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 모닝브리프: 2차전지/소재,LG이노텍,이마트,삼성바이오로직스
▶️2차전지/소재 | 투자의견: 비중확대(유지) : IRA 세부 지침 공개: 주인공은 소재 회사 (Analyst 김정환, 조철희, 김진우)
- IRA 세부 지침은 한국 2차전지에게 우호적으로 공개. 최대 수혜는 양극/음극의 활물질이 광물로 분류되면서 국내 생산이 가능해진 양극재/음극재 회사들. 셀 회사들도 supply chain 구축이 한결 용이해짐
=> IRA 관련 소비자 세액공제 지급조건인 부품(북미 제조 50% 이상), 광물(미국이나 미국과 FTA 체결 국가에서 추출하거나 가공한 광물 40% 이상)에 대한 세부 지침이 공개
=> 부품 및 광물의 요구 비율은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돼 핵심 광물은 27년부터 80% 이상, 부품은 29년부터 100%를 맞춰야 함. 중국산 배제 조건은 광물은 25년, 부품은 24년부터
=> IRA 세부지침 발표가 국내 2차전지 산업 전반에 걸쳐 우호적이라는 판단
=> 이는 결국 IRA가 미국 자동차 산업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원가 상승 - 자동차 가격 상승 - 미국 자동차 산업 침체)을 최소화 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
=> 2차전지 셀 제조 회사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AMPC(첨단제조기업세액공제)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공개가 없었음. 다만 국내 2차전지 3사가 수혜를 보는 것에는 큰 이견이 없는 상황
- 한국 양극재/음극재 업체들이 생산하는 양극활물질(NCM, NCA 등)과 음극활물질(흑연)은 전지 부품 생산에 투입되는 구성 소재(constituent materials)로서 광물로 분류됨
=> 그 외의 구성 소재로는 박(동/알루미늄박), 전해질 염/첨가제, 바인더 등이 있음. 부품이 아니므로, 무조건 북미에서 생산해야 할 필요성이 사라짐
=> 이러한 소재를 미국과 FTA를 맺은 국가(한국 등)에서 생산하고, 북미 셀 공장에 투입해 전지를 만든다면 핵심 광물과 관련해 친환경차 구매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음
=> 양극재/음극재 업체들은 생산 비용을 고려해 북미 현지 대신 한국에 투자해도 북미에 공급할 수 있게 됨
=> 다만, 핵심 광물인 원재료(리튬, 니켈)를 조달하는 과정을 내재화하거나, 중국을 거치지 않도록 하고, 미국과 FTA를 맺는 국가에 관련 설비를 투자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 없음
- 전지 부품에 해당하는 것은 양극(cathode electrode), 음극(anode electrode), 분리막, 전해액, 셀, 모듈 등
=> 전해액과 분리막은 북미 투자 필요성이 높아질 것. 2029년부터는 부품의 100%를 조달해야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
- 핵심 광물을 미국이나 미국과 FTA(free trade agreement)를 맺은 국가로부터 일부 조달하지 못해도, 추출(extraction)이나 가공(processing)을 통해서 발생한 총 가치 증분(total value added)의 50% 이상이
미국과 FTA 국가(한국, 칠레, 호주 등)에서 발생한다면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음. 따라서 FTA 국가가 아닌 곳에서 광물을 추출(아르헨티나산 리튬)해 FTA 국가로 가져온 뒤
총 가치 증분의 50% 이상을 수행하면 세액 공제 대상이 됨
=> 단, 50%의 기준은 24년까지 적용된 후 그 비중이 계단식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 여전히 원재료 생산에 필요한 설비투자와 공급망 확대가 필요함을 밝힘
=> 또한 FTA 국가에 일본이 포함된다고 밝혔는데, 이는 개별적인 협약(Critical mineral agreement)을 통해 향후 조달 국가를 추가할 수 있음을 의미
=> 아르헨티나(리튬)와 인도네시아(니켈) 등 한국이 주로 핵심 광물을 조달하는 국가가 향후에 추가될 가능성이 있음
- 소재가 최대 수혜, 그 중에서도 엘앤에프에 주목. 해외 투자와 재무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던 엘앤에프에게 리스크 해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
=>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등 양극재 업체들도 국내 투자 비중을 늘릴 수 있게 됐음
=> 부품으로 인식되는 전해액, 분리막은 24년부터 중국산을 사용하면 세액 공제에서 배제되고, 중국에 생산능력이 밀집돼 있는 음극활물질과 전해질 염/첨가제, 동박(이상 핵심 광물)은 25년부터 배제
=> 따라서 부품에 이어 광물까지 중국 업체는 점유율이 하락하고, 한국과 일본 업체들은 점유율 상승이 예상
=> 관련 기업으로는 동화기업(전해액), SK아이이테크놀로지(분리막), 포스코케미칼(음극재), 천보(전해질 염/첨가제), SKC(동박)를 추천
- 금번 세부내역은 국내 셀 제조 회사에게도 긍정적. 중국 회사들의 북미 현지 공장 진출 제한은 이어질 것이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2차전지 회사들의 공격적인 미국 현지 공장 투자는 유지될 것
=> 특히 금번에 가이드라인 공개는 되지 않았지만 AMPC를 통해 막대한 보조금 수취가 가능해 주요 회사들의 이익의 가파른 증가가 예상.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에 대한 지속적인 매수 의견을 유지
- 자동차 회사들 관점에서는 이번 발표로 2022년 8월 이후 시작된 IRA 불확실성이 일단락 될 전망. IRA로 인한 현대기아의 전기차 경쟁력 하락은 초기 우려보다는 제한적
=> 일단 부품과 핵심 광물 요건이 본격 적용되는 4월 18일 이후엔 대부분 전기차 보조금이 3,750달러 이하로 책정되면서 보조금 격차가 줄어들고
=> 여기에 리스 등 상업용 전기차에 한해서는 IRA 적용이 면제되는 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5%에서 30% 이상으로 확대)
=> 이를 통해 현대차는 올해 미국에 전기차를 73,000대(2022년 29,320대), 기아는 58,000대(2022년 28,708대)를 판매할 계획
- 리포트 링크: http://bit.ly/3U7aCOb
▶️LG이노텍 (011070): 매수(유지) | TP: 410,000원(유지) : 1Q23 Preview: 실적 부진을 매수 기회로 (Analyst 조철희)
- 1분기 매출액 4.4조원(+12.6% YoY, -32.1% QoQ), 영업이익 1,103억원(-69.9% YoY, -35.1% QoQ) 예상, 컨센서스(매출액 4.6조원, 영업이익 1,607억원)을 크게 하회할 전망
=> 회사의 주력인 광학사업부가 아이폰14 cycle의 부진으로 공급량이 예상보다 저조했기 때
=> 아이폰14 시리즈는 지난해 4분기 생산차질을 겪었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에 이연 수요를 기대했지만, 1~2월 출하량이 전년대비 4.9% 감소
=> 기판사업부도 아이폰용 AiP기판 등이 예상 대비 공급이 저조해 기존 추정을 하회하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
- 2분기에도 아이폰 출하량은 459만대로 전년대비 3.4% 줄어들 전망. 그러나 아이폰 유저들은 iOS eco-system 충성도가 높기 때문에, 아이폰14 출하가 부진한 만큼 아이폰15 잠재 고객수는 더욱 증가
=> 특히 아이폰15에서는 프로맥스 모델에 folded-zoom 기능의 카메라가 추가되고, 프로/프로맥스 모델에 적용됐었던 dynamic island(펀치홀 노치)가 일반 모델로 확대 적용되면서 기능상 개선도 예상
=> 하반기 LG이노텍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7.8%, 영업이익은 70.5% 증가할 것
- 목표가 41만원(23년 PBR 1.8배)을 유지. 상반기 아이폰 출하량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클 것. 카메라 부문 대규모 투자로 고정비가 높아져 있어 생산량이 줄면 수익성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기 때문
=> 2023년 기준 PBR이 1.3배로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고 PER도 7.8배로 부담스럽지 않음
=> 신모델 출시 시기인 4분기에는 중국 시장 분위기도 전년대비 회복을 예상하기 때문에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회 삼아 매수 전략을 추천
- 리포트 링크: http://bit.ly/3nEj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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