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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해내외동 연지 족구회 원문보기 글쓴이: ★ 허 영 철 ★
네트에서의 거리 |
1m 전후 |
타점(공의 중심) |
130㎝ 전후 |
발의 기울기 |
9.3도 전후 |
밀어주는 거리 |
약 공3개(60㎝) 전후 |
지금까지 위에서 설명하였던 방법을 벗어나는 상황이라면 안축밀어차기 타법을 해서는 않되는 상황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공격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 안축에서 다른 타법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입니다.
(안축감아차기, 먼거리 안축차기 , 낮은 타점에서의 안축차기등)
자료가 정리되는 대로 안축감아차기에 대한 기술적 접근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4) 타점에 관한 고찰(부제:밀어차기 위한 선결 과제)
앞선 글에서 안축밀어치기에 가장 이상적인 높이와 거리를 결정지었습니다. 이제 조금 더 나아가서 공과 발이 만나는 부위와 그에 따른 공의 변화에 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안축타법의 경우 흔히들 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발의 어느 부위로 공을 맞추어야 되느냐? 입니다.
여태껏 회자되어온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보면 복사뼈(복숭아뼈) 바로 아래 부분을 맞히는 것이 정설처럼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은 좀 다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뒤꿈치로부터 엄지발가락 쪽으로 약 3분의 1되는 지점을 손가락으로 눌러보시면 돌출된 뼈 하나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바로 이 지점이 제가 생각하는 정확한 포인트입니다.
“어느 부근 또는 어디 근처가 아닌, 오직 한 점(The point of sweet spot, or Unique point)”
그럼 지금부터 왜 그곳 일수 밖에 없는가에 대한 증명을 해 보겠습니다.
모든 도구를 사용하여 공을 치는(때리는) 운동의 경우 공을 정확히, 멀리, 빠르게 보내기 위해서는 도구의 무게 중심점에 정확히 맞혀야 된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테니스의 경우 채의 면적이 공에 비해 아무리 커도 무게중심이 형성된 일정한 부위(sweet spot)에 맞아야만 파워풀한 샷이 되며 배드민턴 또한 다르지 않다. 아무리 셔틀콕(배드민턴공)이 가볍다 하더라도 무게중심에 맞지 않으면 올바른 공격이나 수비가 되지 않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야구 또한 배트의 무게 중심이 존재하며 부드러운 스윙만으로도 무게중심에 정확히 맞히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홈런이 된다는 사실은 몇백년의 야구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이렇듯 공을 다루는데 있어서 “무게 중심”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은 꼭 필요한 것이다.
앞서 서론에서는 도구를 사용하는 경우의 예를 들었다. 하지만 족구는 내 몸의 일부를 도구(채,배트)처럼 사용하는 것이므로 서로 동일한 시각에서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나마 가장 유사한 도구가 있다면 “골프채”를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골프채의 생김새는 굳이 상세히 기술하지 않더라도 다들 아시겠지만 손으로 잡는 그립부와 자루 그리고 공을 때리는 헤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위에서 언급했던 테니스채, 배드민턴채등과는 달리 무게중심점을 기준으로 좌우가 비대칭인 형태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한가지 가정을 해보면 만약 골프채가 알파벳 대문자 “T”의 형태라면 무게중심은 누구도 의심할 여지가 없이 해드(“ㅡ”)와 자루(“ㅣ”)가 만나는 교차점이 무게의 중심이 될 것이다. 하지만 실제의 골프채는 대문자”L”에 가까운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그러므로 무게 중심은 퍼터의 경우에 자루와 헤드의 교차점이 아닌 헤드의 중심에 힛팅포인트(sweet spot)가 형성되도록 만들어져 있다.
또한 아이언(Iron)의 경우는 헤드의 힐(heel)쪽을 작게, 토(toe)쪽은 더 크고 무겁게 하여 무게중심이 헤드의 중심에 오도록 만들어져 있다.
이를 족구의 경우에 대입해 보면 사람의 발 모양이 대문자 “L”의 형태에서 힐(heel-뒤꿈치쪽)이 무겁고 토(toe-발가락쪽)가 가벼운 형태를 취하고 있으므로 발목과 발이 만나는(교차되는) 지점인 복사뼈 바로 아래에 무게 중심이 형성돼 있다고 말할 수 없다.
다시 말해 사람발의 무게 중심은 복사뼈에서 발가락 쪽으로 일정부분 이동한 어느 곳에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이미 결론은 글의 첫머리에 밝혔듯이 복사뼈아래에서 발가락 쪽으로 2~3cm정도 이동한 부위를 손으로 눌렀을 때 돌출된 뼈(발에 힘을 주면 더 잘 느낄 수 있음) 부위라 밝힌바 있다. 필자 자신도 이 자리가 정확한 무게 중심이라 확신 할 수는 없다. 이렇게 얘기하면 어떤 이는 자신도 확신할 수 없으면서 무슨 근거로 이러한 주장을 펴느냐고 반문할 것이다. 당연히 그러한 반론이 제기 되어야 한다. 이 부분은 이 글을 읽는 여러분께서 함께 고민하여 결론 내려야 할 부분으로 생각된다. – 잔인한 방법으로 발목을 잘라서 천칭저울로 재어 볼 수는 없는 노릇이지 않은가?
다만 다른 운동종목에서 한가지 유사한 해답을 제시할 수는 있다.
배구를 잘 아시는 분들은 스파이크 시에 손의 어느 부위로 공을 때리는지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손목과 손바닥이 만나는 부위에 손바닥 뿌리부근 돌출된 뼈로 친다고 필자는 알고 있다.(배구는 전문가가 아니니 제 생각이 틀렸다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빠르고 강한 공격을 하기 위해서는 무게중심만으로는 부족하며 강한 타격을 위해 무엇인가 딱딱하고 확신한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이를 발(족구)에 접목해보면 필자가 이야기한 뼈가 가장 무게중심에 가까이 있는 타격포인트라 생각된다.
부제에 밀어치기의 선결과제라고 한 이유가 궁금하다면 필자가 의도한 바를 정확히 이해하고 계신 분일 것이다.
발의 이 부위와 공의 무게 중심이 정확히 맞았을 때 어떤 현상이 생길까?
여러분께서 상상하시듯이 이상적 무게 중심의 만남은 공이 가진 탄력성(공의 탄성)을 극대화 한다.
쉽게 풀어 써보면 정확한 밀어차기 스윙 중에 공과 발의 무게중심이 정확히 일치하면 공의 푹신한 느낌이 발로 전해지며 마치 발에 공이 착 붙는다는 느낌과 함께 공과 발이 동시에 앞으로 전진함을 느낄 수 있다.
다시 말해 일정한 거리를 공과 발이 붙어서 밀리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이다.
그 다음은 여러분이 상상하는 대로 공은 발에서 마치 쏘아지듯 튀어나가게 되고 거의 무회전(3회전 이내)으로 직선 궤적을 그리며 상대 코트에 꽂히고 바운드된 공은 미끄러지듯 낮게 날게 되는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공과 발의 무게 중심을 일치시키지 않으면 스윙은 밀어차기 형태일지라도 공의 비행은 밀어차기형태가 되지 않으며 필자가 부제로서 안축밀어치기의 선결 과제라 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p.s : 먼저 이 글을 읽는 분들께 몇 가지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1. 앞선 글(안축밀어차기의 이상적 접근법)의 말미에 다음 글은 안축감아차기에 대한 글을 쓰겠다 약속하였으나 아직은 안축밀어차기에 대해 할 말이 많은 관계로 다름으로 미루고 안축밀어차기에 대해 좀 더 심도 있게 다루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점 너그러이 이해해 주십시오.
2. 필자는 분석가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아직 실력은 모자란다는 뜻입니다. 관찰력과 이해력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분석해서 글을 쓰고 있으니 혹시라도 제 생각과 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께서 계시다면 족구발전을 위해 언제든지 토론,토의할 의사가 있습니다. 많은 관심바랍니다.(김해 내외연지 족구회 – 허영철)
3. 끝으로 다음 글은 안축밀어차기에서 스윙 할 때 다리를 접어서(구부려서) 맞힐 것인가, 펴서(뻣어서) 맞힐 것인가에 관해 고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4. 글의 내용에 대해 틀린점이나 의문점, 개선점등이 발견된다면 다음카페 김해 내외연지 족구회(http://cafe.daum.net/yoenjijokgu)에 허영철 앞으로 글을 남겨주세요.
첫댓글 좋은 자료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님의 자료가 족구인의 밑거름이 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할말이 많이 남았습니다.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조금씩 업데이트 해볼 생각이며, 옳고 그름을 논하기 보다는 이런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도 나름의미있는 일이라 생각되어집니다.
수학공식이 ~~~ 머리에 쥐날라고 하하하 감사합니다. 님의 열정에 찬사를 보내며 족구발전에 큰 힘이 될것입니다.
감사합니다~직접 만났을때 이야기로도 많이 해주세요 ㅎㅎㅎ
항상 연지카페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양산대회에서 형우와는 좋은 경기를 했습니다. 몆번 뵌적은 있는데 서로 인사나눈적은 없네요 가까운 시일내에 운동장에서 뵙지요. 현명이에게도 안부전해 주세요. 꾸~뻑
정말 좋은글입니다. 그동안 저를 비롯하여 수많은 족구 초보들이 안축차기의 정확한 타격부위가 어디인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자세히 그림까지 그려 올려주시니 많은 도움이 될껏같네요. 이제는 족구도 과학적인 이론에 근거해서 해야겠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저의 생각에 근거한 것이기에 너무 믿지는 마시고 연습하시다가 더 좋은 의견있으시면 글을 남겨주세요 항상 마음을 열고 경청하겠습니다.
햐아~ 정말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족구 발전에 이렇케 열정적으로 노혁하는 님께 박수를 보내며...감사의 말을 전합니다...진심으로 수고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족하나마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조금씩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계속 관심가져주세요.
고인돌배에서 게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파워풀한 공격력에 감탄했습니다~ 건승하세요.
감사 합니다 이제야 이해가 되는거 같네요 좋은글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계속 부탁 드립니다...
대단하시네요. 정밀한 자료 감사합니다.
무게중심점이라는 님의 글에 크게 탄복했습니다 십수년을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이 풀렸네요 대부분 공격수들이 아직도 복사뼈 뒷부분의 딱딱한 부분으로 알고있는데...저도 그부분이 이해가 안갔었거든요 왜냐면 무게중심이 틀려지면 발이 타격순간에 홱돌아가서 파워가 떨어지거든요 무게중심점이라는 글을읽고 오늘에야 해답을 찾았습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
저의 의견에 동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절대적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하나의 견해로 보시고 더 나은 견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수용하겠습니다. 그리고 곧 수정된 합본을 올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족구자료중 최고의 자료인거 같습니다..족구를 배우고져 하는 후배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것이고 앞으로 족구도 체계적인 훈련을 하려면 이러한 자료들을 많이 만들어 대충 하면 안된다는 인식이 깊어져야 합니다.. 근데 혹시 수학,아니면 과학 선생님 이신가요??? 분석력이 뛰어 나신거 같네요..
격려 감사합니다. 제 꿈이 교단에 서는 것이지만 아직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다만 제가 흔히 말하는 "몸치"이기 때문에 대충해서는 잘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몸치의 몸에 반복훈련으로 기억시키기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하다보니 이제야 조금씩 눈이 떠 지는듯 하네요 아직은 많이 부족하니 좋은 조언부탁드립니다.
잘보고 노력할께요.감사감사
좋은글 공감이며 감사합니다.
좋은 글 공감합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좋은 자료 잘보았습니다. 대단한 열정 이십니다..^^ 짝짝짝
좋은 자료 잘보았습니다. 대단한 열정 이십니다..^^ 짝짝짝
족구도 과학입니다. 침대 cf 생각납니다. 족구의 수준이 높아지겠습니다. 님 덕분에....
족구 박사님이시군요....이참에 논문 내셔도 되겠어요
좋은글감사합니다^^
무게중심점에 공감합니다...3회전이내에도 공감하구요... 몸치를 극복하기위한 노력에 저또한 포기하고픈 맘을 추스립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정말 감사합니다
과학적으로 접근하기에 더욱 필이 와 닿습니다...감사합니다...^*^
초보자가 이해할수있다니 대단한 글이네요^^
좋은글 퍼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골프와족구를 비래하셨네요~좋은정보감사합니다^^
정말대단하십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건강하세요
와...어캐 이렇게 계산을 대단하십니다...
최고..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