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날씨가 좋네요^^
어제 아주 대박으로 휘몰아치더니만..;;; 그 비를 뚫고 아이 우유 사온 저랍니다 ㅡㅡㅋ
요즘 아이가 발효식초에 우유타먹는것을 좋아해서..ㅠ-ㅠ 준비해주는데..그 우유 사오니까..온몸이..아주..흠뻑...
아..지친다 지쳐..ㅎㅎ
아침부터 지친 저인지라..저녁은 그냥 간단하게 해결하고 싶었어요 ㅠ-ㅠ
그래서 덮밥 한그릇 준비해보았답니다.
전 덮밥이랑 볶음밥이 좋아요..
반찬이 김치랑 몇가지만 있으면 끝이니까..
너무 편하거든요 ㅎㅎ 게다가 요럴때는 찌개가 아닌 간단한 맑은국 하나만 해도되니까..그게 또 좋아요 ㅎㅎ
요 닭다리살덮밥은 약간 뭐랄까..데리야끼 소스의 맛처럼 짭잘달콤인데..
밑에 깔린 볶은채소들이랑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어요..^^
저희집 식구들이 너무 잘먹었던 닭다리살덮밥을 소개해드립니다.
-오늘의 요리법-
닭다리살 300g, 청경채, 양파1개, 녹말물 적당량(감자전분 1: 물 1 비율)
밑간 : 청주1큰술반, 참기름1작은술, 허브솔트 약간, 카레가루1/2작은술, 다진마늘 1큰술
양념 : 간장 5큰술, 물 10큰술, 설탕 2큰술, 참기름 2/3큰술, 청주 2큰술

닭다리살 300g짜리 한팩 사니까..한 4쪽 나오더라구요..
기름기 어느정도 제거하고..껍질도 제거하려고 하다가..
조리하고 나서 떼고 먹으면 되니까..있는채로 조리했습니다.
껍질 싫은 분들은 떼고 조리하세요..다만 껍질있는채로 조리를 해줘야 맛은 더 있어요^^;;
먹을때 떼어내기..ㅎㅎ
닭다리살에 밑간을 해주세요.
전 카레가루 1/2작은술정도 넣고..허브솔트도 약간 조금(아..이 애매한 말이라니..ㅡㅡㅋ) 넣고..
참기름은 1작은술정도에, 청주 1큰술반정도 넣었어요^^
다진마늘은 1큰술 넉넉하게 넣어줬답니다.
조물조물 30분 재워주세요^^


채소는 그냥 크게 생각안하고..청경채랑 양파만..ㅎㅎ
청경채도 비싸요 ㅠ-ㅠ 다행히 2-3개 들어있는 청경채..980원 하길래..그거 사와서 했어요..
채썬 양파 달달 볶다가..
양파가 살짝 노릇하게 익어가면..여기에 청경채를 넣고..
청경채의 숨이 죽을 정도로만..
살짝 볶아주세요.
청경채는 많이 볶긴 보다는 그냥 아주 살짝만~
요러면 아삭하니 맛있어요^^


밑간된 닭다리살에..전분옷을 입혀서..
위아래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겉면이 좀 바삭하게 되어라고 해준건데...
그냥 밑간된 닭다리살만 구워도 됩니다.
원래 계획으로는 이렇게 해서 소스를 뿌려먹는거였는데..하다가 보니까..그냥 소스에 졸이는것이 나을것 같아서..
양념장을 넣고 졸이듯 조리해줬거든요..
그래서..그냥...소스를 뿌려먹을 것이 아닌 소스에 처음부터 조리하실 분들은..
굳이 전분가루 묻히지 말고..
밑간된 닭고기를 약불에서 뭉근하게 척척 구워주세요.

구워진 닭다리살에 소스재료들을 넣고~
한번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중불을 유지한채 볶아주다가..
소스의 맛을 봐서 어느정도 졸아졌다 싶으면 녹말물을 1-2큰술 넣어서 농도를 맞춘뒤에 불을 꺼주세요.
요게 약간 짭잘해서 어느정도까지 졸이세요란 정확한 말은 못드리겠지만..
다만..너무 짜지않게 해주세요.
그래야 비벼먹어도 맛있어요..
좀 간간해야 맛있는건 사실이지만 짜면 맛없습니다.
밥에 비벼먹을거니까 짜게해야지? 이런건 노노노~~~~~~




밥 한그릇 퍼서 넣고..위에 볶은 양파랑 청경채 올리고~
다시한번 닭다리살 볶은것을 살짝 얹어 내가면~
닭다리살 덮밥 완성~
쓱쓱 비벼드셔보세용~
완전 맛있어요..
부드러운 닭다리살의 달콤짤짭한 맛과..아삭한 채소의 맛이~
정말 맛있습니다 >ㅁ<
울 아이는 요걸로 한그릇 뚝딱~
청경채 작게 잘라서 넣어주니 고기랑 엄청 잘 먹네요 ㅎㅎ
반찬은 김장김치 볶은거..그거 하나로도 충분했답니다. 움하하핫~
정말 요런 덮밥 좋아요~~~
식구들 다같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닭다리살 덮밥을 오늘 추천해봅니다^^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첫댓글 아이고~~한숟가락이라도 먹고싶네요~ㅎㅎ
너무 맛있어 보이죠?
꼭 해서 먹어볼려구요...
저두요~이번 주말에 꼬옥~~도전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