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도, 포드에 이어 CATL과 합작공장 추진: 미국정부, 완성차냐 배터리냐]
안녕하세요, 삼성모빌리티 임은영입니다.
블룸버그에서 테슬라도 CATL과 함께 미국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포드와 CATL의 기술협력 모델과 동일한 구조입니다.
포드가 변칙을 사용한다고 일부 정치인들이 반발하고 있으나, 전기차 Value Chain의 최정점에 있는 자국의 완성차를 육성한다는 측면에서 결국 허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기차 가격경쟁이 시작된 상황에서, 테슬라는 저가 전기차 모델 생산을 위해 LFP배터리가 필요합니다. CATL은 미국 완성차업체와 협업을 통해 장기적으로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번 주 주말에 테슬라의 1분기 판매대수 발표가 예상됩니다.
현재 컨센서스는 41.9만 대(+3.4%QoQ/ +35%YoY, Bloomberg)이며, 평균 8~10% 가격인하가 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성장률은 높지 않습니다.
컨센서스 상회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테슬라, CATL과 협력하여 공장건설 검토 중
- 포드/CATL 협력 구조: 포드는 2월에 미시간 주에 35GWh의 공장건설 발표. 투자금액은 35억 달러로 약 40만 대 전기차 공급 가능. 2026년 가동 예정.
포드가 공장을 건설하고, CATL은 공장운영과 기술 공급에 대한 로열티 수취.
포드는 2026년에 200만 대 전기차 판매 목표이며, 70%의 배터리 조달을 확정지었다고 발표.
- 테슬라도 동일한 구조 추진: 테슬라는 저가전기차인 모델2의 원가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LFP 배터리가 필요. 모델2는 멕시코에서 생산하지만, 배터리 공장은 생산세액공제 수취를 위해 미국에 건설할 것으로 추정.
- 배터리셀, 첨단 생산 세액공제는 35달러/Kwh: 포드와 동일한 규모로 추진 시 35Gwh에 대한 공제는 1.2조 달러로, 투자금액의 30% 수준.
- 미국 정부의 선택은?: IRA의 목적 중 하나는 자국 내 Value Chain 육성과 중국업체 배제.
그러나, 그것보다 우선하는 것은 자국 전기차업체의 경쟁력 강화.
전기차 Value Chain의 최정점에 있는 완성차업체가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국업체 배제보다 우선시 될 것.
■ 테슬라 1분기 판매 발표 예상
- 컨센서스 : 41.9만 대
- 관전포인트: 43만 대 상회 여부, 생산보다 판매가 더 많았는지 여부
지난 두개 분기 연속 생산이 판매대수를 상회하면서, 재고 축소를 위해 가격인하 시행.
일론머스크는 가격인하 후 생산을 초과할 정도로 판매가 많다고 언급.
(2023/3/31일 공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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