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터넷 우연히 인터넷 기사를 보다가 한지수씨 사건을 접하게 되었는데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가 않기에
우리 회원님들도 관심을 가져주십사하는 마음에서 여기에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2008년 온두라스에서 다이빙 강사 과정을 밟기 위하여 체류하던 중, 뜻하지 않게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바람에
현재 열악한 환경의 감옥에서 최종 판결을 기달리고 있는 한 여자분의 안타까운 사연이 실려있더군요.
지금으로부터 약 13년전에 저희 가족 중의 한분도 억울한 사건에 연류가 되어서 오랜 세월동안 옥고를 치루고 나왔지만,
그 당시 저희 가족들이 당했던 여러가지 고통들을 생각한다면 이번 한지수씨 사건이 남의 일처럼 생각이 안되더라구요.
특히, 외국에 살다보면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게 사실입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정말로 말도 안되는 사건이 세계 곳곳에서 빈번히 일어나고 있지만
막상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외교적인 문제로 비화 되는걸 원치 않는다면서 팔짱만 끼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그나마 사회적인 이슈가 되면 그때서야 조금씩 움직이곤 하지만, 외국에 나가있는 공관장들의 임무가 과연 무엇을 하는
사람들인지 이해가 안될 때도 많습니다. 오죽하면 공관장들의 임무라는 것이 본국에서 높은 분들이 나오면 영접하는게
공관장들의 주된 임무라고 하면서 교포사회에서 꼬집기도 하는데... 한마디로 씁쓸하기만 하네요..ㅠ.ㅠ.
우리가 G7 회원국이니 G20 회원국이니 하면서 아무리 경제대국임을 자랑한다해도 자국민 하나 보호 못하는 국가가
진정 국민을 위한 정부인지는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게 합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모금 운동이나 정부 관리의 단타성 관심보다는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만이 당사자한테 가장 큰
위안과 힘이 되어 준다는 사실이며. 이에 우리 회원님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다시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www.ddanzi.com/articles/article_view.asp?installment_id=275&article_id=4842 (딴지일보 기사)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82775 (아고라 서명)
첫댓글 참 안타까웠어요... 부모와 친지들, 뜻있는 분들이 참 열심히 움직이고 있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면 잘 해결될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네덜란드라는 나라가 차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했구요 ..
일단 판결이 나면 문제가 점점 더 꼬이기 때문에 국가에서도 손을 쓸 수가 없는게 국제간의 문제랍니다. 그 전에 일이 잘 해결이 되어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저도 인터넷으로 읽었었는데 마음이 짠하드라구요...가족분들도 글치만 갇혀있는 본인의 심정은 어떠할지...얼마전 북한에 억류되었든 여기자들에대한 미국의 노력과 발빠른 해결이 부러워진다는...
미국이기에 가능한 일이었을겁니다. 미국 특유의 자존심도 한몫을 했겠지만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에 석방이 가능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던데... 이런 억울한 국민을 잘 보살펴주어야 진짜 좋은 나라겠지요.
어찌 이란 억울한 일이 있는지 ~~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
힘못쓰는 정부가 원망~..눈치보기에 바쁜 정부로 인해 억울한 희생이 ..희망이 있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