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책
허 수 경
목소리가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한 장 한 장 듣는 거
뭐, 세계사에 남을 일은 아니지만 지워질 일도 아니다
그러다 언제쯤
당신과 나는 누군가 듣고 있는
이 지구에 없는 목소리의 유랑인이 될 거다
아무도 건설해본 적 없는 국도를 걷는 아픈 고아
꿈꾸는 귀가 듣는 발자국일 거다
첫댓글 아무도 없는 아스팔트위 한낮에 모기일 뿐이다.
몇 번을 읽어 봅니다.뭔지 외롭고 고독한감정이 가슴으로 밀려오네요!
첫댓글 아무도 없는 아스팔트위 한낮에 모기일 뿐이다.
몇 번을 읽어 봅니다.
뭔지 외롭고 고독한
감정이 가슴으로 밀려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