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법수치계곡의 대승폭포는
법수치마을 주민들의 자랑이며
법수치마을의 내력을 지켜봐 온 폭포입니다.
짬을 내어 대승폭포를 보러 왔습니다.^^
#매월당(梅月堂) 김시습#을 접견하는 기분으로.ㅎㅎㅎㅎㅎ
크지는 않지만 마을의 자랑입니다.^^
2002년 루사이전엔 높이가 7~8m됨직했는데
태풍 [루사]이후 길을 높이는 바람에 길 아래로
폭포수가 떨어져 높게 보이지 않지만
여름날 곁에 있으면 물방울을 맞는 상큼함과
시원한 낙수소리가 더위를 싹 가져간답니다.
1997년
21년 전
소나드리 집에서 본동 여기까지
산책와서 폭포수로 세수를 하고
귀가하여 앞냇가에 발을 담그고
♪만고강산 ♬창 연습을 했었습니다.
"아~~ 옛날이여"ㅎㅎㅎ
우선 폭포수 음향을 들려드리겠습니다
깊은 산 속 청아한 음향은
고귀한 분의 가르침을 듣는 것 같아요.
폭포의 유래가 참 재미있지요.
노스님은 김시습(생육신의 한사람으로 조선전기의 학자)일 수도 있다고
개인적으로 추측해 봅니다.
*양양소식지*에 의하면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 1435~1493)#은 생육신의 한사람으로
길가에 버려진 사육신의 시체를 거두어 노량진 길가 남쪽에 묻어준 승려가
바로 김시습이라고 합니 다.<<연려실기술>>
그는
관동지방으로 방랑생활했었는데
양양부사 유자한과 교분이 깊어
천혜의 자연경관이 좋은
현북면 법수치리 검달골에 머물렀다고 하며
검달골에 집터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 글을 읽고
양양법수치리에 머물고 있음이 더욱 긍지를 가지게 되어
가끔 대승폭포에서 매월당 김시습을 대하듯
폭포소리에 귀를 기울이곤 합니다.
멋스럽게 살자! 아자! 아자!
*인생 샷*
폭포수가 길 아래로 흘러 법수치계곡으로 합류합니다.
계곡 물줄기가 마치 불가의 법수처럼 뿜어져 나와
양양 남대천의 본줄기가 되었다고 해서
#법수치#라고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바람새 역시
21년 전 비포장 오지에 남편따라 눈물 닦으며 왔다가
양양법수치계곡의 아름다움에 반해 지금껏 머물고 있습니다.
또한 홈페이지에 있듯이
이리도 아름다운 법수치계곡을 혼자 누리기 아까워
10년전부터
#법수펜션#이란 상호로 공유하고 있답니다.
★짬짬이 찍은 법수치계곡의 풍경입니다.★
산과 계곡의 어울림
본동으로 가는 길.
소나무의 아름다운 자태.
황금 물빛.
흐르는 계곡물처럼
태고적
태초에
고요.
길목
소나드리의 운무
여유로움
깊은 산 속 새집되어
양양 남대천을 향해
♡내사랑 / 법수펜션.♡
맑은 물빛. 고운 바람.
자유를 만끽하다.
입추가 지난
말복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셨길 바랍니다.
법수펜션 홈피 ▶ ▶ http://www.bubsupension.com/
H : P ▶ ▶ 010-6797-3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