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약골은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의 계곡으로 홍천강의 발원지입니다.
홍천강 발원지 미약골'이라 써있는 커다란 표지석이 있으니, 홍천강이 시작되는 지점에 마르지 않는 물이 솟아나는 샘터 같은 게 있을 듯하다. 남한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홍천군을 동서로 관통하는 홍천강은 청평에서 북한강으로 합수되고, 북한강은 남한강과 두물머리에서 만나 한강을 이룬다. 두물머리에 살았던 정약용 선생은 자기 호를 '열수(한강)'라고 지을 정도로 한강을 아꼈는데, 홍천강 옛 지명인 '녹효강'이 나오는 시도 많이 지었다고 한다. 남한강 발원지는 태백 검룡소인데, 오랜 동안 한강의 용천수로 알려져 있던 오대산자락 우통소에서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비가 오지 않을 때 기우제를 드린다고 한다. 그만큼 강마다 용천수가 중요한데, 홍천강은 그런 용천수가 없다고 한다.
홍천강 발원지를 찾아 미약골 원시림을 헤치며 ‘마당대기’에 올라 일대를 샅샅이 살펴보고, 또 오래 산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에서 실마리를 찾은 허림 선생은, 마당대기 늪에서 물이 난다는 사실을 직접 찾아냈다. 그 때 남긴 기록 일부를 여기에 발췌한다.
"물줄기도 가늘다. 진펄이 멀지 않은 것 같다. 한참동안 숲을 헤쳐 나왔다. 낙엽송 숲에 이어 산버드나무, 신나무, 느릅나무, 물푸레나무들이 숲을 이룬 가운데 늪지식물인 산갈대, 줄풀, 관중 등이 듬성듬성 보였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성급하게 발을 들여넣었다 쿨럭 빠지고 말았다. 진펄, 늪이었다. (중략) 용천수가 솟는 것도 아니고 연못을 이른 것도 아닌 진펄. 조금은 허망했다. 그러나 물이 모여 진펄을 이루고 있다는 것. 거기서부터 400리를 흘러가는 홍천강 물길을 생각하니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 <홍천강 400리 물길 따라> (출처:밝은누리신문)
첫댓글 노엘 신청 합니다
1명
노엘형제 반갑습니다,
자연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진 홍천강의
발원지을 함게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2명
김응서프란치스코,유병남프란체스카 신청합니다
4명
송영무 베드로 갑니다~~^^
5명
정병숙 글라라 신청합니다, 자석은 42번으로 해주세요,,
엄재숙 수산나 신청합니다, 자석은 41번입니다,,
엄재숙 수산나 취소로 6명
노용현세례자요한, 노영자엘리사벳, 노수한라파엘 3명 신청합니다.
노수한 라파엘 취소로 8명
김대식,안드레아 신청입니다.^^
9명
송춘자프란치스카 이영옥훼데스 황애숙 비비안나 최지용바르나바신청합니다좌석은9번~12번으로
이영옥휘데스 취소로 12명
조희형 이희자 버스좌석신청 바로가기로 들어가서 좌석 15, 16번 신청하였습니다.
14명
정연숙아델라, 김선희베뢰니카,한금숙안젤라 신청 --- 17명
이한교교수님 부부, 김재구교수님부부신청 --- 21명
이정순아네스, 이영아아델라 신청 ---23명
애막골 성당 황덕연 아네스 34번, 권옥자 안젤라 33번, 이연숙아가다 35번, 민재홍 레지나 36번, 심기순 데레사 40번,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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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요훈(가브리엘)좌석5번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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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박경희 신청합니다.25.2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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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금녀로사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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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합니다
문희숙 (한방병원)
허은실 (쌍용회관)
35명
엄정호 테오파노 길은숙안젤라 신청합니다
37명
내일 특별한 일이생겨 불참하게 됐습니다 대단히 죄송하고 아쉬움이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