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지난 가을장마가
사방에 물난리를 몰아오더니
모처럼만에 화창한 초가을 날씨가 찾아 왔구려
투명한 가을 햇살이 뭉텅 뭉텅 쏟아져 내리고
멀어져가는 늦여름은 남루하지만
그래도 한낮이면 눈이 부시구려
계절의 끝자락 들녘은
이미 시름시름 푸른 빛을 잃어가오이다
9월 들어서 첫번째 주말
경춘선 숲길을 따라
가을맞이 라이딩을 하였소이다
<응봉> 한강합수부를 출발하여
<중랑천> <먹골천>을 거슬러 올라
<태강릉> 고개 넘어 <별내>, <퇴계원>에서
<왕숙천> 물길을 따라 내려와
<구리한강공원>을 돌아왔소이다
카페 게시글
번개 라이딩
가을맞이 경춘선 숲길 라이딩
솔개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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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
21.09.06 18:3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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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언제 가보아도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푸른 숲과 더 넓은 한강과 두 분의 라이딩 사진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