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호텔에서 남편은 우정부 목사님(사할린교포) 간증 책을 읽고
나는 글도 쓰고 인터넷도 하는데 아들이 7월말까지 하얏트 호텔을 이틀을 더 써야 하는데
중국에 가고 싶으냐고 해서 제주도나 부산으로 가겠다고 하다.
7월 4일에 미국에 가야 하니까 6월말 안으로 가야 하는데 바쁘다.
호텔에서 아침 저녁으로 식사를 주고 하루 종일 커피나 음료수는 마음대로 17층에 와서
먹으라고 해서 그러면 점심도 간단히 주면 좋겠다고 하다.
집으로 남편이 주문한 배 맛사지 기계를 문 앞에 놓고 갔다고 연락이 와서
4시까지 있으려고 하다가 12시에 호텔을 나와 17층으로 내려가서
식당에 가니 빵과 과자와 과일이 있어서 커피와 바나나, 빵, 과자, 토마토, 오렌지 등으로 식사를 하다.
호텔을 나오니 비가 오고 있어서 남편은 걸어가자고 했지만 내가 택시를 불러 타고 지하철로 오다.
날씨만 좋으면 걸어도 금방이고 마을 버스도 가까이 있고 기본요금이다.
집으로 오는데 너무 더워서 남편의 여름바지를 사러
한 정거장만 가면 있는 행복 백화점으로 가다. 예전에 딸과 같이 가서 안다.
호텔에 갈 때에는 좋은 바지를 입으라고 .... 미국의 헌 가게에서 산 바지를 ...
백화점에 가니 50% 세일이라고 .... 옆집으로 가서 한 번 물으니 매장이 있다고 데려다 준다.
막빨래를 할 수가 있다고 하는 좋은 바지를 샀는데 너무 비싸다. 바지 하나에 .....
백화점은 깎지를 못한다고 .... ?? 집으로 와서 남편에게 입혀보니 길이만 길고 꼭 맞다.
남편에게 여름 윗옷을 사러 가자고 하다. 너무 더워서 하나 사려고 해선지 따라나선다.
그 집을 찾아가서 바지는 고치고 윗옷은 팔 길이만 고치기로 하고 한 벌을 콤비로 사다.
후덥지근하고 너무 더워서 외출만 하면 남편은 런닝을 몇 번씩 갈아입는다.
이제 7,8월이 되면 얼마나 더울까? 시원한 비싼 여름 양복을 내 카드로 샀는데
남편이 반대 안하고 순순히 따라와서 너무 기쁘다. 아들 체면도 있는데 ....
좋은 호텔에 가면서 너무 초라하게 하고 가니 택시기사도 의아하게 본다.
30만원 넘게 사면 15,000원 상품권을 준다고 해서 상품권을 받아서
마켓에 가서 곤드레 밥 2개와 취나물 밥 한개를 사고 매실식초도 사서 집으로 오다.
이렇게 상품권을 받으니 기분이 좋다.
지하 2층 책방에 가서 아기 돌 선물로 그림 성경책 4권도 사다.
사람들이 별로 안 사가는지 많지가 않다. 할머니가 아기에게 읽어주면 좋으리라.
딸이 현찰로 선물했으니 .... 나는 성경책을 사면 좋겠다고 생각하다.
집에 와서 청소하고 빨래하고 정리하는데 땀을 비오듯 흘리고 머리도 감고 샤워를 간단히 하다.
모기에 사방을 물리고 약을 바르다.
어떻게 모기를 물리쳐야 하는지 고민이다.
약도 사다가 켜 놓았는데 .... 우정부 목사님 간증과 소설 책을 읽다.
사할린 교포들의 애환과 안타까운 조국 사랑을 .....
남 목사님 사모님은 여생을 한국에서 보내고 싶지 않다고 하시다.
미국에서 보내시려고 ..... 한국이 전쟁이 날까보아 무섭다고 ...
나도 .. .. 영종도에 가서 살다가 비행기를 타고 곧바로 ....
김포에는 8천만 만 주면 방이 세 이고 화장실도 두 개인 새 빌라를 살 수가 있다고 하신다.
지하철에서 좀 멀어서 버스를 타야 는 것이 흠이라고 ......
사고 싶었다고 하시다. 시골에 살면 공기도 좋고 ...시원하고???
모든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고 생각하기로 ....
조국에 온 것이 너무 감사하다고 ....
우 목사님은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와서 살게 되신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한국이 최고라고 ....
한국에서 받아주고 경비도 다 .... 나도 그렇게 감격하자.
지하철을 공짜로 타고 다니니 너무나 감사하다. 감사 감사 ... 감사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