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도 이제 3일째 접어들었네요...쉬는 날이야 많을수록 좋지만
쌓여 있는 음식들... 이제 서서히 명절 음식이 질릴 시간이 되었지요?
어머니가 바리바리 싸주신 보따리 안에
송편 부터해서 산적이며 잡채 그리고 전들을 꺼내 이시점이면
명절음식을 모아 만들어 먹는 비빔밥도 그리고 얼큰한 잡탕찌개도
어느덧 명절 음식중 하나가 되어 버렸네요.

안동에는 제사음식으로 비벼먹는 헛제사밥도 지역대표메뉴가 되었고,
명절 때 부쳐놓은 각종 전으로 끓인 잡탕찌개도 각 가정 마다 별미중 하나이지요.
물론 정확한 조리법은 없지만 가정마다 맛을 내는 비법들이 천차만별 인 것 같습니다,
명절 대표 음식중 하나인 잡탕찌개 저도 무척 좋아하는 찌개 중에 하나여서

요맘때면 꼭 끓여 먹곤 하지요.
그리 어렵지 않게 맛을 낼 수 있는 잡탕찌개 ...만들어 봤습니다.

전을 준비해줍니다.
생선전, 호박전, 녹두전, 버섯 전을 준비했는데 부친 두부가 빠져 아쉽네요.
잡탕찌개에 부친두부를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해서요.

팬에 식용유를 부어주고 고춧가루 1숟가락을 넣어 약불에 볶아
고추기름을 만들고

볼에 고춧가루 1/1/2 숟가락에 만든 고추기름을 넣고 다진 마늘, 간장1숟가락을 넣고
버무려 양념장을 만들고,
멸치육수에 양념장과 양파를 넣고 끓이다.

고사리나물을 넣어 끓이고

표고버섯을 넣고,

준비한 전을 가지런히 나누어 넣어주고,

잡채를 한줌을 넣고 끓여주세요.

한 소금 끓어오르면 국간장 1숟가락을 넣고
(이때 절대 버무리듯 젓지 마세요...전들이 풀어지며 으깨진답니다.)

한 소금 끓어오르면 대파를 넣고 한 소금 끓이고 불에서 내려주면

명절 남은 전으로 만든 잡탕찌개가 완성이랍니다.
명절 때 자주 만드는 잡탕찌개 정답 레시피는 없답니다.

각 가정마다 비법으로 만드는 잡탕찌개는 맛이 똑 같을 순 없지만 맛만큼은
얼큰함과 개운함으로 사랑받는 요리랍니다.
함께 끓은 잡채도 고사리나물과 어울려 맛난 맛을 뽐내며
과식으로 꽉 찬 배속에 얼큰한 잡탕찌개가 속을 달래주네요.
남은 연휴 알차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