그야말로 시스템공천의 본보기로 우리나라 정치를 바로 잡
고 있지 않는가! 2천 5백여 년 전 공자의 公事不私議를 실천하는 한동훈과 당을 개인소유
로 하여 私薦만을 일삼으며 이기기를 바라는 이재명과는 비교 상대가 될 수 있겠는가!
ㅡ 양동식 (송학,방산 이희영) 님 께서 주신 사진과 안내 글 자료 ㅡ
넷 향기(向基) 이사장 : 최종찬 장로 올림 (HP 010 - 6361 - 2625. ☎ 02) 391 - 2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