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과 대마초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에게서 케타민, 코카인과 같은 심각한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련 게시글이 속출했다.
앞서 지난 1일 TV조선 뉴스9은 "유아인에게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 4종류가 검출됐다. 곧 경찰에 소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뉴스9 측은 유아인이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까지 총 4종류를 투약했다고 전했다.
코카인은 코카나무 잎에서 추출되는 중추신경 흥분제로 중독성이 강해 헤로인, 필로폰과 함께 3대 마약으로 취급된다. 한 번 사용으로도 신경계의 변화를 유발할 정도로 강력하다.
또 전신 마취제로 사용되는 케타민 역시 오남용 우려로 2006년 마약류로 분류됐다. 경찰은 병원 압수수색 과정에서 유아인의 케타민 처방 기록을 확보해 상습적으로 투약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해당 보도가 나가자 각종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아인 마약 보도와 관련한 게시글이 연이어 등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게재된 '유아인 제3의 마약 밝혀짐'이라는 게시글에서 누리꾼들은 "완전 마약 중독이네...", "인생을 포기한 것처럼 했다", "마약 혐의 연예인들 자꾸 복귀시키더니 결국 유아인 같은 X물을...", "자기 인생 망가트리려고 작정했네. 배우 인생 걸고 한 걸 떠나서 어떻게 끊으려고 거기에 손을 대냐", "살아 있는 게 다행"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특히 한 누리꾼은 "코카인이 지속 시간 짧고 비싸다던데 아주 가지가지 했다"며 "그것도 이제 시시해지면 필로폰 가는 거지. 그렇게 남한테 일침 놓고 살더니 X쟁이도 보통 X쟁이가 아니었네"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대마 약하단 소리 좀 하지 마. 대마를 괜히 입문 마약이라고 하는 줄 아나. X쟁이들 자기는 절대 뭐는 안 한다, 주사는 안 꽂는다 자신하다가 나중에 보면 결국 그 짓 하고 있음"이라고 일갈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여성시대'에서도 유아인 마약 보도 관련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대마초, 케타민, 코카인 등 각종 마약류를 의존도와 독성으로 분류한 그래프가 담겨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그동안의 정신 상태가 이해된다", "그래서 삭발했나?"와 같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1일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펨코리아'에도 '오늘 자 TV조선 뉴스 유아인 검출 마약 종류 4가지'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이날 누리꾼들은 "케타민 X이 마약이라며", "소문에 박차를 가하겠구만" 등의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에펨코리아에는 같은 날 '모 배우가 복용한 걸로 밝혀진 '제4의 마약' 나무위키 근황...jpg'이라는 제목의 게시글도 등장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케타민'의 나무위키 검색 결과가 담겨 있다.
나무위키에서는 마약류 중 하나인 '케타민'에 대해 "동물 마취제로 사용하던 것", "미국의 클럽을 중심으로 퍼진 것" 등으로 설명했다.
특히 나무위키에서는 "게이들이 많이 사용하여 '게이 마약'이라는 인식이 있다"고도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