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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와 향부자는 다른종류의 약재입니다.
약의 군왕(君王) 부자
부자는 진통, 강심, 이뇨 작용을 한다. 동의보감에 보면 부자에는 오두, 오훼,천웅, 측자 등이 있는데 이는 모두 부자의 종류로 그 잎이 생김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다. 성질은 大熱하고 맛이 辛甘하고 大毒하다고 적고 있다. 3초를 보하고 궐역과 6부에 있는 한냉과 한습으로 위벽증이 생긴 것을 낫게 한다. 유산시키는 데에는 모든 약 가운데서 가장 좋다. 우리가 사극이나 영화에서 보면 유산시키기 위해 한약을 먹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좀 의아하게 생각하겠지만 한약에는 이와같이 유산을 시키는 약도 있다.모양이 까마귀 대가리 같이 생긴 것을 오두(烏頭)라 하고 부자의 머리가 두갈래로 된 것을 오훼(烏喙), 가늘고 길이가 3-4치 되는 것을 천웅(天雄)이라 하며 뿌리 겉에 토란과 같이 붙어있는 것을 부자라 한다. 겉에 연달아 토란 같은 것이 있는 것을 측자(側子)라 하는데 이름만 다를뿐 다 부자이다.(本草)
단심방에 따르면 큰 부자는 약효가 크고 작은 부자는 약효가 적은데 약효가 큰 것은 독도 많고 약효가 적은 것은 독도 적다. 대개 약으로 쓸 때는 반드시 싸서 터지도록 구워 껍질과 배꼽은 버리고 쓴다. 본래는 수소양명문과 3초의 약이다. 모든 경맥을 다 돌기 때문에 높은데나 중간이나 낮은데나 가지 못하는 곳이 없다(醫學入門). 감초, 생강, 인삼을 배합하면 그 독이 없어진다.(醫學入門)이 부자가 갖는 효과 중 대열(大熱)이 있다는 대목과 3초를 보하고 한과 습을 제한다는 부분이매우 중요하다. 이 점은 본인이 더 나중에 알게된 것인데 부자가 왜 그렇게 난치병에 잘 듣는가하는 것을 경험으로는 알았지만 그 이유를 모르다 나중에 알게된 것이다.나중에 자세히 기술하겠지만 현대 대부분의 고질병인 당뇨, 고혈압, 뇌졸중, 여성의 불임, 변비, 지방간, 비만, 냉증 등은 십중팔구 몸의 한습이 원인이다.
오늘날 현대병에 대한 책이나 전문의들의 말을 들어보면 과도한 한습은 만병의 근원이 됨을 알 수 있다. KBS문화사업단에서 발행한 <주부는 가족 주치의>라는 건강서적에서만 추려보아도 이 한습이 얼마나 현대인들에게 치명적인지 알 수 있다. 이 책은 건강 전문 기자들이 유명한 종합병원 유명의사들을 인터뷰하여 그 내용을 실은 책이다.유방암 편을 보면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여러 요인들과 함께 비만한 여성에게 유병률이 높다고 적고 있다. 그리고 운동을 하면 그 가능성을 낮춘다고 적고 있다. 자궁암을 보면 경희대학교 이경섭 교수는 자궁에 냉증이 있으면 자궁암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불임, 생리통이 심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변비는 암도 만든다고 하며 고혈압도 비만이 원인, 당뇨병 중 인슐린 저항성에는 비만이 원인 중 하나, 관절염, 동맥경화, 뇌졸중, 돌연사 가능성, 심장병, 면역질환 등도 비만과 관계 깊다 등과 같이 수없이 많다.
한방에서 비만의 원인은 습(濕)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습은 무엇인가 소통이 원할하지 않으면 신체 내부의 기가 잘돌지 못해 울체되고 정체되어 생기는 상태를 의미한다. 습하면 비만해지고 비만해지면 습해진다. 그리고 이 습은 한(寒)에서 오고 습은 다시 담을 만든다. 담(淡)은 한방에서 10개의 병중에 9개 정도의 병의 원인을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을 만큼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습은 온도가 일정 기준보다 낮은 것과도 관련이 깊다. 사람이 개복수술을 한 분분은 살이 찐다. 특히 제왕절개 수술을 한 부인들은 자꾸 아랫배에 살이 찐다고 하는데 몸에 칼을 대면 이 부분의 온도는 내려가게 되어 있다. 그리고 체온이 내려가면 우리 몸은 자동으로 온도를 정상화시키려는 노력을 한다. 이런 온도 정상화 노력의 일환으로 해당부위에 지방이 모여드는데 지방이 모여든다는 것은 곧 살이 찐다는 의미다.
또 하나의 예를들면 물속에서 오래동안 생활하는 수영선수들의 하체를 보면 근육이라기보다는 지방이 많이 찌어 있다. 운동을 많이하면 근육질이 되어야하는데 수영선수들에게는 다리 지방이 많이 찐다. 이는 물 속이 차가워 자연스럽게 지방이 다리 허벅지에 몰리는 것이다. 비만자가 열대지방에는 거의 드물고 추운 지역의 사람들에게는 비만자가 많은 것도 재미있는 현상이다. 담은 좋지 않은 무엇이 뭉쳐있는 것을 말한다.그렇다면 습을 적절히 조절하면 습해서 생기는 질병도 다스려 진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습은 비장에서 다스려진다. 비장의 습을 다스리면 상당수의 병이 나을 수 있다는 결론이 된다.
우리 몸을 한의학에서는 상초, 중초, 하초로 나누어 보는데 상초는 횡경막 위쪽, 하초는 배꼽 아래쪽, 그 가운데를 중초라 하는데 비장은 중초에 속한다.습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통하는 방법이 있고 약제를 쓸 때는 열이 있는 약제를 쓴다. 부자는 대열(大熱), 즉 열성이 큰 약재다. 그래서 부자를 쓰면 비장의 습을 제거하여 비만이 해소되고 이는 비만으로 야기되는 질병에도 좋은 효과를 난타낸다. 이에 대한 것은 해당 부분에서 자세히 언급할 것이다. 따라서 열한 성질의 약을 쓰면 비만이 해소되는 것이다.
그리고 부자는 중초 이하를 다스려 특히 신장에 있는 기능을 활성화 한다. 우리가 건강을 알기 위해서는 이 오묘한 신장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신장은 오행상 水에 속한다. 그리고 신장은 주로 배꼽 아래 하초를 다스린다. 하초에 병이 나면 이 신장을 치료하는 방법이 한의학에서는 매우 널리 쓰이는 치료법이다. 부자를 쓰면 하초인 신장을 다스리고 신장은 북방한수라 하여 한을 다스린다. 위에서 寒과 濕이 만들어 진다고 하였다. 한이 줄어 습이 줄고 이는 비만을 줄인다는 것이다. 요즘 비만을 다스리는 침도 이 원리를 경락에 이용하고 식욕을 줄이는 혈을 이용하는 것이다. 한약을 쓸 때는 부자를 쓰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 원리를 이용하여 비장의 습을 제하는 것이다. 부자는 습을 제거하여 신진대사를 도와 사지의 냉감을 치료한다. 이는 일본에서 연구논문으로 발표되기도 하였다.
부자의 한과 습을 제한다는 황제내경의 설명을 상기하면 부자가 왜 좋은지 금방 알 수 있다.그런데 이 부자가 독성이 강하다는 점이 사용의 일반화를 가로 막고 있는 것이다.석유황도 이와 매우 비슷하다. 석유황은 한약재에서 몇 개 되지 않는 광물질 약재이다. 또하나 광물질 약재라고 하면 수은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수은은 건강에 백해무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고개를 갸웃거릴것이다. 이 수은이 한의사가 처방한 우황청심원에 허용치 이상이 들어있다 하여 시끌벅적 한적이 있다. 그런데 이것은 좀 무식한 이야기이다.
나중에 신문에서도 밝혀졌지만 한의학에서는 이 수은을 그대로 쓰지는 않는다. 일종의 무독화를 시키는데 뜨거운 불에 수십 번 태우면 독성도 거의 없어지고 이름도 자사라고 하여 달라진다. 한약재는 생 것이냐 말린 것이냐 볶은 것이냐, 그리고 태운 것이냐에 따라 약효는 물론 쓰임과 그 자체의 이름까지도 달라지는 예가 허다하게 많다. 한약 이름을 보면 복분자라고 하는 약재가 널리 쓰이고 있는데 이 복분자는 산딸기를 말한다. 한약재로 쓰일 때 이름이 달라지는 것이 매우 많다.
대량 생산되는 우황청심원은 그렇게 만들기도 어렵고 또 그럴 필요도 없겠지만 특별한 경우의 환자에게 꼭 필요한 경우에는 자사를 넣은 우황청심원이 필요하다. 결국 소문과는 달리 우황청심원을 만든 한의사는 이를 아무에게나 판 것이 아니고 치료 목적으로 썼고 별 문제가 없어 유야무야 되었던 적이 있다. 여하튼 석유황도 대독이 있고 열성인 약이다. 부자와 비슷하나 앞에서 말했 듯이 부자가 주로 하초에 작용하나 유황은 중초에 작용하는 것이 다르다.
이 유황도 다른 약재와 함께 열처리를 하면 무독화된다. 석유황의 효과 중에 심복의 적취(積聚)와 사기의 냉벽(癖冷)에 효과가 있다하였는데 적취란 일종의 암덩리를 말한다. 어떤 의학자들은 만약 암에 효과가 있는 한약재를 찾는다면 석유황 정도의 강력한 효과가 있는 약재일 것이라고 말하는사람이 있는데 이는 예로부터 석유황의 강력한 효능과 관련하여 나온 말이다. 그렇다고 암환자들이 이것을 먹으면 안된다. 실험을 한 것이 아니고 그 효과를 강조한 것이지 이것에 의존해서는 큰일 난다.
나도 아버지 밑에서 이 부자의 독성을 제거하는 방법을 배웠지만 그것이 어느 정도는 제거된 것은 분명하지만 완전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만약에 완전했다면 그 약을 널리 썼겠지만 경험적으로 알고 있어 극히 제한적으로 사용했었다. 나는 이 방법 저 방법을 동원하여 무독화 실험을 해 보았다. 그 다음에는 몇 Kg을 개한테 먹인다. 사람이 약으로 먹어 보았자 한꺼번에 몇kg을 먹는 일은 없음으로 개한테 먹인 후 아무 문제가 없으면 거의 독성이 없다는 것이다. 그 당시 불쌍한 개가 참 많이 희생되었다.확실하지 않으면 약으로 쓰는 것이 위험함으로 사람이 먹을 몇십배를 먹이다보니 잔류량 독성으로 개가 죽는 수도 있다. 그러면 다시해보고.. 또 다시 해보고. 안심이 되면 내가 그 다음 먹어보고 했는데 그 때는 아버지 심부름 하는 처지이지만 환자도 받으니까 직접 투약도 해보았다. 환자한테 투약을 할 때는 독성이 없음은 이미 확인된 것이고 다만 그 약효가 그대로 있는지 여부 때문에 이 가공된 부자를 다른 약재와 함께 써 본 것이다.
내가 알기로 유명하다는 한의사들이 쓴 건강서들 중 대부분 옛 의서를 베끼거나 아니면 별 다른 고민도 없이 무슨 병에 이 약이 좋다는 일방적 주장이 많은데 경험적으로 믿으니까 그러겠지만 위험한 주장이기도 하다.이렇게 한 10년 동안 해 보니까 무독화와 약효의 성분을 유지하는데 자신이 생겼다.무독화한 부자와 석유황 그리고 운모 백반을 혼합 열처리하여 약을 만들었다. 일명 골인(骨仁)이 그것이다.
이 골인은 아버지가 대구에서 한약방을 경영할 때에는 주로 간치료제로 쓰였다. 그 때는 부자나 유황의 작용으로 해독 작용이 되겠거니 하는 정도였지 구체적인 규명 작업이 없었다. 처음에는 마약 중독 치료로 쓸 요량이었으나 그 이후 관절염, 지방간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었고 이 약을 먹었던 사람들이 비만해소, 변비 등에도 효과를 보았다하여 이를 추적해 보니 부자와 침광유황 기타 약재, 그리고 부자의 효능과 인체에 대한 약리 작용을 알아보니 부자가 비만과 변비, 그리고 여성들에게 많은 냉으로 인한 생리불순, 불임 치료에도 효과가 임상적으로 입증되고 있던 것이다.
대단위 공장이나 부자의 무독화 생산시설을 짓는 준비를 해오고 있다. 무독화 과정에는 전통 비법인 검은 콩도 쓴다. 검은 콩은 매우 우수한 건강식품(특히 간에 좋음)이지만 독성을 중화시키는 작용도 강하다. 그리고 유황과 운모가 들어간다. 유황은 불에 닿으면 금새 타버린다. 이것을 어떻게 불에 타지 않으면서 열성 처리를 하여 부자의 독성을 빼어내느냐 하는게 비법이라면 비법이다. 특허를 출원하면서도 담당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이 부문이다.여기에 운모, 백반과 함께 열처리하여 완전 무독화 시킨 부자를 주장약으로 쓸 수 있다.유황은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을 타고 대유행이다. 유황 성분을 먹인 오리가 대서특필되고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거의 유일하게 유황을 그대로 먹어 무독시키는 체질을 갖고 있는게 바로 오리이다. 오리라는 매개체를 통해 무독화된 유황을 사람이 섭취하여 건강을 가꾸는 방법이라 인기가 매우 높다.이렇게 해서 100% 무독화한 부자와 석유황을 나는 무독화 하지 않았다면 치사량에 해당하는 몇십배의 부자를 한입에 털어 넣어도 전혀 이상이 없다. 이는 경북대와 서울대에서의 임상실험도 거친 것이다.
위에서 일본의 예도 들었지만 방법이 다를뿐 역시 일본에서도 이미 성공한 것이다.옛날에는 한약방을 하는데 특별한 자격을 요하지 않았다. 다만 경험이 있으면 약방을 차렸다. 그렇다고 아무나 약방을 하지도 않았다. 경험도 없는 사람이 나설만큼 밥벌이도 되지 않았고 그렇게 생각지도 않았으며 모든 의업을 매우 신성하게 여긴 것이다. 이제 시대가 바뀌어 달라졌지만 말이다.
나도 이런 내력으로 한방과 인연을 맺었고 부자의 매력에 빠져 많은 고생을 겪으며 부자야 말로 상당히 유용한 약제라는 점과 오늘날 점차 많아지는 디스크, 관절염, 지방간, 비만 등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데 부자만한 약이 없다는 점을 절실히 느낀다.부자만 잘 알면 디스크, 관절염, 지방간 등은 쉽게 몰아낼 수 있다는 확신과 증거를 갖고 있어 나는 평생 전재산을 털어 여기에 쏟아부은 것이다.왜 그러면 부자와 유황이 이렇게 좋은 효과를 내는 것일까?
모든 약은 12경락 중 한두개를 타고 온 몸으로 전해진다. 그런데 이 경락은 서울에서 부산가는 기차선이 따로 있고 서울에서 장항가는 기차선, 강릉가는 기차선이 따로 있듯이 어느 경락을 타고 들어가느냐에 따라 도착역이 달라져 매우 중요하다.부자와 유황은 다른 약과 달리 12경락에 거의 들어가며 약성이 열성으로 중초와 하초에 많이 들어간다. 이것은 본초강목이나 의학입문 등 많은 한의서에 공인된 내용이다. 다만 그 독성 때문에 잘 쓰지 않은 것이다. 오늘날 상당히 많은 질병이 이 중초와 하초에서 발생한다. 중초 상초 하초는 실제 하나의 장기를 말하는 것은 아니고 그 부위의 기능조절작용으로 이해되고 있다. 하초의 대표적 기관은 신장이다. 중초의 대표적 기관은 대장, 소장이 된다.
사람이 비만하다 하면 비,위에 습, 담이 많아서이다. 즉 중초의 기능 중에서 열이 들어가면 비,위장의 습,담은 매우 완화되고 이것이 완화되면 비만이 해소된다.옛날에 지방간인 사람들 중에는 비만인 사람이 매우 많았다. 지방간인 사람들이 유황, 부자로 처방한 골인이라는 약을 먹고 지방간이 치료되었다며 좋아하는데 거의 모든 사람들이 비만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나는 이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의아하게 생각하고 연구해 보았으며 외국 서적을 찾아보게 되었다. 외국은 주로 일본 서적들이다.
비만은 습 담이 많으면 온다. 오늘날 비만 해소법이라하여 별의별 방법이 다 동원되는데 이 습담을 가장 적극적으로 없애는 방법은 운동을 하는 것과 약재로서 습담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운동은 많은 노력이 들어가므로 기피하게 된다. 약재로 습담을 제하는 방법은 그리 쉽지가 않은데 이 부자와 유황 처방이 습담을 제하는 강력한 작용을 하는 것이다. 현대의학에서도 비만으로 지방간이 오는 경우가 많다고 밝히고 있다. 비만은 습담이 필요 이상으로 몸안에 축적되고 있다는 1차 신호가 된다. 이 신호를 무시하면 지방간은 물론 당뇨병, 불임, 발기불능, 각 종 암 등이 발생한다.
지방간은 별 다른 증상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당장은 별 일이 없겠지만 장기간 방치되면 몸안에 습담이 계속 축적되어 그 이상의 치명적 병이 생기게 된다. 습담을 제거하여 지방간을 빨리 치료해 주어야 한다.신장이나 방광은 하초의 중심부인데 여기에 습담이 차면 허리가 아프고 자궁의 냉이 심하다. 신체적 결함이 없는 여성이 불임일 경우는 대부분 심한 냉을 갖고 있다. 불임인 여성의 경우 크게 신체적 기능 이상으로 불임인 경우와 아무 이상이 없는데 불임인 경우로 크게 나눈다. 기능의 이상으로 온 불임은 현대의학이 발달하면서 거의 극복해 가고 있다. 문제는 이 원인불명 불임인데 한의학에서는 이 경우 자궁이 깨끗하지 않거나 차가워 불임인 사람이 매우 많은 것으로 본다.주변에서 건강해 보이는 여성이 아이가 없어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해도 뚜렷한 이유를 발견하지 못하고 10년 정도 지내다 우연히 아이를 갖게된 사람을 볼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이런 사람도 생각보다 우리 주변엔 많다.
한약을 쓸 경우에는 자궁을 깨끗하게 하거나 약간 덥혀주는 약을 쓴다. 자궁이 깨긋하지 않으면 수정란이 착상을 하지 못하며 차가우면 착상을 하여도 유산이 되기 때문이다.이 때는 방광, 신장을 따뜻하게 하는 약, 하초에 열성인 약을 쓰면 아이도 생긴다. 한약에 삼신할머니가 달라붙어 있어 불임을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매우 어렵게 설명하는데 그 원리는 이런 것이다.신장은 수 즉 몸의 물을 관장한다. 수의 배출이 나쁘거나 기능이 떨어지면 습이 생기고 습이 담을 생기게 한다. 담은 비생리적인 노폐물 정도로 보면 되는데 간에 생기면 간울혈이 생겨 지방간이나 각 종 간기능이 떨어진다. 이렇게 넓고 깊게 하초는 연관되어 있다.
물론 몸이 붓기도한다.
▣ 부자(附子)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 해살이풀 오두(烏頭) Aconitumcarmichaeli DEB. 의 자근(子根)을 가공하여 사용한다. 가공과정에 따라 흑순편 (黑順片), 백부편(白附片)으로 나뉘며, 소금에 절인 것을 염부자(鹽附子)라고 한다.
성미: 辛, 熱, 有毒
효능: 回陽救逆, 補火助陽, 溫經散寒. 除濕止痛, 逐寒通絡
해설:
① 순양(純陽)을 가지므로 위로는 심양(心陽)을 돕고 아래로는 신양(腎陽)을 따뜻하게 한다. 따라서 원양(元陽)의 상실로 식은땀이 나고 호흡이 짧고 사지가 몹시 차며 맥이 끊어질 듯한 증상에 쓰이는데, 현대에는 강심 작용이 있어서 쇼크, 심장쇠약에 구급약으로 양호한 반응을 나타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② 각종 만성 질환으로신양, 비양(脾陽), 심양 등의 양기가 쇠약한 모든 허증에 응용된다.
③ 한습(寒濕)이 경락에 쌓여서 전신 및 사지관절이 아프고 마비감, 냉감을 느끼는증상을 치료한다.
④ 한사(寒邪)로 인한 만성궤양이나
⑤ 기운을 증강시키는 데는 인삼(人蔘)을 배합해서 치료한다.
성분: aconitine, hvpaconitine, talatisamine. Mesaconiti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① 심장 근육의 수축력을 증가시킨다.
② 수용성 부분은 동물의 혈압을 높이며,
③ 항염 진통·항한랭 작용,
④ 면역 증강 작용,
⑤ 뇌하수체 및 부신피질의 흥분 작용,
⑥ 혈당 강하 작용을 나타낸다.
임상 보고:
① 임신 중 복부의 냉증을 제거하고,
② 심장근육의 수축력을 극대화시키며,
③ 만성기관지염,
④ 항쇼크,
⑤ 견주위염,
⑥ 요통·하지통제거,
⑦ 이명 치료 등에 유효하였다.
※주의 사항 독성이 강하므로 법제해서 사용해야 한다.
향부자(香附子)
사초과의 여러 해살이풀 향부자 Cyperus rotundus LINNE의 뿌리줄기이다.
성미: 辛微苦, 溫
효능: 疏肝理氣, 調經止痛
해설:
① 간 기능장애로 인한 협늑부 동통, 복창통에 사용하며,
② 우울증을 해소시키므로 일체의 정신신경성 질환에 널리 응용된다. 또한
③ 부인의 생리 조절 작용에 유효하며, 생리통, 자궁 출혈, 산후 복통 등의 통증을 완화시킨다
④ 한습(寒濕)을 제거하므로 여름철의 토사곽란 및 습각기(濕脚氣)에도 활용된다.
성분: 휘발성 정유0.3~l%. alkaloid, flavonoid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① 자궁 억제 작용을 나타내고,
② 항염증 · 진통 작용 및 일정한 해열 작용과 중추신경 억제 작용이 있다.
③ 강심 작용과 혈압 강하 작용이 나타나고,
④ 알코을 추출물은 회장 평활근에 직접 억제 작용을 보인다.
⑤ 황색포도상구균, 이질균에 억제 작용을나타내고, 피부진균에도 억제 효과를 나타낸다.
임상 보고:
① 위염 및 경련성위장병에 유효율이 높고,
② 사마귀에도 치료율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