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811 김민석, 강원·TK 경선 승리… 정청래와 3086표 차 1위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2주차 순회 경선 지역인 강원·대구·경북(TK) 권리당원 투표에서 김민석 후보가 전날 제주·인천에 이어 연승에 성공했다. 다만 2위인 정청래 후보와의 누적 득표율 격차가 1.48%포인트(3086표)에 불과한 데다 권리당원의 70%가 몰린 호남·수도권 경선이 남아있어 순위는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8월 9일 대구 북구 인터불고 엑스코호텔에서 강원·대구·경북 권리당원 투표 합산 결과 김민석 후보가 1만 8977표(48.54%)를 얻었다고 밝혔다. 정청래 후보는 1만 7355표(44.40%), 송영길 후보는 2760표(7.06%)를 각각 얻었다. 전략 지역인 TK에 부여되는 5%의 가중치는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살펴보면 김민석 후보는 강원 권리당원 투표에서 득표율 50.30%로 정청래 후보(41.94%)를 앞섰다. 송 양길후보는 7.76%를 기록했다. 경북에서도 김민석 후보가 47.37%로 정청래 후보(45.71%)를 따돌렸다. 반면 대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47.82%로 김민석 후보(46.35%)를 제쳤다. 송영길 후보는 경북과 대구에서 각각 6.92%, 5.83%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8월 1~2일 진행된 1주차 순회 경선 지역인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권리당원 투표에선 정청래 후보가 누적 득표율 45.51%로 김민석 후보(44.52%)를 0.99%포인트 앞서 1위를 차지했는데 2주차에 뒤집힌 것이다. 다만 이날까지 두 후보의 누적 득표율 격차는 1.48%포인트(3086표)로 여전히 초박빙 구도다. 민주당은 이날 강원·TK에 이어 호남(8월 15일)과 서울·경기(8월 16일)에서 순회 경선을 각각 진행한다.
두 지역의 권리당원 비율이 전체의 70%에 이르러 사실상 권리당원 투표 승패는 8월 15~16일에 난다고 볼 수 있다. 1인1표제가 처음 적용되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인단의 반영 비율은 대의원·권리당원 70%, 국민 30%다. 순회 경선에서는 권리당원 투표만 공개된다. 이후 이달 8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및 일반국민 투표 결과와 합쳐 최종 승자를 가린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강원·대구·경북 지역 순회경선에서도 승리하며 경쟁자인 정청래 후보와의 격차를 1.48%p로 더 벌렸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8월 9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직후 강원·대구·경북 권리당원 투표 합산 결과에 대해 "기호 1번 송영길 후보 2760표, 기호 2번 정청래 후보 1만7355표, 기호 3번 김민석 후보 1만8977표"라고 밝혔다.
앞서 이들 지역은 지난 8월 5~6일 온라인투표와 8월 7~8일 ARS 투표를 진행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에서는 1만9022표 중 김민석 후보가 9568표(50.3%)로 1위, 정청래 후보가 7978표(41.94%), 송영길 후보가 1476표(7.76%)를 획득했다. 대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9625표 중 4603표(47.82%)로 1위, 김민석 후보가 4461표(46.35%), 송영길 후보가 561표(5.83%)로 뒤를 이었다.
경북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1만445표 중 4948표(47.37%)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정청래 후보가 4774표(45.71%), 송영길 후보가 723표(6.92%)를 기록했다.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의 누적득표 결과도 더 벌어졌다. 전날 제주·인천에서 승리하면서 정청래 후보와의 격차를 1464표 차로 벌린 김민석 후보는 이날 3086표 더 앞서게 됐다. 다만 전략지역인 대구·경북 지역의 가중치 5%는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누적 득표율은 김민석 후보 46.01%, 정청래 후보 44.53%, 송영길 후보 9.47%다. 이날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1만3326표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박선원 후보 1만2877표, 서미화 후보 1만1560표, 한민수 후보 1만1061표, 이성윤 후보 9947표, 김용 9934표, 임미애 후보 7541표, 김영호 후보 1938표 순이었다. 누적 득표 순위에서도 최민희 후보가 8만4466표로 1위였다.
이어 박선원 후보가 6만9734표, 한민수 후보가 5만9953표, 서미화 후보가 5만9327표, 김용 후보가 5만2704표를 얻으며 당선권에 들었다. 친명계 3인(박선원·서미화·김용), 친청계(최민희·한민수) 구도는 여전히 유지됐다. 민주당은 오는 8월 11~12일 호남권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와 8월 13~14일 ARS 투표를, 8월 12~13일 서울·경기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와 8월 14~15일 ARS 투표를 진행한다. 또 8월 14~15일에는 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된다.
이후 8월 15일 전남광주·전북, 8월 16일 서울·경기 합동연설회를 진행한 뒤 이들 지역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이튿날인 8월 17일 대전으로 넘어가 전당대회를 열고 권리당원·대의원 투표(70%)와 국민 여론조사(30%)를 합산한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 간 득표율 격차가 1%p대 초박빙 판세가 이어지면서 정치권에선 권리당원의 약 33%가 몰린 호남이 사실상 당권의 향배를 좌우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연일 호남을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선 당권 주자들은 다음 주에도 호남 표심 다지기에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천원짜리 팔아 4000억 번… 아성다이소의 비결
고물가와 고환율에도 다이소 매장에는 여전히 1000원짜리 생활용품과 3000원짜리 화장품, 5000원짜리 소형 가전이 쏟아진다. 해외에서 제품을 들여오고 전국 매장까지 운반하면 남는 게 없을 것 같지만 지난해 아성다이소가 거둔 영업이익은 4424억원에 달했다. ‘싼 물건을 팔면 이익도 적다’는 통념을 뒤집은 셈이다. 8월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성다이소는 500원·1000원·1500원·2000원·3000원·5000원 등 정해진 가격 안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균일가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원가에 마진을 붙여 판매가를 정하는 일반 유통업체와 출발점부터 다르다. 다이소는 먼저 소비자가 받아들일 가격을 정한 뒤 그 가격에 맞춰 제품 크기와 재질, 용량, 포장 방식을 설계한다. 화장품이 대표적이다. 기존 브랜드의 본품을 싸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용량을 줄이고 용기를 단순화한 다이소 전용 제품을 별도로 만든다. 정샘물의 세컨드 브랜드 ‘줌 바이 정샘물’은 튜브와 지퍼백 형태의 단순한 포장을 활용했고, VT코스메틱의 리들샷은 본품보다 작은 용량으로 가격을 낮췄다. ‘같은 제품의 할인 판매’가 아니라 5000원 이하 가격에 맞춘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 가격이 아니라 제품을 깎는다
다이소 가격의 첫 번째 비결은 중간 유통단계를 줄인 대규모 직매입이다. 여러 도매상과 수입업체를 거치는 대신 국내외 제조업체와 직접 거래하고, 전국 매장에서 판매할 물량을 한꺼번에 주문해 매입단가를 낮춘다. 특정 국가에만 의존하지 않고 대나무 제품은 베트남, 스테인리스 제품은 인도, 도자기와 유리 제품은 튀르키예 등 품목별로 가격과 생산 경쟁력이 높은 지역을 찾는 방식이다. 다이소는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상품을 소싱하는 전문 계열사도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 들여온다고 반드시 마진이 낮아지는 것도 아니다. 제조사에서 매장까지 가는 단계를 줄이고 수천 개 매장에서 팔 물량을 미리 확보하면 개당 생산비와 운송비가 내려간다. 포장을 단순하게 만들고 TV 광고나 유명 모델 등 상품 가격에 반영되는 마케팅 비용도 최소화한다. 소비자는 브랜드보다 ‘다이소에서 3000원에 살 수 있다’는 점을 보고 구매한다.
물류도 핵심이다. 다이소는 경기 용인의 남사허브센터와 부산허브센터 등 자체 대형 물류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허브센터는 부산신항과 가까워 수입 상품을 곧바로 들여와 전국 매장으로 배분할 수 있다. 자동화 물류 시스템과 대량 보관을 통해 배송 횟수와 재고 비용을 낮추고, 상품 공급 기간도 단축했다. 현재 경기 양주에도 대규모 자동화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 1000원 상품이 4조원 매출로
다이소의 수익 구조를 설명하는 또 다른 축은 ‘박리다매’다. 상품 한 개에서 많은 이익을 남기는 대신 전국 1600여 개 매장에서 막대한 판매량을 만들어낸다. 고객이 1000원짜리 제품 하나를 사러 들어왔다가 계절용품과 화장품, 식품, 수납용품을 함께 담게 하는 구조다. 개별 상품 가격은 낮지만 한 번 방문했을 때 구매하는 상품 수와 매장 회전율은 높다.
아성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은 4조5363억원으로 전년보다 14.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424억원으로 19.2%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약 9.8%다. 5000원 이하 제품을 주로 파는 유통기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준이다. 2024년에도 매출 3조9689억원과 영업이익 37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와 규모의 경제에 따른 매출원가 절감을 이익 증가의 주요 원인인 셈이다.
다이소가 인건비를 적게 줘서 돈을 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감사보고서상 지난해 급여와 임차료, 운반비 등이 포함된 판매관리비는 1조2968억원으로 전년보다 14.5% 늘었다. 매장 수와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비용도 함께 커졌다. 비용을 무조건 억제했다기보다 매출을 더 빠르게 늘리고 대량 매입과 물류 효율화로 상품 원가율을 낮춘 결과에 가깝다.
백운산서 '심봤다'… 천종산삼 9뿌리 1억3천만원
전통 심마니들의 주요 활동지인 전남 광양 백운산에서 80년근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발견된 산삼은 모두 9뿌리로, 감정가만 1억 3000만 원에 달한다. 8월 8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60대 A씨는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8월 3일 산행을 나섰다가 백운산 자락 해발 800m 인근 계곡에서 천종산삼 9뿌리를 발견했다.
천종산삼은 사람 손이 닿지 않는 산속에서 자연 상태로 4대 이상을 거치며 자란 산삼을 말한다. 이번에 백운산에서 발견된 산삼도 자연 발아한 뒤 4대 이상 대를 이어온 천종산삼 가족군으로 가장 오래된 모삼의 수령은 약 80년으로 추정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조선 숙종 당시 인삼 가격 기준 등을 토대로 감정가를 1억 3000만원으로 책정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전북 장수군 장안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8뿌리가 발견됐으며 이중 가장 큰 어미산삼(모삼)은 100년가량 된 것으로 추정됐다. 당시 이 산삼의 감정가격은 1억 2000만 원이었다.
한결 시원해진 8월 중순의 옥녀봉 풍경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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