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28차 자원봉사 하는날 입니다.
방장님과 자원봉사회원들 14명이 모였습니다.
맛있는떡과 바나나를 준비해오신 방장님,
모시송편과 바나나를 예쁘게 맛있게 만들어오신님,
집에서키운 상추 배추를 양념된장까지 만들어오신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원봉사방에 오기까지 수리향님의글을 소개합니다.-
비온후 한껏 물오른 푸른나무같이 꿈많았던 이십대
결혼과함께 귀염받는 늦동이 막내에서 갑자기 일독에 빠져살아야하는
장남며느리자리를 차지하다보니 늘 무언가에 쫒기는듯 바쁘게 살았지요
환갑잔치후 보름만에 치매판정을 받은 시어른과 조카셋까지
아홉식구 일하는사람은
오로지 나뿐인 집에서 바쁘게 살다 어른 떠나보내고
이십여년 모시던 시모님이- 시동생에게 떠넘겨지신 이후로 찾은 -여유있고 널널함속
어느날인가 하루가 참짧구나 싶은
하루가 한달이 일년이 손가락 사이로 흘러버리는 물처럼 사라진다는 깨달음
더이상 젊지 않구나 하는생각에 노년을 준비한다는 핑계로 그림도 배우고 춤도배우고...
백수가 과로사한다는 충고를 들을만큼 바삐살다 몸살을 앓게된후
이리 사는게 좋은건가 혼자 자문도하고....
그러다 오게된 이곳
언니오빠들....세대차이를 가끔 느껴도 좋은 그런 언니오빠들속에있으니
잊었던 어리광도 부릴수있을것 같아 주섬주섬 보따리 푼후 눈치보며 기웃기웃
누이좋고 매부좋다싶은 ..
꽃도 보고 예쁜사진도 찍어준다는 그래서 따라가게된 석화촌
거기서뵌분이 진주사랑언니지요.
웃는모습이 편안하고 좋다...나도 언니나이 됐을때 저리 웃는 모습을 닮았으면 싶어
봉사방을 기웃거려봤습니다
일흔까지 할수있을까..
염려하는 진주언니의 혼잣말
내 일신의 편안함만 찾아도 뭐라할이 없는데
저리 나눠줄수있는 아름다운마음으로사시니 안늙는게지.
무료급식 밥 한그릇 받기위해 아침부터 나와있는 많은 어르신들과
큰 나이차 없을터인데 머리수건에 앞치마입고 내시간과 노력을
내어놓는 봉사방 언니 오빠
할수있을까 자신은 없지만 이제껏 가족이외엔 누군가에게 나눔없이 올곳이 나혼자만을
위해 살았던 시간
나만을 위해살던 이기심 버리기로 결심하고 나선 첫걸음
잘할자신은 없지만 시작이 반이란 옛말처럼..걸음떼었으니
한발자국씩 걷다 보면 언젠가는 성큼거리며 걸을날도 있게 되겠지요
나홀로를 위한즐거움보다 누군가와 나눔의 삶을 사는 봉사방언니 오빠들
사진속 앞치마입고 땀방울흘리는 모습들이
곱게화장하고 꽃속에 앉은 미인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멋져 보이셨어요
오늘함께한 시간...즐겁고 행복한시간-
특히나 제게 맥주 두잔이나 주신오빠 센스 완전짱이세요~
2014. 5, 7
우리곁에 숨어있는 행복
세상은 우리에게 결코 슬픔만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우리는 왜 유독 슬픔과 더 친하며 슬픔만을 더 잘 느끼는걸까?
기쁨을 채 모르면서 슬픔을 다 알아버린듯 한
못난 인간의 습성...
우리는 분명 슬픔만을 배우지 않았습니다.
단지 우리는 행복을 충분히 즐길 줄 모른다는 겁니다.
아침이면 어김없이 창가로 스며드는 햇살에서..
온 들판을 메우고 있는 이름모를 한송이 들꽃에서..
길가에서 우연히 만난 아이의 미소에서..
이른 새벽 비에 씻겨 내려간 도시의 모습에서..
추운 겨울날 사랑하는 사람의 언손을
부여 잡은 따스함에서..
충실하게 하루를 보낸 후 몸을 뉘우는 잠자리에서..
지친 어깨로 걸어오다 집앞 우체통에서
발견한 친구의 편지 한장에서
우리는 은은한 행복을 발견 합니다.
결국 행복은 소리내어 뽐내지 않을 뿐
늘 우리 곁에 숨어 있었던 겁니다. -
사랑은 줄수록 아름답습니다
사랑은 줄수록 더 아름다워지는 것입니다
받고 싶은 마음 또한 간절하지만
사랑은 줄 수록 내 눈빛이
더욱 빛나 보이는 것입니다.
한없이 주고싶은 사람이 있다는 거
하염없이 바라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거
시리도록 기다리게 되는 사람이 있다는 거
그건
주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며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내가 해야할 일이 생기는 것이고
끝없이 바라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내가 일어나 웃어야 할 일이 생기는 것이고
변함없이 기다려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내가 다시 내일을 살아야 하는
이유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라 했습니다.
첫댓글 선배님 이렇게 멋지게 사진 올려 주시느라...수고 많으셨어요
수리향님이 봉사 후기 올리라고 했더니 그렇게 이쁘게 잘 썼어요..
사랑은 주는 것으로 만족하라고 하잖아요..사랑은 받아본 사람이 줄줄도 알아요..
늘 꿈을 꾸면서 사랑하며 살고 싶어요..점심 안 들고 왜 그냥 가셨어요?
집에 오면서도 궁금했습니다..바쁜 일이 있으셨어요?
우리님들 표정 좋고...예뻐요..언니도..ㅎㅎ
방장님 오늘도 수고가 크셨습니다.
저는 일이있어서 점심 함게못하고 먼저 왔습니다. 끝까지 함께못해서 죄송해요.
사진크기를 좀 줄이고싶은데 ㅋㅋ 저는 할줄을 몰라요. 너무 크죠?
다음봉사도 기다립니다. 푹 쉬세요.
사진 줄이면 우리님들 얼굴 잘 안 보이잖아요..ㅎㅎ
선배님 잘 하셨습니다..^^
좋은님들과 봉사하는 시간은 늘 즐거워요.행복했던 순간을 멋진 음악과 함께 남겨주신 수정궁님 고마워요.
친구님의 웃음을보면 난 참으로 기분이 좋아져요.
항상 웃음으로 상대를 기분좋게해주시니 그 또한 아다친구님의복인것같애요.
우리 건강이 있는날까지 열심히 봉사활동 같이해요.
아다오륙님 동생분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에도 아름다운 미소 보여주실꺼지요. 감사합니다....^^
아침 먹은게 안좋아 약을먹긴했는데 배식하다 실수하면 어쩌지 싶었습니다
과천에 레슨이 있어가야하긴했는데 몸상태때문에 집으로돌아와ㅡ괜찮을줄알았는데 밤내응급실가야하나 싶을만큼 오한이들고
아파서 이제신랑차타고 병원에가보려구합니다 어제지각하고 인사도 안남겨두고 와서 센터장님과
선배님들께 죄송함 뿐입니다 일간다시뵐께요
올려 놓은 글을 읽으면서 아침이 이렇게 맑고 상쾌하면서 차분해 지는 느낌입니다.
살아온 길을 뒤돌아보면 누구든지 많은 희노애락이 있어요. 제일 필요한건 인내이구요.
많은 님들께 사랑을 주려고하는 수리향님의 마음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늘 봉사방에서 함께할 수 있는
님이 되였으면 좋겠습니다. 봉사하느라고 수고 많이 하셨어요. 그리고 빨리 쾌차하기를 기도해 봅니다........^^
이쁜 새내기막내님 그 이쁜 얼굴이 아파서 찡그리면 어떡허나요? 안스러워,,,,
어서 쾌차하시길 바랄께요. 항상 맛난걸 가져오셔서 대접해주심에 감사드려요.
이런 ! 급체에다가 몸살까지 나신 모양이네요 ~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만 가셨더군요 ~ ㅎ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홧팅 ~
얼굴 표정이 어두워 보여서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몸 컨디션이 안 좋았군요.
그래도 끝까지 내색 없이 봉사를 하셨으니 대단합니다
조속한 쾌유를 빕니다
끝나자마자 급히 가시려는데 얼굴 표정이
ㅁㄴ 어두우셔서 왜 그런가 했더니..
글을 참 예쁘게 잘 쓰시네요~~
언능 쾌차하세요!
수정궁님 봉사도 하시면서 많은 사진 찍어 올리느라 수고하셨네요.
뒷풀이하면서 수정궁님이 보이지를 안아서 찾았습니다. 점심을 함께 못해서 섭했거든요.
상추를 더 많이 가져왔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을 남기면서 맛있게 드셔주신 우리님들 감사합니다.
서로 아끼면서 봉사하시는 우리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어제 상추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랑이 가득이 들어있어서 더욱 맛있었을겁니다.
그정도로 충분했어요. 넘치면 귀하지않고 맛도 덜하거든요.ㅎㅎㅎ
끝까지 함께 못해서 미안하고요, 어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수고 많이 하셧습니다 ~ 수정궁 선배님 ~!!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요 ~
크리님께서도 항상 바쁘신중에도 봉사 꾸준히 하시는데 감사합니다.
우리 함께 열심을다해서 봉사활동 합시다.
일할때는 약간에 힘은들어도 돌아오때에 발거름은 가볍읍니다 ~~회원님들 모두가 저에마음과 같을까요~~~?? 사진봉사 고맙읍니다~~~!!
이하사님께선 가장 힘드는일을 하셨으니 수고가 크셨습니다.
밥을푸는일은 힘이 없으면 못합니다.
몇시간을 계속 밥을푸면 무척 힘이들텐데 아다녀님과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수정궁님~~
제 옆에서 배식봉사를 하셨는데 언제 이렇게 많은 사진을~~~
음식 봉사를 하신 센터장님,써니님,수리향님, 맛있게 잘 먹았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식사가 부족하시면 저쪽에서 더달라셔서 많이 드십시요."
어제 이천번이상 쉬지않고 어르신들 한분한분 안내말씀드리면서 식판 드리면서 머리가 어지러우셨죠?
수고많으셨습니다. 푹 쉬시고 우리 다음봉사때 만나요.
수정궁 선배님! ~ ~
항상 건강미 넘치시는 모습이 보는이로 하여금 힘이 샘솟게 하십니다.
선.후배님과 친구님들 우리 봉사방 앞으로도 항상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공간으로 ~~~~~
지금 우리 모두 행복한거 맞지요?^^
맞지요. 맞습니다. 지금 우리모두 행복합니다.
더욱 열심히 참석해서 우리모두 더욱 많은 행복을 선물로 받읍시다,
감사합니다.이렇게 따뜻한 사랑과 배려로 이끌어 주시는 선후배님이 계셔서
보람 되고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오늘도 좋은시간 되세요...._()_
봉사날 수고 많았습니다~~
이하사님과 궁합을 맞춰 어찌나 잘하시던지
직접뵙고 인사 못드려 죄송합니다
다음 봉사때 또 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