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원지와 하구가 전남에서만
연유하는 영산강 풍경
전라남도 담양군 용추봉에서 발원하여 전라남도
중서부 지역을 지나 서해로 흘러드는 하천.
개설
영산강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나주시, 담양군, 장성군,
함평군, 화순군, 영암군의 대부분 지역을 유역분지로 삼고
있으며, 전라남도 목포시와 무안군, 전라북도 정읍시의
일부 지역도 유역에 포함된다. 영산강 유역 내에는 영산강
본류를 포함하여, 황룡강, 지석천, 고막원천, 함평천 등
5개 국가하천 구간과 영산강 본류의 최상류, 황룡강의
상류, 광주천 등 163개의 지방하천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역의 동서간 최대길이는 60.6㎞, 남북간 최대길이는 89.9㎞,
유역의 평균폭은 26.7㎞으로, 남북으로 보다 긴 직사각형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유역의 평균경사는 19.5%로 비교적 완만하다.
자연환경
영산강 유역은 노령산맥의 남쪽에 위치하여 전체적으로
북쪽과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지세를 하고 있다. 유역의
북쪽 분수계에는 문수산(622m), 방장산(742m), 내장산(764m),
추월산(730m) 등의 400∼800m 범위의 봉우리들이 위치하며,
동쪽 분수계에는 무등산(1,187m), 안양산(853m), 천운산(602m),
두봉산(630m) 등이, 남쪽 분수계에는 봉미산(506m), 국사봉
(613m), 월출산(809m) 등 기복이 매우 큰 봉우리들이 분포하고
있다. 반면 영산강의 중․하류부에 해당하는 유역의 중앙부와
서부에는 해발고도 200m 이하의 낮은 구릉성 산지들이 분포하며,
이들 산지들 사이를 곡류하며 흐르는 영산강은 나주평야로 불리는
충적평야를 형성하고 있다. 영산강의 지류인 황룡강 하류부, 지석천
하류부, 문평천 하류부, 삼포강 하류부에는 구릉지 사이에 비교적
넓은 면적의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다. 영산강의 본류는 거의 하류부
까지 구릉지 사이를 통과하여 대체로 좁은 하곡을 이루기 때문에,
영산강 본류의 하곡 양안에는 넓은 충적지가 형성되기 어려우며,
오히려 영산강 본류에 합류하는 지류 하천의 하류부가 비교적
넓은 충적지를 형성하기 좋은 조건을 가진다.
현황
영산강 유역은 우리나라의 주요 곡창지임에도 불구하고
홍수시와 갈수시의 하천 유량 차이인 하상계수(河狀係數)가
1:682로 매우 커서 수해와 가뭄이 극심했다. 이러한 문제로,
1970년대 중반에는 4개의 대용량 관계용 댐인 담양댐, 장성댐,
나주댐, 광주댐을 건설했고, 1981년에는 영산강 하굿둑을
완공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개발 사업은 상류에서는 댐에
의해, 하구에서는 하굿둑에 의해 유수의 유입이 감소하면서,
영산강의 유량이 크게 줄어 전체적으로 수질 오염이 매우
심해지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그리고 최근에는 4대강 사업으로
인해 2011년 현재 영산강의 중류에 승촌보와
죽산보를 건설하고 있다.
영산강 유역분지를 이루는 시군인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나주시, 담양군, 장성군, 함평군, 화순군, 영암군, 무안군,
목포시, 전라북도 정읍시 중에서도 행정구역 전체가 유역
내에 포함되어 있는 시군은 광주광역시, 나주시, 장성군
으로서, 이 중에서도 나주시(604.0㎢)는 유역 내 점유
면적이 17.5%로 가장 넓으며, 다음으로는 장성군(518.5㎢)
이 15.0%, 광주광역시(501.3㎢)가 14.5%를 차지한다.
영산강 유역 내의 총 인구는 2008년 현재 약 178만
명으로 광주광역시(약 142만명)가 80.0%로 가장
많고, 다음은 나주시(약 9만 7천명)로 5.4%이다.
참고문헌
『영산강 하천기본계획(변경) 보고서
(익산지방국토관리청, 2009)
『한국지리』(권혁재, 법문사, 2003)
국가수자원관리 종합정보(www.wamis.go.kr)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멀리보이는 병풍산과 볼태산이 보인다.
무등산을 바라보는데 흰구름이 유난히 아름다운 풍경
영산강 둑에서 피여나는 억새꽃이 바람에 흔들립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꽃
▼ 비게인 날의 영산강 풍경
앙암바위 앞의 자전거도로
가야산과 앙암바위
구진포 부근의 영산강
이 도로까지 물이 차올랐다.
옥암지구와 영산강 풍경
▼ 영산강의 새벽 풍경
영산강 처녀
천지엽 작사
송운선 작곡
송춘희 노래
1.영산강 구비 도는 푸른 물결 다시 오건만
똑딱선 서울 간 님 똑딱선 서울 간 님
기다리는 영산강 처녀
못믿을 세월속에 안타까운 청춘만 가네
길이 멀어 못오시나 오기 싫어 아니 오시나
아 ~ 푸른 물결 너는 알지 말을 해다오.
2.유달산 산마루에 보름달을 등불을 삼아
오작교 다리 놓고 오작교 다리 놓고
기다리는 영산강 처녀
밤이슬 맞아가며 우리 낭군 얼굴 그리네
서울색시 고운 얼굴 정이 깊어 아니 오시나
아 ~ 구곡간장 쌓인 눈물 한이 서리네.
2016-08-28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