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좋게 두 회사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고 있는데요..저는 당연히 돈도 많이 주고, 꽤 안정적이라 할 수 있는
코스콤을 가려했는데, 주위 어른들이 말리시네요. 10년 후 를 내다봤을 땐 IBM이 좋다구요.
제 생각엔 IBM에서 근무하는 것 보다는 코스콤에서 빡세게 개발하는게 커리어를 쌓는데 도움이 될것이
라 생각하는데 말이죠.(IBM은 기술지원 부서입니다..) 또 연봉과 안정성을 생각했을 때
코스콤이 좋지 않을까요? 흑..고민됩니다. 사회로 나가는 초년생이라서, 무엇에 기준을 두
고 직업을 택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조언좀 해주세요!!ㅜ.ㅜ
ibm 기술지원도 한자리 수 뽑은 걸루 아는데.. KOSCOM에 대해 잘 모르지만, IBM이 연봉이 상대적으로 딸리는 건 사실일듯?;; 하지만 각 회사의 장단이 있듯, KOSCOM에서 얻지 못하는 IBM만의 교육, 복리, 프로세스에 대한 경험 등도 있단걸 잘 고려하셔서 판단하세요.. 사실, 타인의 조언은 안정성에 기반한 쪽으로 기울 수밖에 없는 것 같구요.. 자신의 그 안정성에 동의할 것인지, 리스크가 있어도 모험을 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힘들지요..
코스콤이 연봉 높고 복지 잘되어 있는건 사실입니다. 노조도 강성인 편이구요 하지만 증권선물거래소가 통합된 뒤 코스콤의 고유업무였던 데이타 분배권을 도로 가져가려 하고 있습니다. 즉 증권시장에서 코스콤이 차지했던 증시IT업체로서의 독점적인 지위가 많이 흔들리는 상황입니다.(뉴스검색요망) 그리고 코스콤의 이익구조는 대부분이 이 데이타 분배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즉 각종 증권, 선물 등의 데이타를 각 금융사에 판매하면서 얻는 수익입니다. 이 수익을 현재 증권선물거래소와 50대 50으로 가져가고 있고 나머지 코스콤에서 하고 있는 사업들은 그다지 수익을 못내고 있습니다. 제가 개발쪽에 대해선 잘 모르는 관계로
커리어를 쌓는데 어느 쪽이 좋다라고는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고위공무원들의 낙하산 인사로 사장이 결정되고, 밤새 증시 시스템이 잘 돌아가는지 확인을 해야하기 때문에 직원이 돌아가면서 당직을 하게 되어있고 대부분의 업무가 '갑'과 '을'에서 '을'의 위치에 있습니다. 몇년 정도 전에 회사 상황이 어려워 임금동결에 정리해고도 있었고 5년동안 직원안뽑았던것도 회사상황이 안좋아서 입니다. 위에 장점만 써있길래 단점도 아셔야 할거 같아서 제가 아는 한도 내로 말씀을 드렸고, 어디를 선택하든지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IBM에 대해서도 더 잘 알아보시고 후회없는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건승하십시오
첫댓글 연봉과 안정성을 생각하면 코스콤이 좋죠. 개발이 하고 싶으면 코스콤 가세요. 코스콤이 IBM보다 꿀리는 건 회사 네임벨류 정도 같네요.
코스콤 최고의 회사입니다. 이번에 5년만에 직원 뽑은거예요. 갈수 있으면 꼭 가세요 가고싶어도 못가는 사람 수두룩하니...
koscom
저 같으면 코스콤 가죠 ㅋ.
ibm 기술지원도 한자리 수 뽑은 걸루 아는데.. KOSCOM에 대해 잘 모르지만, IBM이 연봉이 상대적으로 딸리는 건 사실일듯?;; 하지만 각 회사의 장단이 있듯, KOSCOM에서 얻지 못하는 IBM만의 교육, 복리, 프로세스에 대한 경험 등도 있단걸 잘 고려하셔서 판단하세요.. 사실, 타인의 조언은 안정성에 기반한 쪽으로 기울 수밖에 없는 것 같구요.. 자신의 그 안정성에 동의할 것인지, 리스크가 있어도 모험을 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힘들지요..
코스콤이 연봉 높고 복지 잘되어 있는건 사실입니다. 노조도 강성인 편이구요 하지만 증권선물거래소가 통합된 뒤 코스콤의 고유업무였던 데이타 분배권을 도로 가져가려 하고 있습니다. 즉 증권시장에서 코스콤이 차지했던 증시IT업체로서의 독점적인 지위가 많이 흔들리는 상황입니다.(뉴스검색요망) 그리고 코스콤의 이익구조는 대부분이 이 데이타 분배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즉 각종 증권, 선물 등의 데이타를 각 금융사에 판매하면서 얻는 수익입니다. 이 수익을 현재 증권선물거래소와 50대 50으로 가져가고 있고 나머지 코스콤에서 하고 있는 사업들은 그다지 수익을 못내고 있습니다. 제가 개발쪽에 대해선 잘 모르는 관계로
커리어를 쌓는데 어느 쪽이 좋다라고는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고위공무원들의 낙하산 인사로 사장이 결정되고, 밤새 증시 시스템이 잘 돌아가는지 확인을 해야하기 때문에 직원이 돌아가면서 당직을 하게 되어있고 대부분의 업무가 '갑'과 '을'에서 '을'의 위치에 있습니다. 몇년 정도 전에 회사 상황이 어려워 임금동결에 정리해고도 있었고 5년동안 직원안뽑았던것도 회사상황이 안좋아서 입니다. 위에 장점만 써있길래 단점도 아셔야 할거 같아서 제가 아는 한도 내로 말씀을 드렸고, 어디를 선택하든지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IBM에 대해서도 더 잘 알아보시고 후회없는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건승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