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월도 1/3이 지나갑니다..
거침없이...뒤도 안돌아보고..지나갑니다..
하긴 뭐 세월이 아쉬울게 뭐 있겠습니까..아쉬운건 우리네 삶이지..그렇죠??
먹고 자고 싸고...그 속에 부처있답니다..
삶 본연의 자세에 충실하면 모두가 부처될듯합니다..(누차 말씀드리지만...전 종교 없슴돠..)
無位眞人의 삶을 언제쯤 영위할지...실로 아득합니다..
다 아시겠지만..저희는 녹음스튜디오입니다..
더빙 학습용녹음 외국어녹음 플래쉬녹음등등...자막도 합니다..
그런데..
문의는 Reel-Tape 변환 문의가 더 많은듯합니다..ㅎㅎㅎ
뭐 문의전화 많은건 좋지요..
이것저것 참 버라이어티하게 물어오십니다..
기기서부터 테잎종류까정...
오늘은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릴테잎 스펙(?)에 관한 고찰이랄까여..
좀 거창하지만..전혀 아님돠..
부담없이 읽으시면 됩니다..
polyester, 1/4 inch 900 feet
AMPEX RECORDING TAPE 341
라고 쓰셔서 어떤분이 변환 가능하냐고 메일을 보내주시면서..이게 뭔 소리냐고 물으시더군요..
맨처음에 쓰인 폴리에스터는 재질을 말합니다...
필름처럼 생긴...기다란 거..거왜 카세트테잎 잡아당기면 주~~~~~~~욱 나오는 필름...아시죠??
그리고 1/4인치...는 뭐냐...
그건 테이프의 두께...즉 폭..넓이를 말합니다...
보통 이걸 쿼터테잎이라고 부르죠..
4트랙 릴데크까지 사용가능한 테잎입니다...
물론 4트랙으로 녹음된건 4트랙에서 플레이 해야죠..???
옛날엔 이 테이프에 모노로 양방향녹음을 하기도 했습니다...
기술적인 이유와 부족한 재화(?)를 알뜰하게 쓰기위한 배려(?)라고나 할까요??
하지만..시기에 따라 데크의 성능과 메카니즘도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회전 속도가 카세트데크의 속도밖에 안나오는 기기도 있었죠..
가장 최근(단종되기 전까지) 방식이 2트랙...스테레오로 녹음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녹음실에선 보통 마스터링 용으로 썼습니다...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보통 RCM(라디오광고)을 하기위해선 꼬마릴에 녹음내용을 담아서 심의를 받았습니다...
지금 광화문 조선호텔 건너편에 서울신문(스포츠서울)사 건물에 있었드랬죠..
하지만 그 이후 광고심의용으로도 릴은 쓰지 않습니다...(참 잘 된거죠..그때만해도 DAT,ADAT,HDD-레코딩이 있었는데...옛날 방식인 릴을 고수한 그쪽의 의도를 모르겠어요..ㅠ,.ㅠ;;;)
녹음실에서도 릴은 서서히 설 자리를 잃었구요...
거외 커다란 동그라미 두개가 돌아가면서...멋지잖아요?? ㅎㅎㅎ
릴테잎 편집시엔 소위 가위질을 하면서 스프라이싱 테잎으로 연결해서 쓰곤 했습니다...
이젠 스프라이싱 테이프도 어디서 구할방법이 없네요..
뭐 e-bay에선 가능하겠지만...
그래서 전 요즘 가위질이 필요하면 그냥 3m 불투명 스카치테잎 씁니다..
훌륭합니다...^^
여튼...또 말이 엉뚱한 곳으로 갔습니다.
900피트라는 건 테이프의 길이입니다..
길이로 봐선 5인치 테잎입니다..
보통 20분정도 레코딩과 플레이가 가능한 테이프입니다..
5인치 7인치 10인치의 크기가 있습니다...
각 인치당 회전속도가 다르므로 데크를 맞춰써야 합니다..
또 같은 기기라도 회전속도를 빠르게 하면 음질이 좋아지고...느리게 하면 음질이 좀 떨어지게 됩니다..(너무 당연하가?^^)
마지막으로 AMPEX 341은 그 테이프의 모델명입니다..
AMPEX사에서 붙인 이름이죠...^^
자..조금 이해가 되셨나요?
1/2인치 테이프는 8트랙 레코딩에 쓰입니다...그만큼 테잎 폭이 넓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상입니다..
더운 날씨에 기쁜일만 가득하소서..
지앤비스튜디오 두목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