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에 누구에게 삶을 의지하지 않고 맘 편하게 사는 노년의 지헤를
제시해 주는 글인 것 같다. 아무튼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에 있었어 잣대로
명확하게 구분한다는게 참 어려운 일이다. 물론 풍족하게 도와줄 수 있는
여건이 되어 있다면 괜찮치만, 노년의 궁핍한 삶을 벗어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편 중의 하나는 꾸준히 자식과의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 식 유 감
아버지는 자신을 몰아내려는 아들을 사랑하고 스스로 소멸될 운명이어서
늘 외롭고 고통스럽다
아버지와 아들 사이는 복잡하고 미묘하다. 연민의 정과 피해의식, 열등감을 주고받는다.
모자간의 두터운 사랑은 아버지가 아무리 발돋움을 해도 넘기 어려운 장벽이다.
부자간은 본디 1촌 사이인데, 아들이 사춘기에 들어서면 사촌, 군대 갔다 오면
팔촌으로 차츰 멀어지다가 장가들면 아예 사돈댁 아이로 바뀐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올 정도다.
동아제약 경영권을 두고 부자간에 양보 없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강신호 회장이
‘사람이 먼저 되라’며 둘째 아들을 비난해도 결국 누워서 침 뱉는 꼴이다.
중재에 나서야 할 부인마저 황혼이혼으로 남남이 됐으니 ‘대략 난감’인 처지다.
평화를 위해 부자간 일시적으로 화해할 수는 있어도 궁극적인 평화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그는 올해 81세다. 세월을 이기는 사람은 없다. 강 회장의 처지는 어쩌면
무장 해제된 나약한 이 시대 아버지들의 자화상인지 모른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최초의 아버지 우라노스는 아들이 자신을 해칠 것이라는
신탁(神託)을 알아채고 아내인 대지의 신 가이아 몸 속 깊은 곳에 가둔다.
그러나 아들 크로노스는 어머니가 준 낫으로 아버지의 남근을 잘라 바다에 던져버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다. 훗날 크로노스 역시 아들인 제우스에 의해 제거되고 올림포스의
주인 자리를 넘겨준다. 로마 신화에는 후계자가 되고자 하는 남자는 반드시 나무에서
가지(황금가지)를 꺾어 그 가지로 왕을 죽여야 새로운 왕이 될 수 있었다.
남성들은 언젠가 자식들에 의해 밀려나는 데 대한 공포를 무의식 중에 갖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죽임과 단절마저도 자연의 법칙에서는 결코 잔인하지 않은 순리다.
‘물러난다는 사실’보다 다음 세대의 ‘밑거름으로의 기능’이 더 중요하다.
아버지는 자신을 몰아내려는 자식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운명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운명은 신화에서든 현실의 삶에서든 똑같다.
따지고 보면 반란을 일으킨 아들 강문석씨도 피해자다. 그는 본 부인인 어머니를
버린 데 이어 왕관마저 이복동생에게 넘겨주려는 아버지에게 말할 수 없는 분노를
느꼈을 것이다. 태조 이성계의 함흥차사(咸興差使)도 그렇고, 견훤이 이끄는 후백제의
패망도 이복형제간 갈등이 단초였다. 강문석씨는 아버지를 존경하고 그리워하면서도
아버지를 극복하고 몰아내야 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주인공 역할을 맡은 셈이다.
역설적이게도 사회적으로 출세한 아버지를 둔 아들은 압박감에 시달리며 살아간다.
많은 재벌 2세들은 아버지의 강력한 카리스마에 깊은 콤플렉스를 느끼며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자식에게는 무능한 아버지가 정서적으로 훨씬 나을 수 있다.
그래서 세상은 생각보다 공평하다.
얼마 전 영국에서 사고로 자식을 잃은 전직 경제부총리 J씨의 소식을 듣고,
오래 전 대학생 아들을 떠나보낸 현직 금융계 수장인 Y씨는 굵은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죽은 아들을 산이 아니라 가슴에 묻은 탓이다.
영원한 2인자로 유명한 정치인
K씨와 경제부총리로 이름을 날렸던 N씨와 C씨는 아들의 사업실패로 곤궁한
처지라는 풍문이다. 자식을 이기는 부모가 없으니 사업자금을 대주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안락한 노후생활의 최대 위험요인은 피를 나눈 아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신과 전문의인 김병후씨는 저서 ‘아버지를 위한 변명’에서 사랑 대신 권위로
자녀들 위에 군림하는 아버지는 가족 안에서 늘 타인일 수밖에 없는 운명을 갖고
태어났다고 설명한다. 어머니의 사랑은 조건 없이 베풀면 되지만 아버지의 사랑은
결국 자신이 소멸됨으로써 완성된다. 자신과 유전자를 공유한 아들의 성장을 보며
떠날 채비를 서둘러야 한다. 그래서 아버지는 늘 외롭고 고통스럽고 가슴이 시리다.
아들은 전생 의 빚쟁이입니다ㅎㅎㅎㅎ 그러나 돈도 명예도 모든것 다 있어도 없어도............ 힘듬은 같읍니다 나도 내자식땜에 마음고생 많았으니 ㅎㅎㅎㅎㅎ 말은 남으로 생각 하면 된다고................말은 옳고 또 하기 쉽지만 마음은 그렇질 못하지요................ 그러나 자식은 마음속에서 멀리 보내야 합니다 나처럼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새해 행복한 한해 되십시요
이름은 잊었지만 동아제약 창업주인 강회장 아버님은 별로 배우지 못한 사람이고요. 강회장을 독일로 유학보내서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받아온 사람입니다. 수재였지요. 나는 학위는 없지만 아직은 이혼을 하지?았습니다. 돈도 없어 자식과 재산가지고 싸울일은 없습니다. 50대 나이가 되면 얼굴이 잘 생기건 못생기건 별 문제도 없고 말할필요도 없다는군요. 60대에선 많이 배운놈이나 못배운놈이나 그게 그거라는군요. 70대에선 돈이 있으나 없으나 별로 크게 차이질게 없다는군요. 그저 모나지않고 그냥저냥 살다보면 70대 80대가 되고요. 죽을때는 모두다 처참한 몰골로 다 똑같습니다. 쓰다보니본문의 내용과 별 상관이 없는 내용
첫댓글 조회장님!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자식땜에 속썩는 일은 없으시니 ..................제일 신간편안한 삶 아니겟읍니까??
아들은 전생 의 빚쟁이입니다ㅎㅎㅎㅎ 그러나 돈도 명예도 모든것 다 있어도 없어도............ 힘듬은 같읍니다 나도 내자식땜에 마음고생 많았으니 ㅎㅎㅎㅎㅎ 말은 남으로 생각 하면 된다고................말은 옳고 또 하기 쉽지만 마음은 그렇질 못하지요................ 그러나 자식은 마음속에서 멀리 보내야 합니다 나처럼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새해 행복한 한해 되십시요
빚쟁이 표현 공감 합니다. 딸이 아버지에게는 보석인디... ㅉㅉ /
이름은 잊었지만 동아제약 창업주인 강회장 아버님은 별로 배우지 못한 사람이고요. 강회장을 독일로 유학보내서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받아온 사람입니다. 수재였지요. 나는 학위는 없지만 아직은 이혼을 하지?았습니다. 돈도 없어 자식과 재산가지고 싸울일은 없습니다. 50대 나이가 되면 얼굴이 잘 생기건 못생기건 별 문제도 없고 말할필요도 없다는군요. 60대에선 많이 배운놈이나 못배운놈이나 그게 그거라는군요. 70대에선 돈이 있으나 없으나 별로 크게 차이질게 없다는군요. 그저 모나지않고 그냥저냥 살다보면 70대 80대가 되고요. 죽을때는 모두다 처참한 몰골로 다 똑같습니다. 쓰다보니본문의 내용과 별 상관이 없는 내용
이 됐습니다. 미안합니다. 쓰다보니 내 넉두리네. 대한민국 만세.
쓰다보니 본문과 전혀 상관없는 내용이 되었습니다. 미안합니다. 내 넉두리가 된것같네. 대한민국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