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살신성인><전쟁과 평화>
얼음낚시
저기 빙원 위에
수면은 얼어붙고
지독한 칼바람 부는데
살을 에는 추위에도
신명을 다하는 그 이유는
성스러운 행위에 대한 신조이며
인고의 깨달음을 얻기 위함이리라
전혀 이해하지 못할
쟁점 요인이 산재한 까닭에
과민한 타인의 관섭을 피하기도 하지
평상의 자아가 명상을 얻는 일 이기도 하며
화락천을 구가하는 신선의 무용이 아니런가 함이리
화락천(化樂天);불교에서 욕계 육천중에서 다섯번째 하늘,
인간 세상의 팔백년을 하루로 살아 팔천년을 산다고 함.
첫댓글 선암님 불교에 신자이셨는가요 님의행시를 잘보고갑니다
아직 종교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좋은 문구라 인용했지요.
바쁘셨나 봅니다. 한꺼번에 행시를 만드셨군요~~~
ㅎㅎㅎ 그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