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오월입니다. 아름다운 꽃들이 만개하고 초목이 싱그러움을
가득 드리우는 그런 향긋한 오월이기도 합니다.
충주 마라톤. 개인적으론 인연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벌써 6차례
참가를 했고 이번이 7번 째인 것 같습니다. 충주호를 끼고 달리는 수려한
마라톤 코스만큼이나 추억이 많이 서린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정감이 느껴지고 호감이 가는 대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작년에는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부상으로 겨우겨우 완주를 했고
기록도 최악이었습니다. 그래도 즐거웠던 기억들이 더 많이 떠오릅니다.
올해는 작년보다는 더 좋은 기록으로 더 즐겁게 완주를 하려고 합니다.
생각만큼 잘 되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즐거운 마라톤 대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 참가하는 마라토너들>
1, 대장군 이석중님---요즈음 청춘사업으로 무척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달리기 하랴, 연애하시랴 몸이 두개라도 모자를 판
이라고 합니다. 오랜만에 다시 풀코스에 도전합니다. 목표기록은
4시간 30분. 이번에는 반드시 4시간 30분을 지키겠다고 합니다.
1분 오버하는데 천원씩 내겠다고 합니다. ㅋㅋㅋ
2, 소나무 박유환님--얼마전 훈련일지에 몸상태가 좋지 않다고
했는데 회복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몸이 괜찮다면 저하고
3대 3의 승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
3, 상선약수 김육환님~~춘천에서의 악전고투, 이번 대회 준비는
많이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아무튼 연구 대상입니다. 그렇게
연습도 안하고 맨날 술만마시고도 그 어려운 마라톤을 밥먹듯이
완주를 하니 말이예요.
4, 치타맨 권순태님~~ 산성님과 이번에 재 대결이 이루어집니다.
치타님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인지, 이번 충주에서 산성님에게
발목을 잡힐 것인지~~궁금합니다.
5, 산성 윤동준-- 산성님의 다리에 힘이 느껴집니다. 이대로 치타님에게
물러설순 없다는 결연한 의지가 돋보입니다. 치타님 역시 절대 지지 않
는다고 하기에 두 사람의 충주에서의 대결이 흥미 진진합니다.
이번에 만약에 담합을 하여 손을 잡고 골인할 시 벌금으로 20만원을
부과하기로 하였습니다. 아무튼 기대됩니다. ㅎㅎㅎㅎ
6, 미스터투 이장환님 ---여성마라톤 대회에서 1시간 23분대의 하프 기록
정말 대단합니다. 그 투지와 스피드를 충주에서 그대로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이 됩니다. 아무튼 이번에 미스터투와 소나무님은 저와 3파전이 될 것
같습니다. 파전을 누가 먹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북한강님까지 4자 대결로 하면 더 좋을텐데... ㅋㅋㅋㅋ
7, 칼린 지브란 강미진님~~작년처럼 올해도 충주에서 멋진 추억 만들기
바랍니다.
8, 천리마 김순홍---일단 산성님과 치타님의 대결의 흥행에 초점을 맞추고
대회에선 소나무님과 미스터투와 대결을 하고 골인하고나선 대장군님이
얼마나 늦게 골인을 하여 벌금을 내야하는 가를 계산해야 합니다.
아~~ 이거 쉴 틈이 없네요. 알토님~~ 바쁜일 없으면 함께 갑시다.~~ 힘~~
첫댓글 이번주는 구리마라톤 가족 축제의 날입니다........천클님들 초대 하려고 글 올릴려다 충주마라톤 참가 하는걸 알고 초대글 안 올렸습니다..멋진 추억 만들고 오세요~~
작년에 좋은코스에서 달린기억이 새롭네요..중간에 회장님도 버리고^^ 칼린이 함께가지고 전화왔던데 별일없으면 찍사로 따라가겠습니다. 5월의 멋진날 모두 힘차게...즐겁게 달리시기를.....천클 힘~~!!!!!
치타님은 요즘 형수님 간호 하시느라 연습을 소홀히 한것 같아 게임은 안될것 같고, 소나무님이나 미스터투님, 또는 천리마님 중 컨디션이 나쁜 한분을 잡아볼까 합니다. 천클, """힘"""
산성이여러사람 거시기 하는구만~~~~아무튼힘이다
회사에서 한달보름동안 감사받고 있습니다.무릎도 다시 무지 아프고..달리는냐? 마느냐 ? 그것이 문제로다!
그래도 참가는 무조건 합니다. 기어서래도 골인해야지...ㅎㅎ
모두들 건주하시길 바랍니다. 아마도 제가 산성님에게 지지않을까 싶네요. 천클 ~힘~~~~~
소나무님, 당치도 않습니다. 제가 어찌 소나무님을...... 그냥 치타형님 기 죽이려고 하는건데 요즘 치타형님의 마음이 불편하신것 같아 기를 살려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치타형님, ""'힘"""
충주대회가 저의 공식 10번째 풀코스 완주가 되나봅니다. 의미있는 대회이니 만큼 열심히 뛰어보겠습니다. 모두모두 건주하시길 기원합니다. 천클천클 힘!~
대장군님은 4시간30분안에 골인 못하면 청춘사업 제가 고추가루 뿌릴테니 각오 단단히 하시기 바랍니다.그런 의지력없이는 청춘사업 성공하기 힘드니 명심 하시기 바라고,산성님과 치타님의 맞짱은 기싸움에서 이미 산성님이 이기지 않았나 합니다.제가 요즈음 관찰한 산성님의 컨디션이나 승리에 대한 의욕은 감히
누구도 흉내 낼수 없을만큼 대단합니다.아마 예전 10분대 근접한 기록으로 골인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그렇다고 호락호락 물러설 치타님도 아니기에 아마 불꽃 튀는 접전이 전개 될것 같네요.누가 승리의 축배를 들지 벌써부터 무지 궁금해 집니다.소나무님과 천리마님의 균형이 어느쪽으로 기울지도 관심사고 여기에 투님
까지 가세해 점입가경을 이룰것 같네요.저도 천리마님 말대로 동참하고 싶지만 준비안된 런너의 풀코스 도전은 경험자인 여러분이 더 잘알것입니다.몸이 따라준다면 가을 춘천에서 4파전을 하고 싶은데 어떨는지 모르겠네요.상선약수님은 감사를 한달 보름동안 받는다고 하는데 차라리 마라톤 감사를 하라고 하세요.무릎이
아프고 맨날 술만 마시며 연습도 안하는데 어떻게 풀코스를 완주하는지 감사를 해서 온천하에 공개하라고 말입니다.그리고 알토님 같이 가셔서 찍사역 확실히 하시고 게시판에 생생하게 올려주시기를 부탁할께요.마스크 챙기는것 잊지 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