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희수,산수,백수 나이?
일본과 중국 등은 모두 만 나이로 계산하는데, 우리 나라는 전통 방식에 따라
환갑(회갑)과 진갑만 만 나이 생일로 계산하고, 칠순(70세)부터는 모두 세는
나이 생일로 계산한다.
환갑은 십간과 십이지의 60개의 서로 다른 간지가 한 바퀴(한 갑자가) 돌아오는
환갑(만 60세 회갑)을 축하하며 장수를 기원해 왔다.
희수(77세), 산수(80세), 미수(88세), 졸수(90세), 백수(99세), 상수(100세)는 모두
일본인들이 만들어 낸 일본식 별칭이며, 우리 나라는 전통에 따라 칠순, 팔순,구
순, 100세 모두 만 나이가 아닌 '세는 나이'의 생일날로 지킨다.
백수 잔치(자료 사진) < 환갑, 칠순, 팔순, 백수 나이(2025 기준) >
조선시대 평균 수명이 35~40세 정도이고,1800년대 서유럽 평균 수명도 35세
내외였기 때문에 환갑까지 사는 것도 귀했지만,70이나 80까지 사는 것은 매우
드믈었다. 그래서 관습적으로 칠순부터는 만 나이가 아닌 세는 나이로 환산해
온것 같다. 조선의 왕들도 평균 40대 후반에 사망했다.
고려시대 왕들 중에 고희(70세) 이상 산 사람이 명종과 충렬왕이고, 조선시대
도 태조와 영조만 70세 이상 살았다.
중국도 진시황제부터 선통제까지 335명의 황제 중 12명만 70세 이상 살았다.
70세 이상 사는 사람이 희귀하다 보니 당나라 시인 두보의 곡강시에 나오는'인
생 칠십 고래희'에 연유하여 70세를 고희(古稀)라는 별칭으로 부르게 되었다.
근래 들어 수명이 늘어나서 70년대에 74.2세이던 평균 수명이 최근에는 87.8
세가 되어 상가집에 가보면 90세 이상이 많다.그러다 보니 환갑잔치도 없고,
칠순잔치, 팔순잔치도 가족끼리 간소하게 하는 추세이다.
논어 위정편(爲政篇)에 근거하여 15세는 지학(志學), 30세는 이립(而立), 40세
는 불혹(不惑), 50세는 지천명(知天命), 60세는 이순(耳順)이라 했는데, 일본인
들은 66세(만 65세)도 미수(美壽)라는 별칭으로 부른다. (펌글)
팔순잔치(자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