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벽시계<詩庭박 태훈>
새집으로 이사할때 직장 동료들이 집들이 선물한 벽시계가 멈췄다
아내는 시계수리점에 수리하자고 한다
세월이 28년이 지난 고물시계를 고쳐서 뭘해--
수리비도 많이들텐데-- 차일피일 미뤘다
사무실에서 벽시계 이야기를 했더니 " 천냥코너에 가보세요" 5000원 벽시계가 끝내 줍니다.
시간도 아주 잘맞고요 디자인도 좋아요
현실에 밝은 김주임이 권한 말이다 퇴근길에 천양코너에 갔다
생각보다 훌륭한 디자인의 시계가 많다 5000원이라 ---
싼데---값이 정말 싸다 마음에 드는 시계를 샀다
왜 이렇게 쌀까? 금방 고장나는거 아녀-?
김주임이 고장 걱정도 없고 시간도 잘 맞다고 했다
집에 와서 안방벽에 걸었다 아내가 디자인이 마음에 든단다
얼마줬수? 5000원 하면 에이 싸구려 시계를 어데다 걸어요
비아냥이 뻔하다 "오만원"---
천냥 코너 사정을 모르는 아내 말이 없다.
시계가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디자인 색상이 괜찮아요~!
5000원짜리 시계 원가는 얼마나 일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2000원 아니면? 2000원 정도 수송비 판매 마진등등--
그럼 천개의 원가가 2백만원~!?
내 한달 월급이면 1500개 값이다
아휴~! 웬지 겁이 더럭 난다
내 월급이 벽시계 원가 1500개 값이라니---
인건비가 아주 싼 동남아 국가에서 제조한 벽시계라는데
지금 우리 현실은 공무원 시험이 하늘에 별따기
1970년대 국가 기술 현장직 모집 시험 경쟁율이 4대1
지방직 공무원 시험이대10대1 기억이다
고졸정도 실력이면 합격 합격 했었던 그 시절 지금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면 마을 잔치에 가문의 영광까지 취업난에 쩔쩔매는 취준생 공시생들의 장래가 어둡다는 생각이다
그 답을 벽시계가 말을 해주는것 같다 "벽시계를-
아~"한달월급이면 1500개를 살수 있다~!
좋은건지?나쁜건지?
걱정 스러운 생각이 쓸데 없는 기우~!
좋은 일자리 회사 직원 년봉7000만원
원가 계산으로 벽시계 35,000개 값이라니
쓸데 없는 계산에 내 머리만 띵~!
아이구 모르겠다? 정답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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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우님, 점점 부지런해지는 구려.
부지런해지는 만큼 젊음도 함께하시구려.
재미난 글, 감사!
좋은 꿈 꾸세요~!
고맙습니다.
부지런하다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저 다양한 곳까지 취미가 있다고 할까요?
ㅎ.ㅎ.
한 때죠.
고맙습니다
아우님 활동하는 모습 저는 오늘 깁스를 풀고 간이깁스를 했습니다
턱에 욕창이 나서 정말 혼났습니다
팔신경도 신경이지만 ...
여러분의 기도 속에 ...
형님, 산다는게 그런것 아닙니까?
병으로 고생하는 것도 다 정해진 것 같애요.
우짜던 몸조.심 하십시오.
깁스가 풀릴 때 까지는 애기 살이죠,
건강하십시오.
좋은 아침입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좋은 아침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