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게 지대 좋아 게시글 미리보기 방지 필수‼️
미리보기 방지 되지 않은 글은 무통보 리턴 될 수 있습니다.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때는 2018년이였습니다
그때 당시 저는 주택에 살고 있었고
가족들은 일 때문에 다 나가서 살았기에
아빠와 저 강아지 이렇게 셋만 살고 있었습니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저는 무서운걸 정말 좋아했어요
아빠가 출장가서 집을 혼자 지킬 때도
공포영화를 보고 잤을 정도로요
제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것도
저희집 강아지가 저를 지켜주고있다
생각하고 있어서 일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공포영화를 자주 보는데 저희 강아지가
가끔씩 틀고 1분도 안되어 거실에서
현관문쪽을 보고 격하게 짖을 때가 있었거든요
사람이 들어올 때는 신발장까지 가서 짖는데
거실에서 짖는거면 뭔가 있구나 싶어
그런날은 공포 관련된걸 안 봤었어요
그날 저녁도 낮에 강아지가 경고를 하던 날 이였습니다
아빠는 저녁마다 동네 한바퀴를 돌고 오십니다
보통 15분에서 20분 걸리시는데
10분도 안돼서 들어오시는 겁니다
저는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기에
거실에 누워 다녀오셨어요 라고
인사를 드렸고 아버지는 방으로 들어가셨습니다
방문이 닫히고 불을 켜는 소리가 들렸는데
안 나오시길래 바로 주무시나보다 하고
티비를 마저 봤습니다
그렇게 7,8분 정도가 흐르고
저희 강아지가 신발장으로 뛰어가 누군가를
맞이했습니다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가 들리고
현관문이 열리자 들어온 사람은
ㆍ
ㆍ
ㆍ
ㆍ
ㆍ
ㆍ
ㆍ
ㆍ
저희 아빠였습니다
저에게 아빠왔다~하며
들어오시는걸 보고
너무나 황당해서 아빠를 신발장에서 못 나오게
가로막고 질문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나가는걸 못 봤는데 어떻게 나갔냐
언제나갔냐 계속 물어봤지만
아빠는 같은 답만 하셨습니다
아까 산책하러 나간다고 하고 나갔다고
너도 잘 다녀오라 인사 했지 않았냐고
저는 답답해서
그니까 그 산책을 갔다 와서
또 언제 나갔냐고 계속 물었고
그 도돌이표를 계속돌다
저는 이해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방금 들어간 사람이 저희 아빠가
아니란 사실을....
저는 아빠에게
방금전 일을 설명했고
아빠는 제게 사람이면 위험하니까 거실에 있으라하고
혼자 안방 문을 열고 불을 켜
방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충격적인건
방 불이 꺼져 있었단 것 입니다
분명 저는 불 켜는 소리가 들렸었는데..
도대체 무슨 일인지..
아빠는 방을 전부 뒤졌지만
아무것도 안 나왔고
사건은 이렇게 마무리가
됐습니다
생각해보니 이상했던게 한 둘이 아닙니다
아빠는 항상 돌아오시면
"아빠 왔다~!!" 하며 밝게 인사 하시는데
처음 들어왔던 그건 들어오고나서 아무말도 안 했었습니다
그리고 잘 생각해보니
저희 강아지도... 짖었었습니다
신발장이 아닌 거실에서요
그 뒤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저에겐 말이죠
시간이 지나 제 옆옆옆옆옆집에 살던
제 절친이 말해준 이야기 입니다
제가 살던 주택은 2층집인데 2층은 한 아저씨가
살고 계셨습니다 자주 집을 비워 집에 있는 날이
별로 없으신 분이죠
제 친구집은 2층인데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저희 집을 보면 2층과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제 사건이 이러난 시기와
비슷한 시기에 그 친구가 꿈을 꿨습니다
어떤 똥머리를 한 여자가 식칼을 들고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꿈을요
친구는 개꿈이라 여기고
넘겼습니다 하지만 ....
그 꿈을 똑같이 계속 꾸게 됩니다
세번...네번정도
매일매일이 아니라 주기적으로요
마지막에 꾼 꿈은 결말이 달랐습니다
그 여자가 내려가던 도중
제 친구와
눈이 마주친겁니다
그 여자는 눈이 마주치자 빠르게 1층으로 뛰어 내려갔고
대문을 열고 나왔습니다
설마 친구쪽으로 가는건가 생각했지만
다행히 반대방향으로 도망쳤다 하더라구요ㅎㅎ
그 뒤로 그 주택에서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긴 이야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