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힘교회 문진철 목사 중심 행복나눔축제개최
-개척자 故 노영철 목사의 못다 한 꿈 이루기-
여수 봉계대곡 길 35(봉계동 69)에 위치한 여수 새힘교회(사진)는 지난 8월 27일 주일 전교인 행복나눔 축제를 갖는 등 담임 문진철 목사를 중심으로 하나님 나라확장에 몫을 감당하고 있다. 새힘교회는 일찍이 故 노영철 목사가 개척 설립한 교회로서 불경기속에서도 거뜬하게 건축을 잘 마칠 정도로 부흥일로에 있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담임인 노영철 목사의 건강에 이상이 온 것이다. 축구면 축구, 탁구면 탁구, 못하는 운동이 없을 정도로 체력에 문제가 없었다. 평소 건강관리에 대해 일인자라고 자부하던 노영철 목사였다. 그렇게 잘 지내던 노영철 목사는 2011년 영락교회(김성기 목사)가 목회자들을 위한 경남 마산의 한 종합병원에서 무료건강검진 중 위암 4기 판정을 받고 기도하면서 치료를 계속해 나가 한 때는 완치단계에 이르렀다고 생각할 정도로 좋아진 때도 있었다.
노 목사는 “건강검진을 받을 때까지 암이 있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고, 보험공단 건강검진에서도 몰랐는데 위암 4기라는 판정을 받아 놀라기는 했지만 평소 낙천적인 성격인 노영철 목사는 부인인 김은자 사모의 눈물어린 수발로 좋아졌다는 소식을 들려주었다. 그랬던 노영철 목사는 지난 2014년 11월 9일 주일 새벽 5시 30분에 부르심을 받고 우리 곁을 떠났다.
그렇게 힘든 가운데서도 여수새힘교회를 건축하고 불철주야 성도들을 사랑하면서 선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몸부림을 치던 노영철 목사는 가족들과 교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9일(주일) 새벽 5시 30분에 소천 했다. 고인은 위암 4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뒤 치료를 받다 운명했다고 한다. 벌교 청령이 고향인 노 목사는 청년시절 한 때 고흥 팔영산에서 입산한 경력을 가지고 있기도 했던 노 목사는 총회신학교를 나온 그는 안수를 받고 목사가 됐다.
송고교회, 백초교회, 장지교회, 굴전교회를 비롯해 여러 교회를 시무한바 있으며, 한려신학교에서 교수활동도 펼쳤다. 2011년 6월 8일, 여수영락교회(담임 김성기 목사)가 실시한 목회자 건강무료검진프로그램에 의해 발병사실을 통보받게 되었으며, 전남대학교 병원에서 수술, 스물네 차례 항암 치료를 받기도 했다. 2013년 12월 재발암투병과 개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교회당 건축 및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몸을 돌보지 않고 일을 해 왔다. 오랜 기간 암과 싸워온 새힘교회 노영철 목사가 끝내 지병으로 숨을 거뒀지만 그 정신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문진철 목사와 교우들은 노영철 목사가 남겨 놓고 간 교회 사랑의 마음을 갖고 지금도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있다.
故 노영철 목사가 생전에 남긴 <기도는 숙달될 때까지 계속 해야 합니다.>라는 말씀의 한 부분을 함께 실어본다. 사도바울은 로마서 12장 11~12절에서“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하였으며, 골로새서 4장 2~3절 말씀에서는“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을 통해서 우리에게 왜 기도에 항상 힘쓰며 기도하기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고 하셨겠습니까? 기도는 숙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계속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제 배부르게 밥을 먹었다 할지라도 오늘까지 배가 부르지 않습니다. 그럼으로 어제 폭포수와 같이 열렬하게 쏟아지는 기도를 하였다 하더라도 오늘도 기도해야 합니다.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의 영혼을 잘못 관리하면 오늘은 완전히 절벽 앞에 선 느낌을 받으며 거의 기도하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3장 12~14절 말씀에서“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하였습니다.
기도는 계속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기도 줄을 놓지 말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생활이나 응답이 만족스럽지 않을지라도 자신에 대하여 분노하지 말라 하나님이 다른 사람에게 허락하신 그런 헌신의 마음을 당신에게는 주시지 않았을지라도 불평하지 말라 대신 자신의 연약함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십시오. 포기하지 말고 도와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기도는 숙달되지 않기에 계속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당신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셨음을 믿고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선을 이루실 것을 신뢰 하십시오 우리가 할 일은 기도입니다. 기도하였으면 주님이 일하실 수 있도록 기회를 드리라 내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기도의 질에 대해 결코 만족하지 않습니다.
기도를 많이 하면 할수록 항상 자신의 부족을 보고 느끼고 알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귀하고 가치 있는 일 가운데 빨리 숙달되는 일은 없습니다. 악기를 연주하고, 의사가 되고, 그림을 그리고, 농구골대에 공을 넣으려면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이처럼 봉사와 섬김과 희생과 헌신과 기도생활도 훈련하여야 합니다. 주님께서 기도를 듣고 계시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우리가 기도를 열심히 하며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털어놓은 것은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표현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인내의 기도를 많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시편에서 우리는 다윗과 다른 시편 기자들이 얼마나 진이 빠지도록 기도했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오직 끈질긴 믿음으로 계속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만큼 빨리 응답하시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낙심할 때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화가 나 계시거나 당신에게 무관심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의기소침하지 말고 계속 기도하십시오.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시기 바랍니다. 기도는 숙달이 되지 않습니다. 그럼으로 우리가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습관이 되기까지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故 노영철 목사가 시무했던 백초교회에서 8년을 사역하다가 88올림픽이 열리던 기간에 목포 용당중앙교회로 떠났다. /여수=정우평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