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반은 본래 수납을 목적으로 하는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좁은 공간에 가구 대신, 또는 편리한 살림 도구로 수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한다. 여러 형태의 선반 수납 아이디어, 고정관념을 깨는 선반 활용으로 선반의 장점을 100%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진행 윤지영 | 사진 백경호, 조병선 | |
|
|
Idea 1_ 접이식 선반으로 사이드 테이블을 체인이 달려 있어 접었다 펼 수 있는 선반은 침대 사이드 테이블로 활용해 본다. 침실이 좁아서 가구를 놓기가 부담스러울 때, 침대의 높이와 사이드 테이블의 높이가 맞지 않을 때 선반은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도 않고, 위아래 높낮이도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접이식 선반은 체인이 멋스러워 장식적이기도 하지만, 힘을 받는 지지대가 하나 더 있어 안정적. 조명과 같은 다소 무거운 소품을 올려 두어도 안심이다.
Idea 2_ 바닥에 세워 다용도 선반으로 선반을 벽에 걸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고정관념이다. 벽에 걸어 책장처럼 사용하는 디자인 선반을 침대 옆 바닥에 두고 베드 벤치 겸 사이드 테이블로 사용해 본다. 테이블처럼 넓은 상판에 침실 소품을 올려 두니 침실이 한결 정리된 듯 깔끔해진다. ㄷ자로 파인 부분은 본래 장식적인 요소이지만, 머리맡에 두니 자기 전에 읽는 책들을 간편하게 수납할 수 있는 아이디얼한 부분이 되었다. | |
|
|
Idea 4_ 수납장을 겸용하는 선반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 예쁘고 실용적으로 선반을 달고 싶다면, 컨트리한 느낌의 이층 선반장을 추천한다. 두 층으로 되어 있는 선반장의 양쪽에는 패널 문짝의 미니 수납장이 달려 있어 오픈형과 폐쇄형 두 가지 형태로 선반을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양념통이나 빈 그릇, 약통 등의 주방의 자잘한 수납물을 가지런히 넣어 둔다.
Idea 5_ 주방 도구 수납을 돕는 철망 선반 철망 선반을 공중에 달아서 각종 주방 도구를 걸었더니 기다란 주방 도구들이 한꺼번에 깔끔하게 정리된다. 철망 선반은 시판되는 것도 많지만, 낡은 프레임에 철망을 달아 리폼해 사용해도 좋을 듯. 프레임 위의 네 모서리에 체인을 달아 천장에 고리 나사를 걸어 고정했다. 머리 위쪽의 주방 수납장과 겹치지 않는 빈 공간에 걸어 편리하게 사용한다. | |
|
|
Idea 6_ 코지 공간에 실용적인 선반 현관, 침실 또는 주방 코지 공간에도 선반은 실용적이다. 가족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공간이거나, 오다가다 시선이 멈추는 공간에는 선반에 메모 보드를 올려 보자. 가족들의 알림장 역할을 하는 소통 공간이 될 수 있다. 현관, 신발장 옆이나, 주방의 식탁 맞은편. 침실문을 열었을 때 보이는 코지 공간이면 좋을 듯.
Idea 7_ 욕실에는 와이어가 달린 선반 욕실이나 주방 등의 타일벽에 선반을 걸고 싶을 때 와이어와 같은 지지대를 생각할 수 있다. 보통 욕실의 천장은 대부분 합판이나 PVC자재이기 때문에 구멍을 쉽게 뚫을 수 있다. 고리를 나사못으로 돌려서 고정한 후 와이어를 걸어 고리를 걸 수 있는 선반을 달면 욕실 용품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