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어록]
"'나는 몇 주 전에 이 광장에서 가족들 사이에
세 가지 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을 다시 말씀드리고 싶어요.
'내가 ~해도 될까요?'
'고마워요'
'미안해요'
이 세 말마디가 열쇠입니다."
―차동엽신부가 쓴 '교황의 10가지' 40쪽. 교황이 말한 사랑의 언어 세 마디를 인용하며.
"한 사회가 얼마나 위대한가는
그 사회가 가장 궁핍한 이들을,
가난밖에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이들을
어찌 대하는지에 따라 알 수 있습니다."
―이해인 수녀가 쓴 '교황님의 트위터' 104쪽. 교황이 2013년 7월 26일 트위터에 올린 이 글에 대해 이해인은 "저에게 안팎으로 도움을 청하는 가난한 이들을 내치지 않고 어머니처럼 감싸 안을 수 있는 자비와 연민의 마음을 주소서"라고 기원한다.
"남을 개종시키려 드는 것은 실로 허황한 짓이지요.
서로를 알고,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고, 생각의 반경을 넓히는 것,
우리에게는 바로 그런 태도가 필요합니다.
세상에는 온갖 길이 이리저리 뻗어나가면서
서로 가까워지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하는데,
중요한 것은 그 길이 모두 선(善)으로 나아간다는 사실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이탈리아 언론인 스칼파리의 대담집 '무신론자에게 보내는 교황의 편지' 70~71쪽. 스칼파리가 '친구들이 성하께서 저를 개종시키려 하실 거라고 했다'는 말에 대한 교황의 답.
첫댓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