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금강경 - '실신(實信)' 허상을 지우고 마주하는 실다운 믿음
실다운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허상(虛相)에 사로잡히지 않는 믿음입니다.
허를 떠났기에 실이라고 하는 것이죠.
실신은 정신희유분 제6분에 등장합니다.
須菩提 白佛言 世尊 頗有衆生 得聞如是言說章句 生'實信'不
수보리 백불언 세존 파유중생 득문여시언설장구 생'실신'불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중생들이 이와 같은 말씀과 문장을 듣고
'실다운 믿음'을 낼 수 있겠습니까?"
허상을 떠난 실다운 믿음을 내는 방법은
이 문장의 앞과 뒤에 모두 나옵니다.
앞에서는 유명한 사구게를 말씀하셨죠.
범소유상으로 시작되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릇 '인식된' 모든 상은 허망하다.
만약 모든 상을 허상으로 볼 수 있다면 여래를 보기 시작한다."
이를 정리해볼까요?
첫째,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인식되는 모든 상이 허상임을 기억하세요.
둘째, 처음 보는 대상을 보듯 새롭게 관찰해보세요.
이것이 바로 즉비실상 -> '리프레쉬 관찰법'입니다.
참 많은 경험들이 마음 컴퓨터에 돌아갑니다.
이 컴퓨터를 자동으로 돌릴 때는 어쩔 수 없지만
신경써서 활용하기 시작할 때는 부디 리프레쉬 좀 눌러주세요.
리프레쉬 하지 않으면 기존의 허상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실상으로 보는 습성이 있으니
이 습관을 역행하기 위해서는 신경 써서 리프레쉬를 눌러줘야 합니다.
그럼 새롭게 경험하는 것 같은 마음가짐이 되겠죠?
이 때 처음 경험하듯 대상을 관찰하는 것이
반야를 바탕으로 하는 올바른 위빠사나 입니다.
아! 실신에 대한 뒷부분의 설명도 있기는 한데,
오늘은 분량이 좀 많아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실신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지계와 수복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하죠.
오늘의 금강경은 '실신'이었습니다.
내 안의 낡은 데이터를 리프레쉬하고,
허망함에서 벗어나 실다움을 향해 나아가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내 안의 낡은 데이터를 리프레쉬하고 허망함에서 벗어나 실다움을 향해 나아가도록 노력하며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
실다운 믿음. 늘 새롭게 관찰하기. 잊지말고 노력해보겠습니다. 뒷부분도 기다려집니다. ^^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실상으로 보는 습성이 있음을 알아차리고 처음 경험하듯 잘 관찰해보겠습니다_()_
리프레쉬를 꾹 눌러 허상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마음수행 하겠습니다_()_
리프레쉬 관점 노력해 보겠습니다. 매번 어렵지만 깨어있도록 용기를 내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_()_
감사합니다.스님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