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6 오늘은 Old-총각 박현진프로가 장가 가는 날,
오후1시반이 예식이라 그 시간에 맞춰 전경주프로가 봄맞이 섬진강 쏘&꺽 번출을 주선하였습니다.
광주 가는 길이고 쏘&꺽 매운탕이 그리워 참석하기로 하고..
새벽에 일어나 농장 개슥히들 진지 차려주고 화장실 테려다 주고 일찍 서둘러 박용진프로님과 접속합니다.
룰루랄~라 콧노래 부르며 달려오시는 박용진프로님....ㅋㅋ
오랜 지기는 아니지만 같은 취미로 알게 된 회원의 결혼식에 참석하시는 박용진프로님께 감사드립니다.
처음엔 곡성 청계계곡을 번출지를 정하였기에 국도를 따라 올라가는데 번출지가 바뀌었답니다.
괴기가 안나오고 작업으로 뽀인뚜 깨졌다고.. 그것도 순창 끝바리로...ㅠ.ㅠ
흐미...미리 알았드라면 고속도로를 달려 옥과 I.C에서 진입했으면 가까웠을텐데 꼬불꼬불 순창 촌길을 달리느라 고생하였고
양쪽 20센티 정도 밖에 안되는 다리를 통과할 때는 손이 땀이납니다.
이 넘의 네비가 주인을 혼나게 하는군요.
어렵사리 번출지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도착하니 김태호프로가 씨알 좋은 꺽지를 들고 의기양양하게 카메라에 섭니다.
몇년 전, 남루클 하계 섬진강 정출 때도 김태호프로 내외가 월등한 마릿수를 자랑했는데 역시 강계의 도사입니다.
부시리(감상순)가 메기를 들고 뽑내고 있습니다.
사실인 즉, 이 메기는 전경주프로가 체포하였답니다...ㅋㅋ
국준근프로도 저멀리에서 달려와 씨알 좋은 꺽지로 인사를 합니다.
인사들 마치고 두번째 캐스팅에 준수한 씨알의 꺽지를 잡아내니 모두들 여기 다 뒤졌는데 역시 대단하십니다...^*^
나도 한방 박아봅니다..^^
바로 연이어 두마리 꺽지를 추가로 잡아내니 뒤에서 환호성을 올립니다.
우짜다가 문고리를 잡았나 봐요.^*^
하지만 꺽지 자원이 풍부한 전경주프로의 비밀 뽀인뚜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렇게 꼴짜기 촌구석까지 뒤지고 다니는 것을 보니 대단하더군요.
하긴 제가 강계 전문이라면 이보다 더 했을지도 모르지요...^^
한쪽에서는 열씨미 조리 준비를 합니다.
민물 음식계 요리의 보배, 전경주프로입니다.
맨날 집에서 요리를 하는지 빠른 손놀림으로 꺽지를 다듬습니다.
몇 년 전, 섬진강 하계 정출 때 배웠는데 까묵었네요...ㅋㅋ
캬~ 김상순님이 생강까지 준비하고...
엉? 전경주프로도 왼손잡이? 불안하면서도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잡은 쪽쪽 다듬어 버립니다.
흐미~!! 철저한 준비성..
부시리가 덩치와 성격과는 걸맞지 않게 꼼꼼하게 준비하여 왔습니다.
새벽에 밥을 손수 지었답니다.
시레기 쏘&메 매운당.
김상순 어마마마님께서 삶아 말려 냉장고에 넣어 둔 것을 삥땅 쳐 왔습니다..ㅋㅋ
갖은 양념도 준비하고...
봄맞이 강계 나들이도 바다 못지 않게 좋군요.
오메~!! 난리가 아닙니다.
시레기 매운탕이 인기가 좋습니다.
나는 별로겠지...하고 시레기 한 입을 넣자마자 우와~~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질기지도 않고 부드럽고 꺽&메와 갖은 양념이 베어 무진 맛이 납니다.
처음 먹어 본 시레기 매운탕은 끝내주는군요.
우거기만 허천나게 골라 먹었습니다.
전경주프로가 이동하다 곡성 모 양조장에서 사가지고 온 막걸리.
지금까지 마셔 본 막걸리 중 최곱니다.. 제가 막걸리이라면 쫌 하거든요...^*^
입에 딱 맞는 막걸리입니다.. 그래서 눈치보면서 실금실금 혼자 따라먹고 남은 한병 짱박았습니다..ㅋㅋ
국준근, 박용진프로님이 시레기 매운탕 퍼 내느라 어깨와 엉덩이로 밀치고 난리가 아닙니다..ㅋㅋ
캬~~!! 부시리가 준비한 후식까정???
박용진프로님은 고급커피에 음료까지 준비했는데 나는 입만 가지고와서 조금은 미안하더이다.
그동안 그만큼 베푼것이 내게 돌아오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뿌뜻하더군요..
박현진프로 예식 시간에 맞춰 철수.
예식만 없으면 해가 질 때까지 물가에 있고 싶었습니다.
모자를 보시라...
김태호프로가 번출 참가자 모두에게 시마노 선캪을 협찬하였습니다..(이건 공개하면 안되는디...ㅋㅋ)
김태호프로와 교체..기념촬영...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앗싸리비아~!!!! 박현진프로 장가 가는 날,
그동안 고생한 티가 나네요..
볼테기 살이 다 빠져 버리고 휄쓱하더군요.
누가 노총각이라고 하겠습니까?
동안이고 미남이라 각시가 쬐끔은 불안할 겁니다..ㅋㅋ
멋집니다...
현진아~!!! 홧팅!!!!
전경주프로는 쏘&꺽 매운탕에 배가 부르다고 하면서 많이도 먹습니다.^*^
낚시세상도 보이고 신성덕프로 각시도 보입니다.
전에 성덕프로 내외 남루클 아지뜨에서 떡국 대접했더니 언제 소갈비구이로 초대하겠다고 하더군요...^^
박영환프로님은 저의 이끌림에 신랑,신부 기념촬영에 낚시모임으로 끌려가 촬영했는데 어색하다고 하시길레...
몇 년 후 박현진프로가 이 사진을 보면 박영환프로님께 무진 감사드릴 겁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사진은 곧 기록 매개체이니까요.
오늘 박현진프로 장가가는 모습도 보고 전경주프로 주선 봄맞이 섬진강 쏘&꺽 번출에 호강하고 왔습니다.
박현진프로의 앞날에 행복을 기원합니다..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번출 2부로 갑니다.
새벽 5시반에 나가서 아침 5시반에 집에 돌아와 1시간 자고 일어나 번출 보고하느라 출조일기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피곤하지만 지금도 상경하고 있는 서울팀을 생각해서라도 버티고 게시합니다...^*^
첫댓글 꺽지가 거의 쏘가리만 하네요^^
회장님의 낚시 수준은 민물, 짠물 가리지 않고 경지에 이르셨나봅니다^^
신부가아니라 신랑이 달덩이 같네요 ㅎㅎ.
꺽지 큰거는 쏘갈 수준이고 노래미 수준... 뽈루 솔리드대로 했더니 손맛도 조트만...
신랑이 너무 휄쓱하여 짠하더라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담에는 쏘&꺽 번출이 잼나겠습니다... 허벅지에 훅만 꽂히지 않는다믄사.....ㅋㅋㅋ
현진 프로에게 못가봐서 죄송...ㅠ.ㅠ 저도 집들이 하느라고요!! 꺽지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시레기 매운탕에 막걸리~!! 으~!!
정주니프로가 오면 내 막걸리가 부족해지는디...ㅋㅋ
집들이 하느라고 고생이 많았네... 담에 또 섬진강갈랑께 그때 보세.....
정말 꺽지 사이즈가 크네요. 저렇게 큰 꺽지는 본적이 없는데...
잔발이도 가끔 나오지만 큰 거는 꼭 노래미 같더군요... 뽈루대로 손맛 보았습니다..
역쉬 쏘&꺽도 볼락대가 딱인듯 합니다 ㅋㅋ / 더 더워지기 전에 현진프로 돌아오믄 강계번출 한번 더 하죠 ㅋㅋ , 아으 매운탕~!!! ^^;
현진 얼굴 사진으로 환하게 나와서 다행입니다~! 식장에서는 까매 보여서리 ㅋ
쏘&꺽 뽈루대면 딱이야..손맛이 끝내 줘~~~
그러자 더 더워지기 전에 섬진강 가족나들이 한번 하자...
매운탕속 우거지 건져먹는맛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입이 짧은 박프로님도 많이 드신 듯..
우거지가 부드러워 저도 많이 건져 먹었습니다... 이제 매운탕하면 시레기 매운탕입니다...
출조일기 보고있는데 애엄마와 애들이 족발 먹으로 가자고 보채네요 외식하러 갑니다 ~~
갔다와서 봐야징 ㅋㅋ 강계 번출 내꺼도 올려야 되는디 ㅎㅎㅎ그것도 갔다와서~~~~~~~~후다닥~
기대하고 있을랑게~! ^^;
경주프로야,,,고맙다...
또 한번만 수고해다고... 더 더워지기 전에 섬진강 가족나들이 번출 추진해다오...
부시리에게 시레기 많이 준비하라 하고...ㅋㅋㅋ
ㅋㅋ 앵콜입니까~~^^
경주프로 머쪄~~~ 앵콜!!!!!
긍깨 울회원님덜 모습은 언제나 멋지고.... 좋은꺽지싸이즈로 손맛과입맛을돗구었으니 부페요리맛을 느끼셨을지.수고하셨습니다.
이런 맛에 카페 운영하네... 보람이 있고 항상 즐거워~~~~
뷔페보다 더 맛난 시레기매운탕...쥑여줘~요~~~~
꺽지 낚시 무진 재미 있었겠네요..뽈루 낚시랑 비슷하다니 언제 한번 도전해 봐야 겠네요...
새벽부터 강행군 하신 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ㅎㅎ
뽈구신 정형석프로가 나타나면 꺽지 바짝 긴장해야 할 듯...ㅎㅎ
조만간 섬진강 꺽루 번출 땡기세.....
캬~~ 친구 정열은 누구도 흉내내지 못허것따.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니 가능허제?? 음식도 맛나 겠지만 글 솜씨는 더욱 맛깔 스러워 조타~~~
캬~ 이런 맛에 카페 운영하구마... 같은 취미로 엮어진 정은 끈끈하다는 것을 항상 느끼구마....
니가 있었으면 시레기매운탕이 더 맛있을텐디....
회장님~ 제 사진 대빵 잘 나왔네요... 메기가...^^ 그나저나 멀리서 오신 손님.. 잘 대접했나 참 걱정했는데.. 맛있게 드시고 가셨다니..감사합니다.. 다음에 오시면 더욱 알찬 뽀인트와 먹거리로 판타스틱하게 준비하겠습니다..^^
부실아...정말 고맙드라....언제 각시댈꼬 농장오면 떡국으로 대접할란다.... 이번 신세를 갚을 겸....ㅋㅋ
덩치와 성격에 걸맞지 않게 준비성이 철저하드라.... 덕분에 첨으로 먹어 본 시레기매운탕 끝내주었다.
이제 민물매운탕은 시레기가 없으면 안 묵을란다....
오늘 하루도 강행군 하시는군요~~교대근무가 아니면 함께 했을텐데 아쉽네요~ 근디 순창 요기가 어디다요??
회장님 쪽지로 살째기 보내시와요^^*ㅋㅋ
그렇잖아도 곡성 지날 때 연락할까 망설였네.... 담에 또 한번 땡길라고 하니 그때는 꼭 보세.....
쪽지 보내면 전경주프로가 삐침....ㅋㅋㅋㅋ
낚시 즐겁게 하고 현진씨 보러 갈라고 옷까지 차에 넣어둿는디 일이 생겨서~~~~같이 못가서 지송 지송합니다
경주에게 야그 들었다... 일이 우선이지....
담에 또 한번 땡기자..... 바다도 좋지만 강계도 운치가 있어서 조아...먹을거리도 조코..ㅋㅋ
예전엔 꺽지낚시도 참 많이 했었는데 간만에 씨알 좋은 꺽지들 사진을 보니 또 해보고픈 맘이 생기내요~~
박현진님 처음 뵙는 분이었는데 얼껼에 사진도 찍고 민폐가 아니었나 싶네요...
결혼 축하드리고 행복한 결혼생활하세요^^*
가까운 곳이라서 배스로 손맛을 즐기지만 입맛으로는 꺽지가 좋아요,, 넘 멀어서 탈이지요...
서울 루어인에게 이런 말하면 안되지만...ㅋㅋ
매운탕 맛이 여기서도 상상이 갑니다.
배스는 아직까지 손이 안가지만 쏘가리 꺽지는 한번 배워보고 싶어집니다.
태호형님~ 픽업 부탁드립니다^^
아~!! 지금도 땡겨....시레기꺽지매운탕이....
농장에 잰피 잎이 크고 있으니까 새싹 많이 나면 앗싸한 매운탕 묵으로 갈란다...^^*
시레기꺽지매운탕! 보기만 해도 군침이 좔좔.ㅠ.ㅠ
첨 묵어 보았는데 맛이 환상적이드라.... 올부터 농장에 시레기 만들어 놓아야지.....
낚시가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봄소풍에 눈맛,입맛, 오감 만족입니다, 함께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죄송하기는....이렇게 뒤에서 응원하는 것이 얼마나 큰데....오감 만족하는 회원이 있으니 내가 힘이 나는거여...고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