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설악산의 귀때기청봉 산행궤적입니다.
한계령-귀때기청봉-대승령-장수대 코스입니다.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완공되어 설악산 가기가 좋아졌습니다.
한밤중이라서 서울(노량진)에서 한계령까지 2시간반 정도 걸렸습니다.
설악산에 가본지 15년도 넘은 터라서 모처럼 설레임이 가득한 마음으로 설악을 향해 갔습니다.
2009-08-22 귀때기청봉.sxt
한계령휴게소의 식당은 7시에 문을 연다고 합니다.
포장마차에서 우동 한 그릇에 토스트 한개로 간단히 요기하고
어둠이 거의 가신 5시반쯤 되어 한계령휴게소에서 출발합니다.
휴게소 주차장은 1시간 넘게 주차하지 못하게 하는군요.
등산객은 휴게소 서쪽의 길에 주차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주능선까지 거의 대부분 이렇게 돌로 길이 정비되어 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설악!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고
그저 눈이 시리도록 멋지고 멋집니다.
감투바위와 상투바위 ??
서북능선의 주능선에 도착했습니다.
바위떡풀도 깨끗합니다.
설악은 야생화 마저도 다른 산에 있는 것보다 더 멋져 보입니다.
....사진 숫자가 너무 많아 야생화는 몇장만....
쉬땅나무
귀때기청봉 전후는 너덜지대가 많이 있습니다.
가리봉 방향
공룡능선과 중청/대청
고사목 지대
중청봉과 대청봉...Zoom In
봉정암....Zoom In
참당귀
쉬땅나무
Zoom In...... 오세암인듯 합니다.
귀때기청봉을 향하여
가려고 하는 대승령 방향
한계령길 건너편에 있는 가리봉과 주걱봉
귀때기청봉에 도착
뾰족한 것이 대승령을 지나서 있는 안산입니다.
가리봉과 주걱봉 ...Zoom In
황철봉, 공룡, 용아장성
가려는 능선
뒤돌아 본 귀때기청봉
왜솜다리
오르고 내리고... 바윗길이 계속 됩니다.
험한 곳은 거의 계단들이 놓여 있어서
옛사람들은 고생길이었을 길이 많이 수월해졌습니다.
또 바위를 지르는 계단길이 보입니다.
올라가 볼까요?
이정표마저도 주변경관과 함께 멋져보이기만 합니다.
어수리도 피었습니다.
대승령!
대승령은 고개는 아니고 낮은 봉우리입니다.
대승령에서 장수대까지의 길도 이렇게 돌들로 잘 정비가 되어 있습니다.
대승폭포!
높이가 엄청납니다.
그러나 물이 거의 없어서 그다지 멋있지는 않습니다.
대승폭포는 장마때 말고는 물이 많을 때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다 내려왔습니다.
이곳에서 한계령까지 버스를 타고가면 됩니다.
제시간에 버스가 오지 않아서 원통터미널에 전화해보니 아직 원통터미날에도 도착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마침 택시가 있네요. 10,000원.
장수대분소의 뒷모습
첫댓글 역시 설악은 멋지네요 사진만보아도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어딜가나 주차가 걱정인데..길가장자리는 허용하나봅니다. 그리구 사진 올릴때 다른방법이 있나요..? 스무장의 한계를 벗어나고 싶은데...
차량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포장마차 가게 주인이 도로옆 공터로 인도해 주었는데 휴가철이나 단풍철에는 어림도 없을 듯 합니다.
블로그를 이용해도 되지만 블로그 없이 사진을 20장 이상 올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려면 한번 올릴 때 글번호 두개(그 이상일 때는 좀 불편해도 두번으로 줄일 수 있겠지만요) 를 차지하게 되고, 작성 후 한개를 지우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글번호에 구멍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메뉴중에 '연습장'을 하나 만들어 드리면 되는데 필요하시면 요령을 설명 드리고 연습장을 하나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저는 연습장 대신 내부적으로 카페지기만 쓰는(보이는) 메뉴를 하나 만들어 가지고 있습니다.
허걱! "DAUM" 에서 "사진 20장 이상 올리기"로 검색해 보니 더 좋은 요령이 있네요. 2개의 글번호를 차지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한번 해보았더니 잘 됩니다. 마지막 주의사항(그림 화일 목록도 지우기)이 중요!
안녕하세요 산 넘어 산 이라는말 설악에서 하는말 같아요 수고많이 하셨읍니다 퀘적가져가 잘사용 하겠읍니다
그 동안 차량운전 거리가 멀기도 하고 산 자체가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저어하기만 했는데 용기내어 한번 가 보았습니다. 서울 춘천가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시간을 많이 줄일 수도 있고 해서 앞으로는 가끔 찾아 보려고 합니다. (구경군님께 '궤적'을 항상 '퀘적'이라 쓰고 계십니다.ㅎㅎ. 자판의 위치가 잘못 외워진 듯 합니다.ㅎㅎㅎ.)
그저 대청봉 경유코스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하루구경하는것도 좋겠습니다...전에 한계령에 새벽에 도착하니 바리케이트로 막아놓고 등산객 주차금지 안내글과함께 도로노견주차도 못하게 하더군요 견인한다고 써놓아서 순진하게 오색에 주차한일이 생각나네요..멋진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결국은 장사하기 위한 것이라서 사람들이 지자체나 공원관리소에 항의를 하게 되면 산행객 주차도 허용이 되기는 할 듯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성수기 때에는 휴게소만을 이용하거나 이 길을 통과만 하는 차들이 뒤엉키어서 오히려 더 혼잡하고 불편할지도 모를 일이라서 선뜻 뭐가 옳다라고 하기가 어렵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