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총은 8일(화) 오전11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08년 장애인계 신년인사를 개최했다. 본 행사에는 각계인사와 장애계 인사 및 장애인단체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계의 협력을 다지고, 2008년 장애계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는 매우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 연대와 협력의 포옹
신년인사회 첫 순서인 ‘연대와 협력의 포옹’시간에는 참석자들 간에 포옹을 하며 신년인사를 나누었다.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2007년 장애인의 권익증진과 복지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모든 이들을 격려하고, 새해에는 연대와 협력을 약속하는 따뜻한 포옹을 통해 신년인사회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워졌다.
▷ 사진설명(좌로부터): 한국장총 배연창 상임공동대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OBS 김성재 회장
▲ 2008년 희망을 말한다.
장애계의 2008년 새해 소망을 영상으로 담은 ‘2008년 희망을 말한다’ 순서에는 2007년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및 장애계 대선연대 활동 등 지난 한해 장애계의 이모저모와 2008년 장애계의 소망을 영상으로 담아 상영하였다. 중증장애인활동보조제도 개선, 실효성 있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마련, 장애인 일자리 보장, 장애인 교육 보장, 장애 관련 사회복지 지출 GDP 대비 2.5% 보장, 장애인 기초연금법 제정 등 2008년 장애인단체 실무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장애계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 2008년 신년사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장총 배연창 상임공동대표, 보건복지부 이상영 국장,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정화원 의원, 황우여 의원, 민주노동당 손봉숙 의원, 국가인권위원회 최경숙 상임위원, OBS 김성재 회장 등 참석 내빈들의 신년사 및 덕담을 나누며 2008년은 장애계가 화합하고 단결하여 하나가 될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 한국장총 배연창 상임공동대표는 신년사에서 “지난 한해는 장애계가 모두 합심하여 노력하였으며, 장애인 국회의원들의 활약으로 장애계의 큰 발전을 이룬 한해였다. 2008년에는 장애계가 갈등 없이 하나로 뭉치는 한해, 대선공약이 실천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장애관련 예산이 GDP 대비 1%가 달성되는 한해가 되고, 국회에 장애인 의원 진출이 10%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함께 노력하자.”라고 신년사를 밝혔다.
○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새해에는 더 밝고 맑고 따뜻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는 신년 인사와 함께 “장애계가 힘을 합쳐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공약한 장애인 희망 프로젝트를 꼭 실현하여 500만 장애인들이 뭔가 활짝 성공시대를 열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노록하겠다.” 라고 덕담을 나눴다.
○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은 “2008년은 장애계가 화합하고 단결하고 한곳으로 뭉쳐야 한다.” 며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부정적이다.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랬다.
○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은 “대망의 2008년은 장애인의 이동권이 보장되고, 장애인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고, 일자리가 마련되어 장애인의 소박한 꿈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기를 희망”하였다.
▷ 사진설명(좌로부터): 한국장총 배연창 상임공동대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정화원 의원, 황우여 의원
○ 민주노동당 손봉숙 의원은 “지난 12월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 통과로 장애인 문화예술인이 국가로부터 시설을 지원받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2008년에는 더 많은 장애인 문화예술인이 나오길 기원” 하였다.
○ 보건복지부 이상영 국장은 “장애인의 요망사항을 잘 반영하여 실효성 있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을 제정하도록 노력하겠다.”며 “2008년은 장애인 센터인 이룸센터 건립을 개기로 장애계가 힘을 합해 단합되고 장애인의 모든 삶이 좀더 풍요롭고 자유로워지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라고 기원했다.
○ 국가인권위원회 최경숙 상임위원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건강해야 투쟁도 하고 열심히 일할 수 있다. 건강을 지키며 행복한 한해가 되길 바라며, 서로를 배려하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 한다.”라고 기원했다.
○ 한국장애인공용촉진공단 박은수 이사장은 “장애인들이 좋은 일자리, 양질의 일자리를 가지는 것이 최고의 복지고 우리들이 소원하는 바다. 열심히 일하겠다.”라는 말로 신년인사말을 전했다.
▷ 사진설명(좌로부터): 민주노동당 손봉숙 의원, 보건복지부 이상영 국장, 국가인권위원회 최경숙 상임위원,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박은수 이사장
○ 한국장총 김성재 전 상임대표(OBS 회장)는 “이룸센터에 오신 모든 분들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여러분들의 이룬 꿈처럼 여러분 이웃들도 함께 꿈을 이루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했다.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필균 사무총장은 “2008년은 장애인이 사회의 중요한 인력으로 인식되었으면 좋겠다. 장애인이 복을 만들어 나눠줄 수 있는 한해가 되길 기원”했다.
○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은 “꿈은 꿈으로 끝난다. 하지만 함께 꾸는 꿈은 이루어진다. 꼭 꿈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 했다.
○ 국립재활복지대학 장석민 학장은 “장애인들이 좀 더 많이 사회에 참여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원하며, 능력개발과 보다 성실히 노력해 적극적으로 사회를 개척해 나가기 원한다.”라고 말했다.
▷ 사진설명(좌로부터): OBS 김성재 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필균 사무총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 국립재활복지대학 장석민 학장
▲ E1 장애인복지기금 전달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본 연맹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주식회사 E1(대표이사 구자용)이 지난 2007년 한 해 동안 장애인 고객이 계열 충전소 이용 시 리터당 0.5원씩 적립한 1억원을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였다. 5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E1 장애인복지기금’ 전달은 장애인으로부터 발생한 매출의 일부를 장애인에게 돌려준다는 의미에서 사회공헌의 새로운 모델이다. ‘E1 장애인복지기금’은 E1과 논의후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에 쓰여질 예정이다.
▷ 사진설명(좌로부터): 주식회사 E1 최수종 전무, 한국장총 배연창 상임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