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Group 최종현 겉치레 좋아 하지 않았다. 예를들면 '시계란 시간을 보기 위해서 있다. 시간만 잘 맞으면 된다." 고했다. '내가 싸구려 시계를 찬다고 누가 날 보고 돈이 없어서 그런다고말하겠니? 돈 없는 사람이 돈 있는 척 하기 위해 값비싼 시계를차고 구찌 다, 루이비통이다 하는거야. " 절친 언론인친구 홍시중에 한 말이었다. 최종현 집안에 약혼하는 딸이 하나있었다. 여러 생각끝에수수한 시계를 사서 신랑집에 보냈다. 그러자 시어머니 될사람이 싸구려 시계를 보냈다며 몹시 못마땅해 했다는 소리가 들려와 최종현은 "돈만보고 청혼하려 했냐? 돈이 있어도 있는체 하지말고 검소하게 살라는 뜻으로 그런건데 그런집암은 못쓰겠다" 하여 결국에는 혼담은 깨지고 말았다.
최종현 회장 부인 박계희도 검소 했다. 최종현 부부가 런던을 여행할 때 공식 파티가 예정되어 있었다. 박계희는 보석 반지 몇개와 목걸이를 할수 없이 가지고갔다. 미술관 순례하려고 호텔을 비운사이 방안에 놔둔 장신구 모두릉 도난당했다. 하지만 아무런 기색 없이 최종현은 아내에게 이렇게 놀렸다. "싸구려 보석들이었으니까 조금도 아쉽지 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