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산행지 : 팔영산 (609m) -> 100대 명산(산림/블랙), 인기 86위
ㅁ 산행코스 : 팔영산자연휴양림 주차장 (내비) - 산막 2, 1동 방향 임도 - 산막2동 - 산막1동 앞 갈림길(깃대봉 및 두류봉) -
갈림길 능선 - 깃대봉 - 갈림길 - 헬기장 - 8봉 적취봉 - 헬기장 - 갈림길 (원점회귀 : 약 3.1km)
ㅁ 산행일 : 2018년 9월 8일(토) / 홀로 산행 (2018 - 60차)
ㅁ 전남 고흥군의 100대 명산인 팔영산 ! 다도해국립공원으로 호남4대 사찰 중의 하나인 능가사를 품고 있으며, 1봉인 유영봉
부터 8봉인 적취봉까지의 바위능선 암릉타기가 일품인 멋진 조망을 품고 있는 명산입니다...
2015년 8월에 여름휴가 산행지로 부부산행(4명) 했던 곳....오전에 보성에서 거금도 적대봉 산행을 위해 고흥을 지나가다
언제 또 오려나 하는 생각에 적대봉 산행을 원점회귀 한 후 잠시라도 팔영산에 스며 들고자 오후에 가장 짧은 코스인
휴양림에서 정상인 깃대봉과 8봉 적취봉을 돌아 보았습니다...역시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풍광에....즐감...
고흥 팔영산 최고봉 깃대봉 (609m)
아름다운 뷰를 선사하는 팔영산 8봉 (적취봉)
팔영산 주능선 (좌측 8봉 적취봉 부터 칠성봉, 두류봉, 오로봉 등등)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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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영산자연휴양림에서 깃대봉과 적취봉만 다녀옵니다...go
오전에 거금도 적대봉 산행 전/후 이동거리가 길다 보니 팔영산은 시간상 능가사부터 깃대봉까지
산행할 시간이 부족하여...짧은 코스인 휴양림에서 깃대봉을 올라 전체 바위능선을 보는 것으로 계획한 후
늦은 오후에 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하여 출발합니다...
팔영산휴양림 주차장....이곳은 우측 끝에 보이는 관리사무소까지 휴양림 끝부분까지 올라와
관리사무소를 정면으로 보면서 우측 임도로 내려오면 주차할 수 있습니다...
늦은 오후라 아무도 없는 적막감이 흐르네요...오르는 동안 휴양림 도로상태도 상당히 거칠고 경사도가 있는 것이
꼭 뭐가 나올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는 적막이더라구요...요며칠 강풍이 불던 태풍 영향인 듯 하기도 하고...
주차장 앞부분에 작은 이정표가...등산로가 표기된 우측의 임도를 내려갑니다...
주차장에서 약 150m 정도 임도를 내려가면 산막2동이 우측에 있습니다.
우측에 산막2동이 있고, 저 앞에서 좌측으로 꺽어지면 나오는 산막1동 앞이 산행들머리가 됩니다...
삼거리에 설치된 이정표를 봅니다..
산막1동 앞의 갈림길..
좌측은 깃대봉/적취봉으로 올라가는 능선으로 향하는 등로...
우측은 두류봉/성주봉으로 향하는 등로 입니다...늦은 시간이라 후다닥 다녀오기 위해
좌틀합니다..
휴양림 산막1동 부터 깃대봉/적취봉 능선까지는 등로 정비가 잘되어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한적한 등로....능선까지 약 700m 정도이니 급된비알로 올라야 하겠지요...
팔영산을 거저 먹네요...미안합니다...
등로 정비는 훌륭하지만...대신 경사도가 있어 힘드네요...
보성에서 거금도 적대봉까지 약 1시간40분 이동 -> 산행 -> 다시 약 1시간 이동 후 산행 ->
하산 후 목포역까지 다시 이동 약 2시간을 해야하는 고행길 입니다...운전 약 5시간 !!
안되겠다...짧은 코스인데도 털썩 주저 앉아 잠시 쉬었다 갑니다...
돌계단이 없어지며...조금 육순한 등로가 나오는게 능선에 다 온듯 합니다..
능선 삼거리에 도착...좌측 깃대봉을 3년만에 마주한 후
되돌아와 우측 헬기장 지나 적취봉까지만 진행할 생각입니다...그래도 팔영산 전체를 볼 수 있지요..
깃대봉을 향해 갑니다...저 앞에 시설물이 있는 곳 입니다...
오전에 거금도 적대봉 산행시 원 없이 바라본 다도해가 팔영산에서도 조망됩니다...
파란 하늘이면 더 끝내주었을 터인데...
다도해의 비경...
와우 ! 팔영산 적취봉부터 칠성봉-두류봉 등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팔영산 하이라이트 조망권...
울틍불틍 바위능선 타기의 재미를 선사하는 팔영산...
2015년 8월에 우측 끝에 보이지 않는 1봉부터 지인부부와 재잘거리며 감탄하고 돌아갔는데
다시 한번 홀로 마주하니 좋네요...
어두워지기 전에 서둘러 하산하기 위해...깃대봉으로 후다닥 오릅니다...
멋지네요....
깃대봉이 코 앞입니다...
깃대봉 정상은 시설물 때문에 복잡합니다..
8봉 적취봉이 정상이었으면 더 좋았을 터인데...간발의 차이로 형님 자리를 내주었네요...
선 들 때문에 복잡하지만...깃대봉 아 ! 반갑소
간만에 보는 깃대봉....인증 해야지요...
어떤 명산이든 정상에 서서 인증하는 성취감은 말할 바 없는 웃음을 주지요..
물론 정상이 다는 아니고...오르는 과정 - 내리는 과정...모든 것이 기쁨을 주지만 !
정상 깃대봉을 떠나 적취봉을 향하며...아름다운 고흥 앞 바다를 봅니다...
정말 크고 작은 섬들이 많네요....아름다운 우리강산 입니다...
팔영산 하이라이트...왜 100대명산 인지 ! 화려합니다...
적취봉을 당겨보니...몇분이 계시네요...
이 비경을 또 언제 볼수 있을까 하여...바위에 앉아 한참을 구경합니다...
팔영산 최고라 엄지척 해준 후...적취봉으로 go
능선 삼거리에 도착...직진하여 헬기장 지나 적취봉으로..
다시 되돌아와 우측 휴양림으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적취봉 오르는 계단...여기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능가사 방향으로 하산할 수 있습니다.
적취봉 (8봉)
8봉에서 7봉 칠성봉과 6봉 두류봉을 배경으로...
팔영산 7, 6, 5봉... 멋져부러..
상남자의 바위군들...
아래 중간부분 빨간색 지붕이 있는 곳이 휴양림입니다...도로에서 약 3-4km 구비구비 와야..
일몰 시작 되기전에 주차장까지 가야하기에 서둘러 갈림길로 되돌아 가 하산합니다...
헬기장을 지나면 능선 갈림길 입니다...
능선 갈림길에서 좌틀하여 휴양림 산막 1, 2동이 있는 들머리로 하산...
홀로 걷는 산행의 재미....고즈넉 이지요...
푸른 가지가 많이 없지만 멋진 길 입니다...
산행들머리 갈림길에 도착합니다...정면에 보이는 것이 산막 2동 입니다...
우측 임도따라 주차장으로 오르기 전..
좌측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수량이 많지는 않지만...청정하여 털썩 앉아 산행 마무리 합니다...
목포역까지 한참을 운전해야 하기에 졸음방지 위해 션한 세수도 하고...
주차장 방향 임도를 오릅니다...
주차장에 안전하게 도착하며, 즐거운 팔영산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가즈아 !
팔영산 ! 정말 멋진 명산입니다...근교에 있다면 자주 들러 비경에 빠지고 싶은데
너무 멀리 있어서 아쉽네요...
바쁜 하루 ! 오전에 거금도 적대봉을 보고 오느라 짧은 팔영산 여행을 했지만
깃대봉에서 조망되는 8봉부터 2봉까지의 비경만 보아도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