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1일(수)에 성천재단에서 경북예천으로 활쏘기 체험여행을 갔습니다. 가던날이 날 이라고 국가대표 선수선발일이라 선수들 활 쏘는 모습만 구경했습니다.
그래도 근처의 세금내는 석송령소나무와 금당실마을 옛 고샅길도 걸어보고 푸르다 못해 내 얼굴까지 파랗게 물들여 버릴 것 같은 하늘에 내 마음도 띄어보고 용문사 윤장대를 돌려도 보고...
장터에서 국밥말아먹고 막걸리 한잔씩 걸치려다가 너무 사람이 많아 예천시내 용궁에 있는 순대집으로 가 막창으로 만드는 예천순대도 맛보았습니다.
기분 좋은 하루 보내고 가을바람 담뿍 가슴에 안고 집으로 왔습니다.
금당실 마을 고샅의 해바라기
닭 볏만큼이나 붉은 맨드라미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엔/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세금내는 나무(석송령)(醴泉 泉香里 石松靈) --아래 부분에 다시 자세히 설명
2세 석송령
활시위 만큼이나 팽팽하게 긴장한 궁사들
천년고찰 용문사
용문사의 윤장대--경전넣은 장대를 돌리는 것 만으로도 업장이 소멸 될려나?
사물중 물속의 중생을 제도한다는 목어 (표정이 넘무 귀엽다)
포대화상의 넉넉한 웃음과 표정...
화장찰해도 해설
화장찰해도
구슬로 가시화해 표현한 화장찰해도--너무도 영롱하고 아름답다
핑크색 프록스(풀협죽도)
잎새뒤에 숨어숨어 익은 누런호박
하늘로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것 같은 작은 잠자리... 너의 예쁜 꽃잎들
등산로의 안내쪽지
물봉선
장날의 주막.
옛날에는 부의 상징인 정미소였건만...
당신은 누구시길래....
깨달음
유색벼 아트...
3일후면 벼를 벤다고..날 잘 잡아왔네.
경북 하회마을외 또 다른 물도리동인 회룡포回龍浦...
폐허의 성곽
* 예천 천향리 석송령 醴泉 泉香里 石松靈 / 천연기념물 제294호 소재지 : 경북 예천군 감천면 천향리 804외 3필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약 600년전 풍기지방에 큰 홍수가 났을때 석관천을 따라 떠내려오던 이 나무를 지나가던 과객이 건져서 이 자리에 심은 것이라 한다. 그 후 1930년경에 이 마을에 살던 이수목李秀睦이라는 사람이 '석평마을에 사는 영감靈感이 있는 소나무'라는 뜻으로 '석송령石松靈'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자신의 토지 6,600제곱미터 를 물려주고 등기까지 해주어 재산을 가진 나무가 되었다. 또한 고 박정희 대통령이 500만원을 하사 한 일도 있다. 마을에서는 석송령의 재산으로 장학금을 조성하여 학생들에게 주고있으며 매년 정월 대보름엔 평화를 비는 제사를 지내고있다. 예천 천향리의 석송령은 마치 사람처럼 재산을 가지고 세금과 장학금을 내는등 세계적으로 그 예를 찾아보기 힘든 나무로 우리 민족의 나무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문화적 자료로써의 가치가 매우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있다. 일명 부자나무라고도 한다.
첫댓글 지송합니다.
전의 글에 사진이 오르질 않아 다시 작성해 올리니
귀한 답글들이 사라졌습니다. 지송합니다.
ㅎㅎㅎ 그래도 내용은 더욱 풍부해졌는걸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