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 저는 고급 비단에 금박무늬가 새겨진 전통 한복을 입고있고, 실제로는 미혼이나 꿈속에서는 한복을 입고, 머리에 비녀를 꼽고있었어요.
그런 제가 깊고 깊은 동굴 안에 있는데, 앞을보니
"분명 남자의 얼굴인데 허리까지 내려오는 백발의 새하얀 머리카락에 반묶음을 하고 한복을 입고있는데, 핏기없는 하얀 얼굴에 눈은 옆으로 짝 찢어진듯한 길다란 눈에 입술은 붉은색이며. 제일 놀랬던건 숯많은 눈썹도 눈 처럼 새하얀 털이 긴 눈썹에, 눈은 얼어붙을듯한 차가운 눈빛을 가졌는데 손톱을 보니 무슨 동물 발톱처럼 길다란 손톱의 손 이었고, 한복 뒷태를 보니 새하얗고 엄청 길고 커다란 꼬리가 살랑살랑 움직였어요.
그걸 보는순간 "사람이 아니구나" 라는걸 직감하고,
"너는 누구냐?" 물으니 "나는 구미호" 라는 말을 듣고 다시 자세히쳐다보니 얼굴, 몸, 팔, 다리 있으니 사람인듯 보이나 영락없는 백여우 였어요.
제가 "왜 내가 여기있는것이냐" 물었더니,
그 구미호 백여우가 저에게 "그 정도로 너에게 알려줬는데 왜 모르는척 하냐" 며 엄청 큰 소리로 호통을 치더라구요. 저는 무섭기도 했지만 뭘 모른척했다는건지 영문을 모르겠어서 그 구미호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데, 아침에 핸드폰 기상 알람소리가 울리는 바람에 잠에서 그만 깨어났어요.
정말 너무 생생한 꿈 이라서요.
혹시 이런것도 꿈해몽이 될까요?
첫댓글 돈 만지려다가
못 만지게 되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