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박3일 운주계곡 라이딩을 다녀와서 두번째 라이딩 후기를 작성해 보네요.
9. 18. 17:00 회장님, 불뫼님, 유수님, 게리님, 후다닥님, 똔이님, 알통맨이 2대의 차량을 이용하여 운주계곡 갈매기펜션에 도착하고, 1시간 후, 동해님 부부님 합류하여 팬션 앞 마당에서 후다닥님, 똔이님이 요리한 옻닭을 먹었습니다. 밤이 깊어 갈수록 처음 들어보는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쇠주 한잔 한잔을 마실때 마다, 별이 반짝이는 운주계곡 밤하늘을 쳐다보았습니다. 모닥불을 피워 "모닥불 피워 놓고"라는 노래도 불러보고 참 좋았습니다. 경비절약으로 팬션 2개만 얻었지만, 불뫼님의 가스분출로 인해 시가20만원 상당의 팬션을 2만원에 얻어 회원님들 편히 주무셨지요,
9. 19. 03:00 후다닥님 잠이 오질 않는다고, 원로님들 주무시는 가운데에서 아침을 준비하여 원로님들 잠을 설쳤지요, ㅋㅋ 그렇지만, 계란탕과 콩나물국은 참 일미였습니다. 08:00경 운일암반일암 코스로 출발(알통맨 사진기 분실로 30분 지체, 사진기 찾지 못하고 출발) 초 가을 한가한 도로 옆으로 피어난 코스모스를 스쳐가며, 운일암 반일암 그 멋진 코스를 돌고 주천면 소제지에서 꿀맛 같은 간짜장 곱베기를 먹었습니다. 뒤이어 합류하신 바람여울님과 운주계곡 뒷편으로 정말로 멋있는 절경을 배경으로 라이딩을 한후 팬션에 도착하였습니다.
후다닥님(주방장)의 리더에 맞춰 아주 맛난 바베큐 요리를 맛보고, 역시나, 운주계곡 밤하늘 아레에서 꺼져가는 바베큐 숯불을 살려 타령, 발라드, 트로트 등 새벽까지 불러대고서, 잠자리에 들었지요, ㅋ ㅋ 방배정은 1회실 바람여울님, 불뫼님, 유수님, 동해님, 2호실 산들님, 게리님, 3호실 회장님, 알통맨, 똔이님, 후다닥님이였습니다. 새벽 2시쯤 똔이님이 제 귀에 대고 코를 고는 바람에 잠에서 깨었는데 후다닥님이 보이질 않더군요, 급히 밖으로 나가 후다닥님의 차량이 있는지 보았던이 차량은 그대로 있고, 후다닥님의 등산화가 1회실 입구에 있어 안심하고 다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9. 20. 07:00 산들님, 게리님이 요리하신 북어북, 삼겹살구이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침식사를 하면서 어젯밤의 에피소드를 듣다가 입안에 넣었던 밥을 품을뻔 했습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글로 남기지 않고 기억만 할랍니다. 08:00경 후다닥님은 벌초가 있어 천안으로 출발하시고, 우리 일행은 운주면소제지에 차량을 주차하고, 양촌~물한재고개~운주 깍이지는 절벽 아래로 시퍼런 강물은 흐르고 앝은 강물은 보석처럼 빛나는 자갈이 보이는 넘 멋있는 라이딩 코스를 돌며 남은 아침밥으로 만든 주먹밥을 맛있게 먹고 운주 소제지로 돌아왔습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2박3일의 라이딩이였습니다. 마지막날 코스는 제가 처음 울회원님과 첫 라이딩을 나갔다가 3번의 쥐를 잡고 뒹굴던 그 코스.... 감회가 새롭습니다.
2박3일 라이딩 계획과 안전을 위해 노심초사하신 울 회장님, 음식과 장비등을 챙기고 준비하신 똔이님, 맛있는 요리를 해주신 후다닥님, 시원한 북어국을 끓여주신 산들님, 게리님. 설겆이 담당하신 동해님, 후다닥 눈치보며 주방 보조를 하신 유수님, 배안 가득 가스를 담고 분위기를 잡아주신 불뫼님, 뒤늦게 라도 함께 해주시고, 운주계곡 밤하늘에서 삼태기 타령을 열창하신 바람여울님! 감사합니다. 임시 총무를 맡아 더 편안하고 안락하게 그리구 여유있게 린양과 화이트를 준비를 했어야 했는데 그 점 지송합니다. 짧은 라이딩이였지만, 함께 하신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멋진 라이딩 후기입니다. 후다닥 사건은 우리들 기억에만 간직하도록 합니다.ㅎㅎㅎ
흐흐흐...
담엔 동영상으로 기록물을 남겨야 할것 같습니다....ㅎㅎㅎ
가슴에 담고싶은 멋있는 추억을 글로..기억이 새록새록..알통맨님! 홧팅!!..
행복이 담겨있는 글 잘 읽고 갑니다 , 총무에 후기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