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강경태] 쌍용C&E(003410)
1Q23 Preview: 병목을 즐길 때
■ 영업이익 컨센서스 38% 하회할 것, 전기료 및 정기 보수 비용 부담
- 1분기 연결 매출액은 5,102억원(+35.6% YoY), 영업이익은 155억원(전년동기는 BEP, OPM +3.0%)으로 추정
- 컨센서스와 비교해 매출액은 12.6% 상회, 영업이익은 37.5% 하회
-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이유는 전년동기에 비해 많은 시멘트가 더 높은 가격으로 출하됐기 때문
- 1분기에 내수로 출하된 시멘트는 전년동기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으며, 판매가격은 톤당 26,000원(33.0% 차이) 높아졌음
-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를 크게 하회하는 이유는 산업용 전기료 인상으로 인한 시멘트 제조원가 증가, 정기 보수 비용 부담 때문
■ 2023년 시멘트 수요 예년 수준 유지할 것
- 회사의 올해 시멘트 출하량은 1,315만톤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
- 지난해 착공한 건축물 면적은 1.1억m2로 2021년에 비해 18% 감소했으며, 올해는 감소폭이 더 확대될 것
- 올해 2월 누적 착공 면적을 매년 동일한 기간 수치와 비교하면 2009년 이후 가장 낮음
- 따라서 착공 이후 6개월에서 1년째부터 콘크리트 사용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기존에는 시멘트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음
- 그러나 화물연대 파업, 조합과 시공사 간 분쟁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생겨난 일련의 사태로 인해 공정 차질이 생겼던 기착공 현장들이 정상화되기 시작하면서 시멘트 수요는 오히려 늘어났음
- 국내 시멘트사 대부분의 정기 보수 시즌인 1분기에 수요가 집중되면서 병목이 발생했고, 내수 중심으로 시멘트 출하가 증가
■ 감소하지 않는 출하량, 지켜지는 환경 부문 외형
- 쌍용C&E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400원(SoTP 방식 산출, 2023년 BPS 대비 2.3배 수준)을 유지
- 공급 병목은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
- 주목할 점은 회사가 순환자원처리시설 공사를 진행중인 경쟁업체에 비해 높은 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
- 이는 소성로를 가동하기 위한 대체 열원인 폐합성수지 소각량이 증가하면서 이익률 높은 환경사업 부문 외형이 지켜진다는 의미
- 기존 현금배당 지급액에서 분기당 200억원 가량을 분산해 자사주 매입/소각에 활용하겠다는 주주환원정책 또한 주가 하방을 지켜내는 요소로 작용할 것
보고서 링크: https://bit.ly/3ZI4j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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