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지역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 귀감
경주현곡교회 헌당식 지역민 650여 명 참석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의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빛과 소금과 같은 선행이 각박한 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다. 교회가 속한 지역 곳곳에서 환경정화활동, 소외이웃돕기, 재난구호활동, 서포터즈 등 다양한 봉사로 주민들을 돕는다. 하나님의 교회 봉사는 경주에서도 활발히 전개되어 왔다. 황성동 일대 환경정화운동에 이어 매년 하나님의 교회는 전국에서 전개하는 명절맞이 이웃돕기에서 현곡면과 황성동 주민들에게 생필품과 식료품 등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특히 올해는 경주시 황성동에 위치한 경주 하나님의 교회에 이어 1년 만에 경주에서 경주 현곡 하나님의 교회 새 성전 헌당식을 가져 성도들이 기뻐하고 있다.
◇새 성전 봉헌의 경사를 이웃과 함께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지난달 19일 경주 현곡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예배를 거행했다.
이날 헌당식에는 경주는 물론 포항, 영천, 경산, 울진, 청도 등 인근 지역에서 650여 명이 참석해 새 성전 건립을 축하했다.
헌당식을 가진 경주현곡교회는 대지면적 3553㎡에 전체 연면적 1224.58㎡의 총 3층 규모이다. 단정하고 정감 어린 외관과 대예배실, 소예배실, 강의실, 시청각실, 교육실, 다목적실, 식당, 영아실, 유아실 등 실용적인 내부 구조를 갖췄다.
외부에는 드넓은 주차장, 아담한 카페테리아,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다. 교회의 다양한 공간은 안식일, 삼일예배, 절기 등 예배뿐 아니라 성경 공부, 연령별 모임, 초등·유아 교육, 이웃 간 소통과 화합 등을 위해 활용된다.
교회가 위치한 지역 주변에는 형산강의 한적한 물길을 따라 나원 역과 서경주역이 접해 있고, 현곡면사무소 근방 금장교를 건너면 경주문화회관, 황성공원, 경주시청과 금세 닿는다.
◇어머니의 사랑으로 곳곳에 활력 불어넣어
경주현곡교회 신자들은 마을 곳곳에 활력을 더하며 어머니의 사랑을 전할 계획으로 벌써부터 분주하다.
신자 전영란(49·경주 안강읍)씨와 서복희(45·경주 충효동)씨는 “헌당예배를 준비하며 교회 내부는 물론 주변 환경도 말끔히 정돈했다. 그 과정에서 내 마음도 정결해지는 듯했다”면서 “앞으로 교회가 이곳 주민들에게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안식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배애리(32·경주 안강읍)씨는 “재작년 지진의 여파로 아직 경제난과 불안 속에 힘겨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이웃들을 부지런히 도우라는 뜻으로 하나님께서 경주에 또 새 성전을 세워주신 것 같다”며 "경주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헌당예배 설교를 통해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경주현곡교회 헌당식을 축하하며 많은 지역민들이 하나님 품에서 참된 위로를 받는 교회가 되길 기원했다. 이어 “복음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라며 “시작은 미약해도 부족함 속에서 풍족함을 찾아내 감사하자”고 전했다.
성도들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복음이라는 생각으로 힘내자. 서로 격려하고 연합하는, 사랑 넘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새 성전이 세워진 축복으로 경주(慶州)가 ‘경사 난 고을’이 되길 바란 다”고도 기대했다.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는 21일,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소재 새 성전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올림픽 관문 도시인 강원도 원주, 태백과 철원, 서울 상암과 도봉, 경기 의정부와 오산, 전주 완산과 호성, 충남 서산, 인천 남구 등 지금도 국내외 곳곳에서 지역교회가 설립되어 헌당식을 기다리고 있다.
◇이웃에게 열린 공간의 역할 톡톡
하나님의 교회 성전은 헌혈행사, 이웃 초청 잔치, 메시아오케스트라 연주회,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등 이웃과 사회를 위한 열린 공간의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강릉 하나님의 교회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교회 시설을 무상 제공하기로 협약을 체결,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현재 교회 주차장 시설을 대여 중이고 패럴림픽 기간 동안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그에 앞서 하나님의 교회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상징 ‘평화의 벽·통합의 문’ 건립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다각적 도움으로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응원했다. 새 성전이 건립될 때마다 해당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게 되는 이유다.
하나님의 교회는 태풍, 홍수, 폭설 등 예기치 못한 재난이 일어날 때 각 지역 성도들이 복구와 구호에 앞장서 사회에 귀감이 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포항 지진피해민돕기 무료급식봉사를 실시, 지난해 11월부터 해를 넘긴 2월까지 60여 일간 1만 2500여 명분의 식사를 제공했다.
◇포항지진 성금 1억 쾌척, 세계 175개국에서 선행
하나님의 교회는 성도들이 모은 성금 1억 원을 포항지진 피해민들에게 전달하며 일상이 조속히 회복되길 바했다. 자원봉사의 공로로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달 7일 대한민국 행정안전부장관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이처럼 해외 복음의 시작 역시 북미도, 남미도 한 마을과 가정에서부터 출발했다.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지금은 세계 최남단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 얼음대륙 알래스카, 아마존 밀림지역 브라질 타루마, 히말라야 고산지대에 위치한 네팔 세르퉁 까지, 전 세계 175개국에 복음이 전파됐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 175개국에서 선행을 이어가는 하나님의 교회는 그동안 영국 여왕 자원봉사 상을 비롯해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단체 최고상, 금상 5회) 등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으로부터 2300여 회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2016년에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 고위급회담에 교회로서 최초로 초청받아,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교회의 모든 인도주의적 활동은 어머니의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고 연설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