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말씀은 추호도 틀림이 없으시다

[*반야심]

어느 큰 스님이 말하기를 부처님이 열반하신지도, 오래되어 그 말씀이 시대에 맞지 않으면 고쳐 믿어야 한다고 한다.

이게 무슨 말인가? 부처님은 성인 중에서도 제일 크신 성인이신데 어찌 그 말씀이 틀린 까닭이 있겠는가. 공자는 사서에서도 사시장천 말과 행동이 법도에 어김이 없으므로 성인이라 하고, 안자는 석달 동안이라도 인의仁義에 어기지 않으므로 다음 성인(亞聖)이라 하는데, 하물며 부처님의 말씀이 틀릴 수가 있겠는가?

보살이 3아승지업으로 인행을 닦을 적에 어려운 수행을 하여 보시행에 있어서는 나라와 처자와 몸을 아끼지 않으셨고, 인욕행을 하실 때는 수족을 끊어도 성내지 아니하셨으며, 정진행을 하실 때엔 일주야 동안 교족(陽足)정진을 하셨고, 자비심으로 중생을 구제하심에도 삼악도를 내집 같이 출입하시어 무수한 난행과 고행을 하시고 복덕이 구족하시며 자비와 지혜가 원만하셨다.

그리하여 6통신, 10력, 4무외, 18불공법, 5안, 3신, 4지를 모두 성취하시고 열 가지 명호가 구족하신 부처님이 되시어 삼천 위의와 팔만 세행이 조금도 걸림이 없어서 자각각타自覺覺하심에 원만하셨다.

그러므로 경에 이르시기를 “4과를 증득한 나한의 신통으로도 부처님의 내면은 측량할 수 없고 십지보살의 성현도 부처님의 과덕을 알 수 없다” 하며 또한 “십성과 등각보살도 그 계율이 완전치 못하고 오직 부처님 한 분만이 깨끗이 계를 가지셨다” 하셨다.

또 “삼현 보살과 십지 성현도 과보토에 머물며 오직 부처님만이 적광정토에 계신다” 하였으니, 이와 같은 복혜福慧가 구족한 부처님의 말씀이 어찌 틀릴 까닭이 있을 것인가?

만일 틀린 말이 있다면 그는 부처님이 아니다.

부처님은 심성의 진리를 투철히 깨달아 진리가 곧 부처님이신데 진리는 절대로 변함이 없어서 억만년 전이나 억만년 후라도 항상 오늘과 같다.

앞으로 말법시대가 지나서 설령 불법이 멸한다 해도 그것은 중생들이 박복한 까닭이요, 불법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경전에도 위경僞經이 있는데 그것은 부처님의 말씀이라 오해해서는 안 된다.

소위 선지식이란 자가 이런 말을 함부로 하며 어리석은 자들이 이 말을 듣고 부처님도 인간이라 별 수 없고 시대도 오래 지났으며 출현하신 지방도 다르니 계율도 고쳐서 취처娶妻 육식하며 의제儀制도 바꾸자고 속인과 같이 편리하기만을 주장하는 이가 있다.

이렇게 되면 불법이 존속하겠는가? 『금강경』에 이르시기를 “부처님은 진실히 말씀하신 이며, 한결같이 말씀하신 이며, 거짓을 말하지 않으시며, 이상한 말씀을 하시지 않는 이” 라 하였다. 중생들이 좁은 소견으로 부처님의 허공같은 경계를 알지 못하고 자기의 의견에 맞지 않는다고 부처님을 믿지 않는다면 이것은 우물 안 개구리와 같은 것이다.

누가 말하기를 부처님이 성인은 성인이나 육도윤회와 삼세인과와 극락과 지옥을 설하신 것은 권선징악을 위한 방편일 뿐 실지로 지옥과 극락 육도윤회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이것은 절대로 틀린 말이다. 만일 실지로 지옥과 극락이 없음에도 세상을 구제하기 위하여 방편으로 말씀한 것이라면 당신 한 몸은 희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부처님이 고국에 돌아와서 중생을 교화하실 적에 당신의 동생과 아들, 사촌, 집안의 청년 50여 명을 한꺼번에 출가시키고, 그 뒤에 여자들까지 수백 명 출가하였으니, 만일 인과와 윤회설이 방편이요, 실제로 없다면 그 친척들을 모두 망친 것이 아니겠는가.

진리는 항상 변하지 않고 한결 같지만 인연에 따라서 육도윤회가 분명히 있고 윤회가 있으므로 생사의 고통이 있는 것이다.

세상의 부귀영화와 오욕 락은 허망하고 무상하여 믿을 것이 없으나, 오직 출가수도 하여 진리를 깨달으면 생사의 고통을 면하고 성불하는 것이다.

부처님 이후에도 신통과 지혜가 구족한 성현이 많이 나왔으나 어느 누구도 부처님 말씀이 틀리다 하는 이는 하나도 없고 모두 글을 지어 부처님 공덕을 찬양하고 부처님 말씀하신 인연법과 인과와 윤회설이 절대 틀림없다고 주장하였으니, 이것이 모두 부처님의 말씀이 틀림없다는 증거이다. 

한번 사람의 몸을 잃어버리면 만겁을 지나도 다시 얻기 어렵다.

복과 지혜를 같이 닦아서 정토에 나기를 원할 것이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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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정토 극락도사 아미타불()()()

[맛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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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심]

한번 사람의 몸을 잃어버리면 만겁을 지나도 다시 얻기 어렵다.

복과 지혜를 같이 닦아서 정토에 나기를 원할 것이다.

네에 서방정토 시민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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