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가을에 즐길 수 있는 지역 문화재 활용 사업 안내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문화재청이 지원하는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 중 가을에 즐길만한 생생문화재 사업과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 60개소 10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사업은 생생문화재 사업 41개소 68개 프로그램,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사업 19개소 38개 프로그램이다.
생생문화재 사업 중 당일에 체험하기 좋은 과정으로는 서울 풍납동 토성(사적 제11호) 등에서 시행하는 ‘되살아나는 한성백제, 고대역사 부활의 꿈’ 등이, 1박 2일 체험 과정으로는 나주읍성(사적 제337호) 등에서 시행하는 ‘조선의 도시로 가자, 달빛에 취하고 쪽빛에 물들고’ 등이 있다.
여행 겸 답사 프로그램으로는 포천 화적연(명승 제93호) 등 포천의 지질유산을 찾아가는 ‘한탄강 따라 흐르는 우리 가락 생생체험’, 남해 지족해엽 죽방렴(명승 제71호)과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 논(명승 제15호) 등 농·어업 유산을 탐방하는 ‘500년의 역사, 원시어업 대나 어사리’ 등이, 음악 행사로는 군산 신흥동 가옥(등록문화재 제183호)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와 구 보성여관(등록문화재 제132호)에서 열리는 ‘문학, 음악, 삶, 남도를 느끼다’ 행사가 있다.
예능 분야 무형문화재의 공연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는 ▲강릉농악(중요무형문화재 제11-4호)을 즐길 수 있는 ‘강릉에서 생생한 락을 즐기다, 마카모데 두드려라’ ▲제주칠머리당영등굿(중요무형문화재 제71호)을 즐길 수 있는 ‘이어이어라 바람결에 봄을 싣고’ 등이 있다.
고고 유적 탐방 또는 발굴조사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하동읍성(사적 제453호)을 방문하는 ‘고고학자와 함께하는 하동읍성 탐방과 발굴체험’,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으로 논산 돈암서원(사적 제383호)에서 진행되는 ‘예(豫) 힐링캠프, 풍류가 있는 아카데미’ 등이 열린다.
이외에도 음식과 요리 분야 체험 프로그램과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한 인성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됐으며, 향교와 서원에서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국민은 개별 프로그램마다 참관 이누언이 제한되기 때문에 주관단체에 사전에 일정과 프로그램을 확인해 예약해야 한다. 아울러 개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은 경우에는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의 ‘2014 생생문화재 70선’ 메뉴 또는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 38선’ 메뉴를 참조하거나,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주관단체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