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서울 공급물량 3103호실, 수급불균형 본격화
서대문 등 핵심지 월세 100만원 상회…서민 주거비부담↑
기준금리 인하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 주요 지역의 오피스텔 월세가 더욱 오를 전망이다.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공급 절벽이 심화하면서 가격 상승압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서울의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총 3103호실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1만 4479호실) 대비 78.6%(1만 1376호실), 지난해(4077호실) 대비 23.9%(974호실) 각각 줄어든 규모다.
이처럼 서울 오피스텔 공급에 적신호 켜진 건 분양수요 감소에 공사비 및 금융 조달비 상승으로 사업성이 크게 나빠져서다.
한 중견 디벨로퍼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 건물 올리겠다고 금융권 대출 잘못 일으키면 회사가 휘청거릴 수 있다"며 "이자 부담 압박이 큰 일부 토지는 매각 후 엑시트 하고 싶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오피스텔시장의 수급균형이 깨지면서 월세도 고개를 들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 평균 88만 9000원이었던 서울 오피스텔 월세는 지난 9월 90만 2000원으로 1.46%(1만 3000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서북권(1.97%) △서남권(1.93%) △도심권(1.31%) △동남권(1.15%) △동북권(0.67%) 순으로 각각 상승했다.
실제 서북권에 속한 서대문구의 경우 신촌역 인근 오피스텔 월세는 평균 100만 원을 넘어섰다.
창천동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지어진 지 5년 이내 전용 20㎡(6평) 월세는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100만~120만 원 수준"이라며 "전용 30㎡(9평)는 150만 원이 넘는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오피스텔 월세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거란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 공급 감소로 전월세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아파트 대체제인 오피스텔 공급마저 줄면 서민 주거비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으며 수요가 몰리는 서울 도심지의 오피스텔 집주인들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월세를 더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피스텔 월세 시장은 완전한 실수요 시장이라 월세는 하방 경직성이 강해 한번 오르면 웬만해선 떨어지기 어렵기 때문에 향후 2~3년간 서울 내 신축 오피스텔 공급이 어려운 만큼 월세는 앞으로 더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추후 금리가 안정 추세로 가게 되면 대출 여력이 개선되고, 임대수익은 커져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시장에 훈풍이 퍼지면서 발 빠른 투자자들은 서둘러 알짜 단지 선점에 나서는 추세”라고 말했다.
다음은 서울 주요 지역에서 분양중인 주거용 오피스텔 현황이다.
●이대역 엔트라리움 2차=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내 준공 완료한 대로변 주거용 오피스텔인 '이대 엔트라리움 2차’의 분양이 진행중이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 2층에 지상 19층 규모의 건물로, 오피스텔 108실, 공동주택인 도시형 생활주택 44세대 총 152세대의 규모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지하 1층과 2층에는 상가가 들어선다.
전 타입 복층형 구조로 설계되어 실 거주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화장실이 2개로 설계돼 있으며 단지는 선시공·후분양 오피스텔로, 현재 준공이 끝나 층별로 상이한 총 6개의 타입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뒤 계약이 가능하다.
쉐어하우스로 사용하여도 손색이 없으며 특히 복층 바닥난방이 완비되어 주거형 오피스텔로의 질을 높였다.
단지는 매수 호실을 직접 방문하여 확인 후 계약이 가능하며 지하철 2호선 이대역까지 도보로 2분 거리에 자리한 ‘이대 엔트라리움 샵2’는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각각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이 200m, 경의중앙선 신촌역이 200m 거리에, 지하철 2호선 신촌역이 500m 거리에 있다.
이화여대, 연세대, 서강대, 홍익대 등 명문대학은 물론이고 현대백화점, 신촌 세브란스병원, CGV, 메가박스 등 생활편의시설과도 가깝다. 대학생과 직장인 등 약 15만 명의 임대 수요가 예상된다.
새절역과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 서부선이 2029년 신촌역을 지날 예정이어서 서울 영등포와 여의도 일대 임대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어 인근 부동산에서는 “임대수익 뿐 아니라 실수요자와 투자자들 모두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또한 새절역과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 서부선이 신촌역을 지날 예정으로, 서울 영등포와 여의도 일대 접근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 이화여대, 연세대, 서강대, 홍익대 등의 주요 대학이 들어서 있으며, 대형백화점과, 영화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계약금 10%, 잔금 90%, 대출은 60~70% 가능하며 분양가는 3억~4억대까지 다양하게 책정이 되었다.
분양문의 1668-0970
●마포 빌리브 디 에이블=신세계건설은 서울시 마포구 일원에 ‘마포 빌리브 디 에이블’를 분양 중이다.
서울시 마포구 백범로 일원에 지하 6층~지상 23층, 1개 동, 도시형 생활주택 299가구(임대포함), 오피스텔 34실, 총 333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입지 조건도 우수하다. ‘빌리브 디 에이블’은 신촌역과 서강대역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어 2호선, 경의중앙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2호선을 이용하면 서울 대표 업무지구인 CBD(종로, 중구업무지구)까지 10분대, GBD(강남권업무지구)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으며, 경의중앙선을 통해 콘텐츠 생산 및 유통 업무단지인 DMC(디지털미디어시티)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어 직장인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욱이 지하철역 주변으로 다양한 편의시설도 형성돼 있어, 현대백화점, 이마트, CGV 등 쇼핑문화시설과 신촌세브란스병원, 경의선숲길 등 여러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내부 상품 설계도 눈길을 끈다. 전용면적 38~49㎡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 내부는 일반 아파트 대비 30cm 높은 2.6m 천장고를 확보해 더욱 쾌적하고 널찍한 느낌을 제공한다. 여기에 독일 유명 가구 브랜드인 ‘놀테(Nolte)’, 이태리 수전 브랜드 ‘제시(Gessi)’ 등으로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를 곳곳에 적용해 고품격 주거 공간을 완성했다.
여기에 주거서비스 전문업체를 통해 입주민 주거를 더욱 편리하게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서비스 예약을 도울 수 컨시어지 데스크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일부 잔여 세대 분양 중인 ‘빌리브 디 에이블’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도 크게 낮췄다.
여기에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주방오븐, 아일랜드 식탁 등 풀옵션 무상 제공과 발코니 확장 무상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어, 계약자들은 실질적인 분양가 인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준공은 2025년 7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10-9187-8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