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소정이에요
전 오늘 저를 가르쳐 주신 고마운 선생님들에 관해 편지를 쓰려고 해요
우선 이곳 나누리 선생님들을 소개해드릴께요
이곳은 거의 여자 선생님들밖에 없어요 전 처음에 이곳에 여자 선생님만 있는 줄 알았어요
그것도 필리핀 선생님중에요 하지만 방학이 되니깐 이곳에 남자 선생님도 있다는 걸 알았어요
이곳 선생님은 다 착하세요 이곳에서 지내는 동안 제가 가장 좋아하던 선생님 중에 1명이 태국으로 가셨어요
그 선생님 이름은 Tr. Eden 이에요 전 그 선생님의 한국 이름도 알아요
전 선생님의 한국이름도 알아요 선생님이 저보고 선생님 한국 이름은 이동산이래요
그래서 어쩔댄 그 선생님을 에덴의 동산이나 에덴의 동쪽이라고 불렀어요 T
r. Eden은 한국어를 엄청 잘해요 다른 몇선생님도 한국어를 잘해요
이곳에는 뉴질랜드 선생님이 계세요 뉴질랜드에 가셨다가 또 다시 돌아오셨어요
그리고 Tr. Darlene은 원주 삼육 초등학교에 가보셨대요
그래서 목사님 사모님 채린이와 채린이 동생 죽모도 알아요
그런데 우리 학교말고 다른 학교로 지정되어 있어서 우린 못 가르쳤대요
그땐 저도 그 선생님은 못 봤어요 아마 그때 전 공부하고 있었나봐요
그럼 나누리에 계신 필리핀 선생님들에 관한 이야기는 끝났어요
이곳 한국 선생님들은 모두 착하고 저희를 많이 도와주세요 어쩔땐 좀 무섭기 하지만
저희가 어디 아프면 약 주시고 너무 심하면 돌봐주시기도 하셔요
그리고 여행이나 놀러갈때 우리에게 도움되는 건 다 말씀해 주셔요
모르는 것이 있으면 도와주시고 단어를 외우면서 잘 보면 칭찬도 자주 해 주셔요
이것이 이곳 나누리 한국 선생님들에 관한 거에요 그럼 이만 편지를 마칠께요 안녕히 계세요 사랑해요
2010년 5월 31일 엄소정 올림
첫댓글 소정아! 좋은 선생님 덕분에 우리 소정이가 잘 지내고 열심히 영어를 배우고 있었서 다행이구나
하루 하루 즐겁고 보람차게 지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