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ery Weekly 이배속-하나증권 2차전지/디스플레이 김현수, 위경재]
'IRA Guidance에 대한 Guidance’
자료링크 : https://bit.ly/3KohBz9
▶️ Car : IRA 세부지침 발표
- Tesla는 판매 호조 지속되며 한 주간 +9.0% 상승했고, Rivian 역시 성장 기대감 부각되며 +13.7% 상승했다. Lucid는 리콜 결정으로 한 주간 -1.8% 하락했다. 중국 기업들은 내연차량 규제에 따른 전기차 전환 기대감에 주가 상승했다(NIO +15.9%, Li Auto +6.7%, XPeng +15.5%).
- IRA 세부지침 발표됐다. 기존대로 양/음극 활물질은 Component에 포함되지 않고, Critical Mineral은 FTA 체결 국가에서 가공 시 수혜 가능하다. Component 포함 부품은 양/음극판, 분리막, 전해질, 배터리 셀, 배터리 모듈 등이다.
- 2023년 12주차 중국 전기차 보험 등록 건수는 Tesla 15,886건, BYD 43,490건, NIO 1,909건이다. 최근 4주 등록 건수의 직전 4주 대비 변화율은 각각 +101%, +20%, -20%다.
▶️ Cell : SK이노베이션, 자기주식 공개매수 공시
- 배터리 대형주 3사 합산 유니버스(LGES, 삼성SDI, SK이노베이션)는 한 주간 +3.3% 상승하며 코스피 대비 +0.6%p Out-perform했다. LGES와 삼성SDI는 IRA 세부지침 발표 앞두고 각각 +2.6%, +2.2%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자기주식 공개매수 공시하며 +12.3% 상승했다.
- SK이노베이션은 시가 총액 기준 10% 수준의 자기주식을 공개매수로 취득, 해당 대가를 SK on 주식 등으로 지급하는 주주환원책 공시했다.
- 3월 한국 수출은 2차전지 8.7억달러(YoY +1.0%, MoM +0.8%), 리튬이온전지 6.6억달러(YoY +10.6%, MoM -0.9%), 전기차용 리튬이온전지 2.5억달러(YoY +54.6%, MoM -8.0%), ESS용 리튬이온전지 1.8억달러(YoY +9.0%, MoM -10.9%)를 기록했다.
▶️ Material/Equipment : Up-stream 투자 지속
- 2차전지 소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5.9% 상승했다. IRA 시행령 발표 앞두고, 국내 양극재 기업 수혜 기대감 형성되며 주가 큰 폭 상승했다(엘앤에프 +17.0%, 포스코퓨처엠 +4.4%, 코스모신소재 +26.7%). 다만, 에코프로비엠은 가격 부담으로 -3.7% 하락했다. 중국 소재 기업들은 중국 전기차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주가 반등했다(Beijing Easpring +0.2%, Guangzhou Tinchi +2.4%).
- 광물별 전주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10.6%), 니켈(+5.7%), 코발트(+0.7%), 망간(+0.0%), 알루미늄(+3.7%), 구리(+1.5%), LiPF6(-14.8%)이며, 전분기 대비 증감률은 리튬(-32.7%), 니켈(+2.9%), 코발트(-22.4%), 망간(+4.8%), 알루미늄(+3.1%), 구리(+11.6%), LiPF6(-50.5%)다.
- 3월 5주 유럽 주요 3국(영국, 독일, 프랑스) 전력 가격은 평균 135.6유로/MWh로 WoW +1.5% 상승했다. 3월 전력 가격 평균은 137.9유로/MWh로 MoM -11.7% 하락했다.
- 3월 한국 수출은 NCM 양극재 11.6억달러(YoY 103.2%, MoM +8.0%), NCA 양극재 2.7억달러(YoY +107.2%, MoM +21.5%), 동박 5,671만달러(YoY -23.0%, MoM +20.4%)를 기록했다.
▶️ 투자 전략 : 한국 배터리 산업 수혜 확대
- 미 재무부가 IRA 세부 시행령을 발표했다. 배터리 서플라이 체인별 영향도는 다음과 같다.
- 1) 양/음극재 : 양극재는 셀 제조원가의 40%를 차지하고(음극재 10%), 양/음극재의 주 원재료인 니켈,코발트, 망간, 리튬, 흑연 등은 중국 의존도가 가장 높은 소재군이다. 따라서 양/음극재 관련 세부 시행령은 미국의 향후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 육성 전략의 온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조금 더 디테일하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 양극재 제조 핵심 공정인 양극 활물질 이하는 FTA 체결국에서 조달해도 무방한 Constituent Materials로 분류됐다. IRA 법안 초안 발표 당시에는 양극재 전체가 북미 현지 생산 및 조립이 요구되는 Components로 분류되며 양극재 기업들의 투자 부담이 크게 증가했던 바 있는데, 지난 12월 말 Guideline 및 이번 Guidance에서는 양/음극 '전극'만 Components로 분류하고 활물질 이하 제조 공정은 Materials로 분류하였다.
- 이에 따라, 향후 미국 OEM 들은 양극재 조달 시 FTA 체결국인 한국 공장에서 생산한 양극활 물질을 조달해도 전기차 보조금 수령에 문제가 없다. 물론, 비 FTA 체결국인 중국에서 생산된 양극활 물질 조달 시에는 OEM들이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한국 양극재 기업들 입장에서는 원가 절감 및 중국과의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구도다. 미국 양극재 신생기업 Mitra Chem과 리싸이클링 기업 Redwood 등이 해당 방안은 한국 양극재 기업에게 지나친 혜택이라며 반대했던 것도 이런 이유였으나, 현실적으로 미 정부는 미국 전기차 시장 육성을 위해 글로벌 양극재 탑티어인 한국 양극재 기업들과의 효율적인 협업방안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 양극 활물질 이하 공정을 한국에서 제조할 수 있게됨에 따라, 2022년 11월 LG화학의 미국 양극재 공장 투자 공시 당시에도 확인된 바 있는 양극재 기업들의 투자 부담 증가(단위당 투자 금액 미국 진출 시 약 3배 증가)가 상당 부분 줄어들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한국 양극재 기업들의 투자 부담 완화에 따른 기업가치 증대 예상된다.
- 2) 메탈 가공 : Constituent materials는 미국 및 FTA 체결국에서 조달해야 한다고 앞서 언급한 바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조달은, 미국 및 FTA 체결국에서 채굴/가공단계의 부가가치 50% 이상을 창출해야 함을 의미한다. 이렇게 부가가치의 50% 이상을 해당 지역에서 발생시킨 materials의 비율이 2023년부터 40%를 넘어야 하며, 2027년 초부터는 80%를 초과해야 한다.
- 보조금 수령의 조건으로, 채굴/가공단계의 부가가치 전체가 아니라 50% 이상 창출을 요구한 것은 현실적으로 중국, 남미 국가들을 포함한 메탈 강국으로부터의 원재료 조달을 열어두되 전구체, 수산화리튬 가공 등 주요 공정을 FTA 체결국에서 진행하라는 의미다. LG화학의 경우 현재 중국 Tinchi lithium 지분을 갖고 있고, 엘앤에프 역시 최근 중국 Sino lithium과 협력을 시작한 바 있는데, 이처럼 중국에서 1차 가공 후 한국에서 부가가치 50% 이상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메탈 추가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리튬 미세 가공 기업들의 경우 향후 기업가치 증대 지속될 전망이다.
- 3) 전해액 및 분리막 : 두 소재 모두 Components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미 OEM 들은 보조금 수령 위해 배터리 기업들에게 전해액 및 분리막은 현지에서 조달할 것을 요구하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현지 투자 발표가 양극재 대비 현저히 적었던 전해액 및 분리막 관련 기업들의 경우 향후 북미 투자 발표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 4) 배터리 셀 : 한편, AMPC(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조항은 이번 Guidance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배터리 현지 생산 시 셀 /모듈 합산 kWh당 45달러 세액공제를 규정했던 지난 2022년 8월 IRA 초안의 AMPC 조항에 따르면, 2026년 미국 전기차 판매량 400만대 가정 시 역내 배터리 조달 요구 생산량 약 190GWh(전체 예상 수요 270GWh 중 2026년 역내 생산 요구 비중 70% 적용) 기준으로, 필요한 예산은 연간 약 95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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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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