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 천안아산역(온양온천)의 택시영업권을 놓고 아산·천안시간 첨예한 대립양상을 띠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 중재마저 결렬돼 진통을 겪고 있다.
특히 역사 남측 택시승강장을 오가던 아산지역 택시가 무더기로 주사바늘이 바퀴에 박혀 펑크가 나고 천안지역 택시업계는 역사에 집회신고을 내 물리적 충돌이 크게 예상되고 있다.
충남도는 6일 오후 2시 부지사 주재로 아산·천안시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통을 겪는 고속철 천안아산역(온양온천)의 택시 공동사업구역에 대한 조정협의회를 가졌다.
그러나 천안시가 내놓은 1·2안과 아산시측이 제안한 내용의 상당한 의견차로 협의가 결렬돼 오는 12일 재협상키로 했다.
이날 천안시측은 1안으로 고속철도 전체에 대한 공동영업구역 지정과 2안으로 고속철역사 북측승강장(아산시 행정구역)에 대한 영업허용을 내 놓았다.
반면 아산시측은 택시대수 및 요금등 양시간 균형이 이루어질 때 아산·천안지역 전체를 공동영업구역 지정을 제시하며 이를 위해 지정시까지 협의체를 구성해 점차적으로 풀어 가자고 제안했다.
이같이 양시간 의견차가 심해 조정회의가 결렬된 가운데 충남도가 내놓은 역사 앞은 아산시측이, 북측 승강장은 공동영업구역 지정까지 장기정차 없는 준법영업을 조건으로 양측이 영업하는 조정안이 아산시측의 입장과 큰 차이을 보여 진통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7일 새벽 고속철 역사 남측승강장을 오가던 아산지역 택시 10여대가 알 수 없는 주사바늘로 타이어 펑크가 난데다 천안시측은 8일부터 13일까지 북측 승강장앞에서 집회신고를 내 향후 물리적 충돌이 크게 예상된다.
아산시택시업계는 “양시 전체에 대한 공동구역을 마다하면서 아산시 택시사업구역인 역사에 대한 택시영업권을 달라는 것은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과 다를바 없는 억지이다”며 원리원칙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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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천안-아산 택시 공동영업권 분쟁
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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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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