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기반
연습곡 14번이 마무리되면 15번을 시작할텐데
15번은 1/2박과 더불어 1/4박이 나와서 박자도 어렵지만
장식음들이 많아서 상당히 까다로운 곡이라
그 전에 좀 쉬운 노래들을 여러 곡 익히면서
기초과정을 충실히 준비한 뒤에 시작하도록 할 예정이고
연습곡 16번부터는 박자 연습을 위한 곡들인데
2분박과 3분박을 좀 더 심도 있게 익히도록 하겠습니다.
고음의 취법이 까다로운 '봄처녀'를 마친 뒤에는
엄마야 누나야'에서 姑의 취법과 3분박을 다시 연습하고 '세노야'를 해 볼텐데
姑과 無이 함께 나오는데다 1/3박에서 오른손 운지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홀로 아리랑' '오나라' 등은 짧은 박자에서 姑 음정을 조절해야 하고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장식음 '나니나'가 많이 나와서 가락이 복잡하며
無이 나오는 음계에서 정확한 음정으로 장식음을 처리하는 것이 까다롭습니다.
'그 집 앞'에서 夾의 운지와 취법을, '4월의 노래'에서는 1/4박을 포함한 박자를 익히고
민요 '성주풀이'에서 굿거리 장단의 느낌을 살려본 뒤
같은 장단의 노래인 '천안 삼거리' '산도깨비' '뱃노래'를 하고
'따오기' '우리의 소원'을 배운 뒤에 경상도 민요 '상주 모심기 노래'와
'그리움' '그네' '아 목동아' '스와니강' '등대지기' 등의 노래를 할 예정이며
'봉숭아' '고향땅' 등 2중주곡을 마치고 나면
'고향 생각' '가을' '성불사의 밤' 등의 가곡과
'사랑의 슬픔' '삶과 죽음'과 같은 대금 독주곡을 해 보겠습니다.
정악반
평조회상 中 세령산과 가락덜이를 마치고 나면 여민락을 시작할텐데
여민락은 가락은 크게 어렵지 않은 반면 호흡이 상당히 길고
한 음을 길게 뻗는 것이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모두 7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여민락을 끝까지 마치면
호흡법과 취법이 한 단계 향상 되므로
길고 어려운 평조회상 中 상령산을 시작할 준비가 됩니다.
상령산은 악보가 복잡하여 제대로 불려면 오랜 기간 연마해야 하는 곡이며
상령산을 웬만큼 익히고 나면 비슷한 곡인 중령산을 한 후에
평조회상의 나머지 곡인 상현도드리와 염불도드리를 배우는데
두 곡 모두 박자와 가락이 꽤 어려운 곡이라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첫댓글 (정정=4주년) 열심히 하겠습니다.
천고수님이 주신 난입니다
사진을 아주 멋지게 잘 찍으셨네요.
( 3주년이 아니라 4주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