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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운 청춘에 한 사람을 선택해 월세방 한칸에 단조로운 살림살이~ 눈꽃 송이 같은 황혼기
아장 아장 첫 걸음마를 배워가며 오직 한사람 사랑하고 의지하며 걸어온 인생길
훤칠하게 커버린 자녀들 모습에 스스로 놀라 언제 애들이 저렇게 컸나
자녀들도 각자의 길을 만들어 가고 있음이 보인다
이게 인생이렸던가 남성은 여성을 사랑하고 여성은 남성을 믿어 살아가는 인생
난 늙지 않을줄 알았지 난 중년이 안 넘을줄 알았지 샤워를 하다가 거울속에 비친 형상은 나 아닌 딴 아줌마가 서있다
그 얼굴엔 인생의 살아온 아픔 슬퍼하며 힘겨웠던 흔적이 모래알 처럼 셀수 없게 쏟아 부을 만큼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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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왜 노래가 안들릴까요...듣고싶은뎅...
옆에 있는 그 사람 한없이 고맙고 가엾고 그러면서 밉고 그러네요 ㅎㅎ
삶에있어 좋지않은 나이는 없는듯해요.나이드니 노래가사가 왜이리 공감이 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